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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음악과 일상의 소리를 함께, 소니 링크버즈(LinkBuds)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과 달리 자연스레 소리를 들려주면서 마치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은 것과

같은 편안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소니 엑스페리아 듀오라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아주 인상 깊었던 모델이었

는데요, 오픈형이 많지 않은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 그 콘셉트를 이어받은 독특한 디자인의 링크버즈(LinkBuds)

등장은 많은 분들에게 관심의 대상일 겁니다.

 

사실 인이어 타입, 커널형에 비하면 음감에 있어 몰입감은 부족하지만 특유의 편안함과 개방감을 선호하는 분들

도 많죠. 더욱이 블루투스 이어폰 착용이 잦은 요즘이라면 소니의 "벗지 않는 편안함", "일상속BGM" 슬로건에

가장 부합한 플랫폼이 오픈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링크버즈는 물리적으로 가운데가 뚫려있는 도넛 형태의 링 드라이버를 채용하여 음악과 함께 일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외형도 일반적인 평범한 모습의 이이폰들과 차이를 두며 높은 휴대성을 고려하여 아주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었는데요, 사용기로 소개합니다. 

 

 

 

"소니 링크버즈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


 

 

- 블루투스 버전 : 5.2

- 지원 코덱 : SBC, AAC
- 지원 프로파일 : A2DP. AVRCP, HFP, HSP
- 드라이버 : 개방형 네오디뮴 12mm 다이내믹
- 음악 재생 / 통화 / 대기 : 최대 5.5시간 / 최대 2.5시간 / 최대 11시간

- 무게 : 유닛 4.1g x2, 크래들 34g (41.4 x 48.5 x 30.9mm)

- Speak to Chat, 스마트 볼륨, 착용 감지, DSEE, 고속 충전, IPX4

 

출시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외형으로 되게 궁금했던 이어폰입니다. 패키지 포장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소니의 노력을 볼 수 있는데요,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종이 재질을 사용하였습니다.

심플하고 작은 크기입니다. 해당 모델은 화이트, 그레이 두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충전 크래들과 USB C to A 충전용 케이블, 보증서 및 간단한 설명서, 추가 윙팁이 제공됩니다. 특히 윙팁

은 유닛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M 사이즈와 함께 XS, S, L, XL까지 모두 다섯 가지를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귀 크기

에 대응 가능합니다. 

 

 

 

"소니 링크버즈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디자인"


 

 

크래들 역시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고 무광으로 마감되었는데요, 마치 종이 같은 느낌을 주네요. 곡면을

많이 적용하여 부드러움도 갖추었지만 표면이 약간 매끄러워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이

하게 커버 개방은 전면 버튼을 누르는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버튼 위에는 LED가 있어 배터리 상태를 알려줍니다.

 

 

 

이전에 나온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크래들은 사이즈가 다소 컸지만 링크버즈는 41.4 x 48.5 x 30.9mm로 되게

콤팩트합니다. 정말 많이 작고 유닛이 수납되어 있어도 무게가 35g 이어서 휴대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커버는 뒤로

완전히 젖히면 고정되며 유닛은 강한 자력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크래들과 동일한 재질에 중앙이 완전히 뚫려있는 12mm 링 드라이버가 사용된 유닛은 소니답게 굉장히 스타일리

시하고 유니크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오픈형이라도 귓구멍을 덮기 때문에 약간은 주변 소리를 차단합니다만 해당

유닛은 물리적으로 완전히 개방되어 있다 보니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주변 소리를 들려주는 반면 소리가 새어나가

는 누음이나 차음은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유닛당 4.1g으로 가볍고 오픈형의 느슨한 착용감을 보완하기 위해 귀 안쪽에서 고정할 수 있는 윙팁을 적용하였는

데요, 이는 스포츠, 아웃도어용 이어폰에서 많이 채용하는 방식으로 정확히 착용하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유닛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PX4 생활 방수도 지원하지만 링 드라이버와 크래들은 방수 기능을 지원하지 않네요.

 

링 드라이버와 연결된 돔 형태 외부 원형 플레이트는 터치 패널로 재생,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앱을

통해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유닛 안쪽에는 착용 감시 센서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후면 버튼은 수동으로 페어링 할 때 사용되며 충전은 USB C 타입 포트를 사용하는데요, 아쉽게도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지만 10분 충전으로 90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은 지원됩니다. 완충 시 연속 음악 재생 최대 5.5

시간, 음성 통화는 2.5시간, 대기 11시간, 크래들로 유닛 2회 충전 가능해서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배터리일 듯싶네요.

