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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마우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

 

로지텍에서 오랫만에 트랙볼 마우스를 출시했습니다. MX570 이후 아마 6-7년만에 신제품이 나온것 같습니다.

트랙볼 마우스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을 하지 않아서 인기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응이 되면 상당히

편한 마우스이기도 합니다. 명품이라 칭하는 최고의 마우스를 많이 제조한 로지텍의 신제품,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크고, 무겁습니다. 트랙볼 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 사용법과 달라서

바닥에 거의 고정을 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무거운 무게를 가집니다. 그리고 게이밍 마우스가 아니어서 DPI도

제한적이고 정밀한 작업을 위해 DPI를 낮게 셋팅해놨습니다. 버튼수는 8개, 무선 방식으로 뛰어난 배터리

효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 패키지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자사 트랙볼 마우스중 고가의 제품답게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패키지는 전면 오픈형으로 마우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제품의 특징들이 표기되어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장점중 하나인 각도조절 힌지를 사용했을 경우 사용방법이 사진으로 표기되어있고 역시

다양한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패키지 측면에도 다양한 정보가 적혀있는데요,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Unifying 및 블루투스

연결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Unifying는 최대

6개의 자사 제품을 동시에 페어링 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 구성물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의 구성물입니다. 간단한 메뉴얼, 충전 케이블, 마우스, Unifying 수신기가

들어있습니다. 

 

 

충전식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방식으로 넉넉한 길이입니다. 보증서와 간단한 설명서가 있고 Unifying 수신기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로지텍 무선 수선기의 뛰어난 성능은 이미 잘 알려져있습니다.  

마우스에 수신기 수납공간이 없어서 분실방지를 위해 주의를 해야합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 외형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일반마우스와 비교하면 거대하고 259g으로 많이 무겁습니다.

서두에 잠깐 언급했듯이 트랙볼 마우스는 손목으로 움직이는게 아니고 고정해놓고 사용하는 제품이기때문에

안정감이 있어야합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둥근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트랙볼 마우스는 왼쪽에 튀어나온 볼을 엄지로 굴려서 마우스 포인트를 조절합니다. 로지텍 제품답게 마감은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고급스러운 휠은 위,아래 스크롤 외에 좌,우 이동도 가능합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2대의

PC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휠 아래 easy-switch 버튼을 클릭하면 등록된 PC로 번갈아가며 이동됩니다.

로지텍 로고위에는 충전시 점등하는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측면에 트랙볼이 위치해 있어서 앞,뒤 이동버튼이 상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닥면에도 사용방법이 그려진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보호 비닐과 스티커를 제거하면 거대한 피트가 보입니다.

트랙볼로 마우스 포인트를 조절하는 제품이라 바닥에 센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피트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마감하여 바닥과 밀착력을 좋게 만들었습니다. 상단에는 마우스 온,오프 버튼이 있습니다. 

 

 

피트가 부착된 바닥은 매탈재질로 탈거가 가능합니다. 마우스 바닥이 자석식으로 되어있는데 장력이 대단히

높습니다. 피트가 분리되는 이유는, 각도조절 힌지 기능 때문입니다. 마우스 바닥을 보면 두부분으로 나뉘어

경사가 져 있습니다. 피트를 어느쪽에 먼저 붙이는냐에따라 0도와 20도 기울기가 발생합니다.

 

 

바닥 매탈 피트를 부착하는 위치에 따라 마우스 각도가 달라지게됩니다. 힌지 기능을 사용하여 20도 기울이면

흡사 버티컬 마우스와 같이 손목통증을 방지하면서 편안한 마우스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마우스가 거대해서 다양한 그립을 취하기는 어렵지만 불편하진 않습니다. 마우스는 바닥에 고정하고

손바닥으로 덮는 형태로 사용해야합니다. 측면 버튼이 위로 올라간 대신 트랙볼 옆에는 작은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이 버튼이 DPI 변경 버튼입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무선입니다. 충천시 노란색 LED가 점등됩니다. 큰 크기의 마우스답게

내부에는 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있는데요, 1회 완충시 최대 4개월 사용, 1분 충전시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효율은 놀랄만큼 좋습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 S/W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지원됩니다. 화려한 게이밍 마우스가 아니어서

LED 설정이나 섬세한 DPI조절, 매크로 같은 기능이 없어서 설정할게 별로 없습니다. 메뉴나 기능은 단순합니다.

트랙볼 항목에서는 버튼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포틴터 속도와 스크롤 관련 기능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로지텍 FLOW라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하나의 PC로 2대의 PC를 오가며 제어가 가능하고 대용량 파일을 즉시 복사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 FLOW 항목을 누르면 자제한 사용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FLOW에 대해서는 아래 테스트

에서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 테스트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의 FLOW 기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FLOW기능은 마우스 하나로 2대의 PC를 제어하면서 다양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1대의 PC는 Unfying 수신기로 페어링하고, 다른 1대의 PC는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페어링합니다. 그리고 각 PC

에는 소프트웨어가 동일하게 설치되어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2대의 PC는 동일한 네트워크상에

있어야합니다. 즉 유선+유선, 또는 wifi+wifi 여야합니다. 만약 유선+wifi 라면 FLOW는 작동하지 않고

easy-switch를 이용하여 PC를 번갈아가며 제어하는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커서 이동이 안되는것이죠.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2대의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노트북은 블루투스 페어링, PC는 unifying

수신기로 페어링합니다. FLOW가 정상적으로 활성화 되면 소프트웨어 FLOW항목이 설정전에 비해 다르게 

바뀝니다. 2대의 PC가 연결되면 흡사 듀얼모니터를 셋팅하는것 처럼 나타납니다. 

 

 

FLOW기능이 성공적으로 셋팅되어 PC에서 노트북으로 편하고 빠르게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커서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복사,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두대의 PC에서 데이터를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외장하드, USB 또는 대용량 파일 첨부 등등, 하지만 FLOW를 이용하는것보다 번거롭고

느립니다. FLOW 기능은 동일한 로컬 네트워크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데이터 이동이 상당히 빠르고 효율적

입니다. 또한 2대의 PC를 1개의 마우스로 쉽게 오가며 제어가 가능해서 이 역시 편리합니다.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적응기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큰 크기와 트랙볼 때문에 손으로 감싸는

방법이 가장 편합니다. 손목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니 버티컬 마우스처럼 손목터널 증후군 예방에 도움도 되고

그립감 무난합니다. 다만 트랙볼을 사용해본적이 없다면 포인트 이동이 맘처럼 쉽진 않고 한동안은 버릇처럼

마우스를 좌우로 움직이게 됩니다. 적응하려면 꽤 오래 걸릴것 같네요.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 마무리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를 살펴봤습니다.

 

뛰어난 마감을 가지고 있고 각도조절 힌지 기능으로 손목터널 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1분 충전으로 하루종일, 완충하면 4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은 어마어마 합니다.

특히 FLOW기능은 서로다른 2대의 PC에서 대용량 데이터 이동을 쉽게 해주고 각 PC를 마우스 하나로 제어할

수 있어서 대단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외형이나 기능만 봐도 업무나 작업, 웹서핑용으로 적합한 마우스입니다.

 

게이밍 마우스처럼 이쁜 RGB LED가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로지텍이 외형으로 승부하는 제조사는 아니니까

패스하고 트랙볼 마우스는 적응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호기심이나 게임용으로 구입해보려는

분은 없겠지만 업무용 또는 작업용으로는 추천할만한 마우스입니다. 다만 12만원대의 비싼 가격은 걸림돌이네요.

 

 

 

 

 

"이 사용기는 더불정보기술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