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쿨러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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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들은 대다수 번들 쿨러를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만 저소음, 저 발열, 튜닝을 위해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

이 많습니다. 그런데 TDP가 높지 않은 CPU라면 굳이 비싼 수랭 쿨러나 고급형 타워 쿨러까지는 필요 없기 때문에 가

성비 좋은 제품들을 많이 찾으실 텐데요, 최근에 출시된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은 국민 쿨러로 언급될 만큼

인기 많은 TRINITY, TRINITY WHITE 저소음 제품의 개선된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 풍량, 저소음 130mm 대형 화이트 LED 팬, AM4 무뽑기 (AMD 시스템에 장착 후 탈거 시 또는 충격으로 CPU가

쿨러에 붙어서 소켓에서 뽑히는 현상) 방지 기능 추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이 특징인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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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NITY WHITE LED 6.0은 인텔 LGA 1200, 115X, AMD AM4까지 모든 소켓과 호환됩니다. 130mm Cirrus 화이트

LED 팬은 조용하고 52.7CFM의 강력한 풍량을 지원하며 또한 이전 제품들에 비해 약 15% 더 가벼워진 무게를 가지

고 있습니다. 패키지는 스펙, 디자인, 특징이 심플하게 표기되어 있네요.

 

 

 

구성물은 쿨러, 사용자 설명서, 설치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인텔, AMD, 소켓 종류 등 사용자 환경

에 따라 약간의 설치 방법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반드시 설명서를 보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사진과 설명이

되게 꼼꼼하게 적혀 있어서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조립에 필요한 부품들은 인텔용 백플레이트, 써멀그리스, 너트 5개, AM4 전용 양단 볼트 5개, 스마트 클립 고정 볼트

5개, 스마트 클립 4개, 히트싱크 고정 볼트 5개, 이지 클립 2개, 4핀 저항 케이블 1개입니다. 이전 제품과 달라진 점이

라면 붉은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AM4 전용 볼트인데요, TRINITY WHITE LED 6.0을 AMD에 설치할 때는 메인보드

자체 백플레이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AMD는 쿨러 제거 시 CPU가 같이 뽑혀 나오는 경우 외에도 충격에 의해 쿨러가 움직일 때 CPU도 함께 움직이다가

조금씩 뽑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무뽑기 방지 부품은 클립과 메인보드 사이 여유 간격에 지지대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어 쿨러가 움직일 수없이 견고하게 장착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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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150mm x 40mm x 85 mm (높이 x 폭x 두께), 무게 약 650g의 공랭 타워형 쿨러입니다. 높지 않아서 웬만한

케이스라면 충분히 설치 가능할 듯싶네요.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도 촘촘하게 배열이 잘 되어있고 마감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다만 방열판이 의외로 날카로워서 조립 시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아 보이네요.

 

 

 

열 전달력이 뛰어난 4개의 구리 히트 파이프가 사용되었고 CPU 상단과 맞닿는 베이스는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

니다.

 

 

 

쿨링 팬은 130mm 규격, 4핀 PWM 방식으로 Fluid Dynamic Bearing을 사용하여 소음이 적고 화이트 LED를 적용하여

튜닝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저항 케이블을 이용한 저소음 모드는 380-680rpm, 고성능 모드에서는 600-1200rpm으로

작동합니다.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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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확인을 위한 설치는 AMD B550 메인보드와 라이젠 3300x를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스마트 클립 4개를 부착

하고 메인보드에는 AM4 전용 양단 볼트를 체결해 줍니다. 그 후 서멀 도포, 쿨러 장착으로 방법은 되게 간단합

니다.

 

 

 

써모랩 쿨러는 손나사 고정 방식인데요, 이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을 봤었습니다만 직접 설치해보니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과 설치 홀 간격이 넓지 않은 경우 손가락으로 너트를 돌리기 어려워 난

이도가 급상승합니다. 또한 손나사 방식은 충격에 의해 풀릴 수 있는 위험도 있고 케이스에서 메인보드를 들어내지

않고는 설치 자체가 불가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은 옆에서 보면 램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서 방열판이 램 슬롯 반대 방향으로 밀려

있는 비대칭 구조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랭 타워형 쿨러는 일체형 수랭 쿨러보다 메인보드 전원부 쿨링

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시스템을 구성해보면 생각보다 덩치가 있네요. 비대칭형 구조로 메인보드 쿨링 팬이 램 슬롯을 가라지 않기 때문에

방열판이 높은 튜닝램을 사용해도 간섭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화려한 RGB LED가 대세지만 깔끔한 단색 화이트 LED도 이쁘네요. 광량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임의로 밝기

조절은 불가하지만 쿨링 팬 후면에는 LED를 ON, OFF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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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AMD 라이젠 3 3300x에 포함된 기본 쿨러와 오픈 테스트 환경에서 간단하게 비교해봤는데요, 주위 환경 또는

사용자 시스템 쿨링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번들 쿨러는 아이들 평균 42도, 풀로드 81도,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은 아이들 평균 36도, 풀로드 74도로

제법 많은 성능 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130mm 쿨링 팬은 최대 1200rpm으로 작동하는데요, 부드러운 바

람 소리만 들릴 정도로 되게 정숙합니다. 가격 대비 성능과 저소음이 명성에 어울리는 상당히 우수한 쿨러네요.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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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어 처음으로 써모랩 TRINITY WHITE LED 6.0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용자

들이 있고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관련 사용기들이 많은 제품인데요, 가격 대비 성능을 보면 국민 쿨러라는 타이

틀을 붙여도 무방한 제품이었습니다.

 

손나사 방식이라 설치 환경에 따라 조립 난이도가 높아지는 점이 아쉬운데 램 간섭 방지, 저소음, 고성능을 위한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드라이버나 기타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아마 큰 변화 없이는 불가하지 않나 싶습

니다.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현 상태만으로도 가격 대비 쿨링 성능은 아주 좋아서 보급형, 가성비 CPU 쿨러

제품으로는 적극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언급하자면, AMD 무뽑기 방지 기능은 조립된 PC가 충격을 받을 때 쿨러와 CPU가 함께 흔들리면서 빠지는

경우를 방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서 쿨러를 탈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무뽑기를 해결하지는 못합

니다. AMD 시스템에서 쿨러를 분해할 때는 CPU가 붙어서 뽑히지 않도록 가급적 좌, 우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조심

스럽게 탈거하는 게 좋습니다.

 

 

 

 

"이 사용기는 써모랩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