 

 

 

"소니 링크버즈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기능, 사운드"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유닛을 크래들에서 꺼내면 즉시 오토 페어링 모드로 진입되며 인식은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전용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안내도 해주며 멀티 페어링, 싱글 유닛 사용도 가능합니다.

 

 

 

소니 링크버즈(LinkBuds)의 기능 활용을 위해서는 앱을 설치하시는 게 좋습니다. 남은 배터리 용량이나 현재 연결된

코덱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말하면 음악이 멈추고 상대방화 대화 가능한 Speak-to-Chat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Speak-to-Chat은 WH-1000XM4, WF-1000XM4와 같은 헤드폰, 커널형 이어폰에서는 효과적이었습니만 기본적으로

외부 소리가 되게 잘 들리는 오픈형 링크버즈에 이 기능은 좀 의외이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EQ 프리셋, 커스터마이징, 블루투스 연결 품질. 업 스케일링 기능은 소니 DSEE 선택이 가능하며 주변 소리 크기에

맞게 볼륨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적응형 볼륨 제어 기능도 지원됩니다. 참고하실 것은 Speak-to-Chat, DSEE, EQ를

모두 사하게 되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집니다.

 

 

 

컨트롤은 기본 더블 탭, 트리플 탭 방식인데 기능이 많지는 않네요. 그 외 유닛을 벗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 전원

끄기, 음성 알림 언어 선택,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소니 링크버즈에는 되게 재미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요, "넓은 영역 탭"입니다. 이를 켜면 유닛을 직접 터치 하지 않고 귀 주변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이어폰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인식도 잘 되고 반응도 빨라서 신기하고 편하더군요.

 

 

 

링크버즈는 링 드라이버가 귓구멍을 덮으면서 안착되고 돔 형태의 유닛 부분이 귀 안쪽에 고정되며 윙팁이 귓바퀴

에 걸리는 형태로 착용됩니다. 제대로만 착용하면 지금까지 사용해 본 이어폰들 중에서는 최고의 착용감이란 생각

이고요, 오픈형임에도 스포츠 이어폰 같은 안정감도 있습니다. 

 

링 드라이버 중앙이 뚫려 있어 일반 오픈형 보다 훨씬 주변 소리 유입이 많고 자연스럽다 보니 유닛을 착용하지

않은 것 같은 효과가 있어 먹먹하거나 불편함도 전혀 없고요.

 

 

 

아무래도 오픈형이고 구조가 특이해서 음악 감상에서는 다소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누음이 많기 때문에 저음이

많이 빠진다는 점이죠. 아마 저음을 좋아하신다면 아예 없다고 생각되실 수 있고 굉장히 플랫하게 느끼실 수 있습

니다. 그렇다고 실제 저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위가 조용한 환경에서는 나름 저음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저음이 빠지니까 상대적으로 중, 고음이 명확하게 들립니다. 보컬 위주의 노래를 듣기에는 무난하며 EQ로 고음을
살짝 내려주고 저음은 EQ 클리어 베이스를 +7~+8까지 올려주면 밸런스 면에서 좀 더 나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음감에서는 일반 이어폰보다 볼륨을 많이 높이는 게 좋습니다.

사운드는 취향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음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소리와 어우러진 음악을 듣는

느낌도 색다르고요, 다만 가격대를 고려하면 음감 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네요. 

 

 

 

통화에 유리한 스틱형이 아니고 마이크도 싱글이지만 음성 통화 퀄리티가 굉장히 좋네요. 또렷하고 깨끗하게 음성

전달이 되며 상대방 목소리도 딜레이나 울림 없이 깔끔하게 들립니다. 

 

 

 

"소니 링크버즈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후기"


 

 

해당 제품은 완전히 개방된 오픈형입니다. 뛰어난 착용감과 편안함, 기본적으로 유닛을 빼지 않고도 대화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주변 소리에 깔리는 배경음악처럼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주변 상황 인식도 편해서 외부 활동

많은 분들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고요, 좋은 통화 품질, 휴대성, 다양한 기능도 잘 갖추었습니다.

 

오로지 음악 감상이 목적이라면 오픈형 특성상 몰입감이나 소리의 풍성함은 부족하기에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치 좋은 곳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자연의 소리와 음악을 함께 들을 때면 더욱 진가를 발휘

할 수 있는 소니 소니 링크버즈(LinkBuds)는 커널형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만큼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는 추천해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나름 소장 가치도 있을 것 같네요.

 

 

 

 

"이 사용기는 엠피나비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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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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