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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왓하이파이가 인정한 이어펀 에어 (EarFun Air)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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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Fun은 차세대 무선 오디오 기기 제작을 목표로 산업 디자이너, 음향 엔지니어 및 음악 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2018년에 설립한 오디오 브랜드인데요, "Better Sound, Better Life" 슬로건으로 시장에 나온 지 2년 만에 CES 20

20 혁신상, C.NET 선정 2019 BEST TWS 수상, iF 디자인 등 많은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EarFun Air는 40년 전통의 하이파이 오디오 및 디지털 오디오 전문 매거진인 왓하이파이(What Hi-Fi)로부터

"이 가격대의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별 5개를 평가한 적은 없다"라는 극찬을 받아 100불 언더 최강의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저처럼 EarFun 브랜드가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ODE/오디오디오에서 정식으로 국내 유통을 맡은 이어펀

에어 (EarFun Air)를 확인해보겠습니다.

 

 

 

"EarFun Air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


 

 

 

- 블루투스 버전 : V5.0

- 블루투스 프리퀀시 : 2.402GHz - 2.48GHz

- 블루투스 프로일 : A2DP, AVRCP, HFP, HSP

- 블루투스 수신 범위 : 15m (장애물 없는 경우)

- 배터리 용량 : 이어버드 개당 55mAh, 크래들 500mAh

- 충전 시간 : 이어버드 1.5시간, 크래들 2시간, 무선 3.5시간

- 사용 시간 : 최대 7시간, 크래들 포함 최대 35시간

- 규격 : 53.5mn x 52mm x 34mm

- 무게 : 이어버드 개당 5.35g, 크래들 포함 59.87g

 

이어펀 에어 패키지에는 유닛 사진과 여러 기능과 스펙, 구성품, 각종 수상 경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본 스펙도

좋지만 후면 기능을 보면 복합 드라이버, 정전식 터치 컨트롤, 싱글 유닛 단독 사용 가능, 정전식 착용 감지 기능,

IPX7 생활 방수, 4개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등 일반적인 중저가 이어폰과는 비교되지 않는 편리함과 기능을 가진

제품임이 확인됩니다.

 

정전식 착용 감지 기능과 4개의 마이크는 고급형 이어폰에서 보던 기능인데요, 100불 이하 포지션으로는 상당히

신경 쓴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비슷한 가격에서 비교 대상은 아마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네요.   

 

 

 

전면 오픈형 패키지도 고급스럽고 내부 포장도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상자에도 간단하게 페어링 방법을 그림으로

안내하고 있네요.

 

 

 

기본 구성품은 사용자 매뉴얼, 크래들, 이어 유닛, 충전용 USB Type-C 케이블, SS/S/L 사이즈 실리콘 재질의 추가

이어 팁이 들어있습니다. 매뉴얼에는 기능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사용 전 한번 보시는 게 좋습니다.

 

 

 

"EarFun Air 블루투스 이어폰 디자인"


 

 

 

A사 또는 유사 제품들과 닮은 이어 유닛이죠, 직선을 최대한 줄이고 곡면을 많이 적용하여 부드러움과 퀄리티에

중점을 둔 디자인입니다. 안쪽은 무광 블랙, 외부 플레이트는 유광 블랙에 earfun 로고를 포인트로 살렸습니다.

스크래치가 많이 발생하는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했지만 무광보다 세련된 느낌은 있네요.

 

외부 플레이트 둥근 부분은 터치 패드인데요, 기본적으로 두 번 누르기, 세 번 누르기, 계속 누르기 방식으로 작동

하여 싱글 탭보다 오작동이 적은 장점이 있고 재생, 멈춤, 트랙 이동, 볼륨 조절, 음성 통화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터치 패널 위에는 상태 표시 LED 및 마이크가 위치해 있네요.

 

 

 

이어펀 에어는 유닛당 마이크가 상단 터치 패널 부근과 하단에 각각 1개씩 적용되었는데요,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

폰들보다 마이크가 입과 가깝고 또 모두 4개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 품질이 더 좋은 장점

이 있습니다.

 

 

 

PEEK + PU 하이파이 다이내믹 듀얼 6mm 복합 드라이버는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노즐 끝

에는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한 메탈 재질의 댐퍼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IPX7 생활 방수 지원으로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고 완충 시 최대 7 시간 음악 재생도 가능합니다. 단, 플레이 타임은 볼륨 수준에 따라 차이 날 수 있습

니다.

 

 

 

작고 가벼우며 휴대성이 상당히 좋은 충전 크래들은 이어 유닛과 동일하게 무광 블랙이며 상단 역시 포인트로

earfun 로고가 있습니다. 하단 충전 포트는 USB Type-C를 사용합니다.

 

 

 

전면에는 배터리 충전 상태와 남은 용량을 표시해 주는 LED가 있는데요, 크래들 배터리 잔량은 컬러와 점멸 포함

4단계로 구분됩니다.

