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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차세대 오디오 코덱 aptX Adaptive 지원 브리츠 AcousticTWSPro 블루투스 이어폰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브리츠에서 새로운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브리츠 제품들은 무난한

성능, 부담 없는 가격, 준수한 사운드가 장점이죠, AcousticTWSPro는 아직 출시 가격이 확인되지 않습니다만 퀄컴

QCC3040 칩셋을 사용하면서 차세대 오디오 코덱인 aptX Adaptive를 지원합니다.

 

이 코덱은 24bit, 48kHz로 소리를 전송하면서 프리미엄급 오디오 퀄리티를 제공하며 89ms 수준의 저지연성, 특히

사용자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코덱을 조정하여 최적의 오디오 품질을 지원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를 지원하는

기기를 사용한다면 고음질 음감이 가능합니다. 어떤 사운드를 들려줄지 기대되는데요, 사용기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브리츠 AcousticTWSPro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


 

 

- SPEC.

 

- 블루투스 버전 : V5.2
- 블루투스 칩셋 : Qualcomm QCC3040
- 블루투스 프로파일 : HFP, A2DP, AVRCP
- 드라이버 :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
- 지원코덱 : SBC, aptX, aptX Adaptive
- 플레이타임 12시간(MID VOL), 크래들 30시간

- 충전 시간 : 유닛 1.5시간, 크래들 45분  
- 배터리 : 유닛 60mAh x2EA, 크래들 500mAh

- IPX 65 등급 방진방수

 

 

 

- 구성품 : 충전용 크래들, 이어 유닛 (크래들 내부에 수납), USB Type-C 충전 케이블, 추가 이어 팁, 설명서

 

 

 

"브리츠 AcousticTWSPro 블루투스 이어폰 디자인"


 

 

크래들은 60 x 29 x 43mm로 되게 작고 35g으로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습니다. 무광 블랙 재질로 마감되었는데요,

모서리가 둥글고 표면이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에 쥐고 있을 때는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장

배터리는 500mAh가 사용되었고 후면에 위치한 충전 포트는 USB Type-C입니다. 

 

 

 

충전 시 크래들 전면, 이어 유닛 측면에 붉은색 LED가 점등되며 완충되면 꺼집니다. LED는 배터리 용량이 충분할 

때는 3번 점멸, 용량이 보통이면 2번 점멸, 부족하면 1번 점멸, 매우 부족하면 빠르게 3번 전멸됩니다. 유닛은 약

1.5시간 완충으로 12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크래들 완충 45분으로 최대 30시간 추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효율, 플레이 타임이 꽤나 넉넉한 수준이네요.

 

 

 

이어 유닛은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제작되었으며 무광 블랙 마감, 흔히 볼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브리츠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는 외부 플레이는 터치 버튼으로 재생과 일시 정지, 볼륨 조절, 트랙 이동, 음성 통화 기능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리츠 AcousticTWSPro는 6mm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요, aptX Adaptive 코덱을 지원

하여 고음질 음악 감상과 게임, 영상 시청 등에 최적인 사운드를 능동적으로 지원합니다.

 

 

 

"브리츠 AcousticTWSPro 블루투스 이어폰 사운드"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페어링은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동일하게 유닛을 꺼내면 오토 페어링이 시작되고 사용하는 기기에서는

aptX Adaptive audio로 자동 연결되었습니다. 단, aptX Adaptive 지원 여부는 기기마다,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유선형 디자인의 이어 유닛 착용감은 좋습니다. 가장 무난한 외형이다 보니 편안하고 이압도 적은 느낌. 기본 차음

성도 좋고 터치 버튼의 반응도 빠릅니다. 

 

사운드는 중, 저음이 강조된 듯 하며 밝고 시원한 분위기를 가집니다. 저음은 풀어지지 않고 적당한 양감에 타격

감이 아주 좋고 중음 표현력이 기대 이상인데요, 보컬과 배경 악기음들 모두 디테일함이 있고 되게 선명하며

치찰음 없는 고음도 깔끔해서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며칠간 계속 들어보니 솔직히,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사운드

정말 좋습니다. 이전에 들어봤던 브리츠 이어폰들의 사운드 퀄리티와는 분명 차이가 나고 사용해본 고급형 무선

이어폰들에 비해서도 음질로는 밀리지 않을 것 같다는 점.

 

 

 

사무실, 집, 퇴근 후 운동 등 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블루투스 연결성도 끊김 없이 안정적이며 통화용 노이즈

캔슬링 cVc 8.0 지원으로 음성 통화 퀄리티도 우수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환경에서 사용해보

지는 않았지만 복잡한 곳이 아니라면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또한 aptX Adaptive는 aptX LL처럼 저지연

모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 시청에서도 싱크 밀림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쾌적합니다.

 

 

 

"브리츠 AcousticTWSPro 블루투스 이어폰 후기"


 

 
기능적으로는 되게 단순합니다. 요즘 보급형에도 적용되고 있는 노이즈 캔슬링도 없고 앱도 지원하지 않으며

무선 충전도 할 수 없습니다. 터치 버튼 기능도 단순하고 디자인은 평범합니다. 언뜻 보면 저렴한 엔트리급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최신, 차세대 오디오 코덱인 aptX Adaptive를 지원하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크기에 비하면 넉넉한 배터리를 사용하여 긴 플레이 타임도 가집니다.

 

사실, 라이선스가 비싸서 aptX Adaptive를 사용하는 이어폰 또는 헤드폰이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도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던가 이를 지원하는 퀄컴 칩셋을 탑재해야 합니다. 소니

LDAC처럼 풀어주면 좋겠지만 아직은 라이선스 관계로 환경 제약이 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만 여하튼 저

역시 처음으로 aptX Adaptive 코덱으로 음악을 들어봤는데요, 중저가, 가성비로만 생각되던 브리츠에서

이런 소리가....할 정도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리츠 AcousticTWSPro는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이어폰입니다. 코덱 때문에 가격은 저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aptX Adaptive를 지원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음질 만으로도 구입해볼 만합니다.

 

 

 

 

"이 사용기는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