 

- 초록색 : > 30%

- 주황색 : < 30%

- 빨간색 : < 10%

- 빨간색 점멸 : < 1% (충전 요망)

 

 

 

크래들과 이어 유닛은 마그네틱이 사용되어 안정적으로 고정되고, 크래들 내부에 있는 둥근 버튼을 누르면 유닛과

크래들의 LED를 통해 충전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커버를 열어도 몇 초간은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그리고 둥근 버튼은 상태 확인뿐 아니라 수동 페어링에도 사용됩니다.

 

 

 

이어펀 에어 충전 방법은 두 가지인데요, USB TYPE-C 케이블을 사용해도 되고 편리한 무선 충전, 10분 충전으로

2시간 사용되는 퀵 차지도 지원됩니다. 다만 무선 충전은 완충 3.5시간으로 유선에 비하면 많이 느리다는 점 참고

하시고 완충하면 유닛과 함께 최대 35시간 플레이 가능합니다.

 

 

 

"EarFun Air 블루투스 이어폰 사운드"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크래들에서 이어 유닛을 꺼내지 않아도 커버만 오픈하면 유닛에 파란색 LED가 점멸하면서 오토 페어링이 진행됩

니다. 마스터, 슬레이브 구분이 없어 유닛 양쪽을 연결하여 스테레오로 사용할 수 있고 싱글 유닛 사용도 가능한데

요, 멀티 페어링은 지원하지 않네요. 오토 페어링이 잘되지 않는다면 크래들 내부 버튼을 약 2초간 눌러 수동으로 

페어링을 재시도 해볼 수 있습니다. 

 

 

 

저음은 분명 살짝 부스팅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과하지 않고, 양감도 많지 않아 다른 음역대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잘 튜닝되어 있네요. 퉁퉁 치는 듯한 단단함으로 중고음을 잘 받쳐주고 있습니다.

보컬 위주의 중음은 되게 선명하며 아주 가까이 들립니다. 전체적인 음색이 약간 어둡기 때문에 선이 얇은

여성 보컬보다는 힘 있고 무거운 남성 보컬과 매치가 좋습니다. 섬세한 악기들의 표현력도 꽤나 준수하네요.

 

고음은 날카롭고 피곤한 성향을 벗어나 자극적 이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고음인데요, 가끔 여성 보컬의

치고 올라가는 고음을 듣다 보면 뭔가에 막힌 듯 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해상력과 청량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음역대 중 저역이 강조되고 고역은 다소 억제되거나 강조가 없어 어쩌면 웜틸트에 가까운 듣기 편안한 소리가

아닌가 싶네요. 개방감이나 공간감은 다소 부족하지만 실내외 구분 없이 올라운드로 사용하기에 무난한 사운드

라 하겠습니다.

 

EarFun Air에는 일부 고급형 헤드폰, 이어폰에서 볼 수 있었던 정전식 착용 감지 기능이 적용되었는데요, 이어

유닛을 귀에서 빼면 음악이 멈추고 착용하면 다시 재생되어 아주 편리합니다. 한쪽 유닛만 제거해도 기능이 작동

됩니다.

 

 

 

중저가형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통화 품질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울링, 끊김, 거리감, 딜레이 등 불편한

점이 꽤 많기 때문인데요, 개인 환경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사용해본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 중에서는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약간의 거리감은 있지만 음성이 깨끗하고 울림도 거의 없어 좋았습니다.

 

착용감은 안정감을 주며 이압도 거의 없어 편안하고 기본적으로 외부 소음 차단도 무난합니다. 하단 긴 막대

구조를 얼굴 앞쪽으로 약간 돌려 착용하면 흔들림도 적어 실외에서 운동하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EarFun Air 블루투스 이어폰 후기"


 

 

 

중보급형에 흔하게 사용되는 1 DD와 다른 복합 드라이버가 들려주는 소리는 음색 취향은 좀 타겠지만

올라운드로 사용하기에 편안하고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선 연결 안정성도 좋고, 모두 4개의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 통화 품질은 일반 보급형과 비교하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휴대성, 착용감, IPX7 등급 방수, 높은 배터리 효율과 무선 충전 및 퀵 차지 지원, 빠른 반응의 터치 컨트롤

등 기능들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인식률이 좀 아쉽긴 한데 이어 유닛 자동 감지 기능까지 있다는 점과

1년 6개월의 A/S 기간은 비슷한 가격대 제품들 중에서는 꽤나 경쟁력있는 요소로 생각됩니다.   

 

해외 평가를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판단해도 이 정도면 상당히 잘 만들어진 이어폰인 것 같습니다. 멀티 페어링

미지원이지만 가격 대비 사운드, 통화 품질, 편의성까지 만족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구입하

셔도 좋을 것 같네요. 100불 언더 최강 코드리스 평이 과장은 아닌 듯.

 

 

 

 

"코드리스 이어펀 에어 리뷰를 위해

ODE 오드오디오로 부터 제품을 지원받았습니다"

 

관련 제품 정보 : https://smartstore.naver.com/odeaudio/products/5117576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