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키보드 선택 키크론 K2 레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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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PC 주변 기기는 화려하고 이쁜 디자인이 트렌드입니다만 키보드는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콘셉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옛날 컴퓨터를 처음 접했을 때 투박한 키보드에서 느꼈던 감성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

실 텐테요, 키크론에서도 복고풍 느낌을 가득 담은 레트로 시리즈들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오래된

매킨토시, IBM, 체리 키보드들은 넘쳐나는 지금의 게이밍 키보드들과는 다른 멋이 있었죠.

 

키크론 K2 레트로는 멀티플랫폼 호환, 텐키리스를 더욱 콤팩트하게 줄인 75% 사이즈, 유무선 겸용, 스위치 교체

를 지원하는 기존 K2 베이스에 구형 키보드의 컬러를 사용하여 올드 한 느낌을 더한 모델인데요, 사용기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키크론 K2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 패키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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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K2 레트로는 게이트론 청축, 갈축, 적축 스위치로 나뉘며 스위치 교체 유무, 하우징

재질에 따라 K2 Retro 기계식 / K2 Retro 기계식 핫스왑 / K2 Retro 알루미늄 기계식 / K2 Retro 알루미늄 기계식

핫스왑으로 구분됩니다.

 

패키지 상자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며 블루투스 및 유선 지원, 최대 3대 장치 멀티 페어링, 긴 배터리

효율과 같은 특징과 하우징, 스위치 정보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키보드로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까지

완벽 지원하기 때문에 맥 호환 기계식 키보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맥 유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죠

 

내부도 되게 튼실하게 포장되어 있고요, 상자는 비닐로 완전히 밀봉되어 있지만 미리 제거한 상태입니다.

 

 

 

해당 모델은 "K2 Retro 알루미늄 기계식 핫스왑"으로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 퀵 가이드, 설명서, 키 캡 리무버, 스위

치 리무버, 유선 및 충전 겸용 케이블, 여분의 키 캡입니다. 설명서에는 모드 전환 스위치, 펑션 키 조합, 윈도우, 맥

등 사용 플랫폼에 따른 설정 방법, 블루투스 연결까지 자세히 적혀 있으니 읽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유선 연결과 충전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ㄱ자 USB Type-C 케이블이며 기본 장착된 키 캡 중 하단 일부가 맥 시스템

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추가 키 캡은 윈도우용으로 제공되네요.

 

 

 

"키크론 K2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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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을 추구하는 키크론답게 84키 레이아웃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외형이며 스탠더드 디자인, 화이트와

그레이 투톤 컬러 조합은 레트로 감성을 전하기에 충분합니다. 키보드를 보는 순간 굉장히 감성적인 느낌을 받는

데요, 작고 이뻐서 어떤 환경에서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기존 K2 알루미늄 프레임 기준으로 무게는 약 794g, 사이즈는 317mm x 129mm 수준입니다.

 

 

 

상판, 하판을 제외한 측면 프레임이 알루미늄이 덧대어져 있어 고급스러우며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알루미늄

명칭을 사용하지만 전체 풀 알루미늄 하우징은 아니라는 점. 기본 옵션은 ABS 프레임 하우징이 적용되어 있는

데요, 프레임 재질에 따른 무게 차이도 있어 휴대성을 고려한다면 좀 더 가벼운 기본 버전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84키 배열이지만 Page UP/Down, Home, End, Del. Screen Capture(CMD+SHIFT+F4) 등 필수적인 펑션 키를 모두

담았으며 상단 멀티미디어 키와 함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SC는 기본 레드 포인트 키 캡이 장착되어 있

네요. 해당 제품은 영문입니다만 정식 구매 제품에는 한영 각인이 사용됩니다.

 

 

 

대다수 키크론 키보드들은 기본적으로 하단 키 캡 일부가 맥 시스템용으로 장착 있어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하려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추가 키 캡으로 교체하시면 됩니다.

 

 

 

스텝스컬쳐2가 적용된 자판은 장시간 타건 시 피로감을 덜어주며 좌측면에는 유선 연결 및 내장 배터리를 충전

하는 C 타입 포트와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LED, Win/Android <-> Mac/ios 전환 스위치, BT(블루투스) <->

OFF <-> Cable 전환 스위치가 있습니다. 

 

 

 

바닥면은 밀림 방지 고무 패드와 3단계 조절이 가능한 높낮이 받침대 외에는 심플하네요.

 

 

 

기본 높이가 약 3cm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손목 꺾임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팜레스트를 사용하시길 권하고요,
높낮이 받침대에도 밀림 방치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0.5cm 간격으로 2단 3.5cm, 3단 4cm, 9도까지 조절 가능
합니다.

 

 

 

스위치는 약 55g의 키압을 가진 넌클릭 게이트론 갈축입니다. 키 캡은 OEM 프로파일 높이, 영문 각인 이중 사출

(한글은 레이저 각인), ABS 재질이며 사출 흔적은 좀 있지만 전반적인 퀄리티가 좋고 각인이 지워질 염려가 없습

니다. 또한 스태빌라이저는 안정적인 체리식을 사용하며 타건 시 잡음을 줄이기 위한 윤활도 잘 되어 있네요.

 

 

 

스위치는 리무버를 사용하면 쉽게 탈거되는 핫스왑을 지원하는데요, 오작동하는 스위치가 있다면 교체가 쉽고

호환되는 다른 타입으로 전체를 교체하여 커스텀 하거나 스위치 윤활도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체결 시

접점이 휘어지지 않도록 방향을 주의해야 하며 USB Type-C 포트 위치로 인해 ~ 키 위치는 5핀 스위치가 호환

되지 않습니다.

 

스위치를 제거해 보면 기존 K2 모델과 차이점이 있는데요. K2 레트로는 LED 미지원입니다.

 

 

 

"키크론 K2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 타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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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론 K2 레트로는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동시에 내장된 대용량 4000mAh 배터리 충전도

가능한데요, 충전 중에는 포트 옆 LED에 빨간색이 켜지고 완충되면 초록색이 점등됩니다. 배터리 효율은 동일 용량

을 가진 기존 LED 지원 K2 모델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8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으니 LED가 없는 만큼 더 오래 사용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87키 텐키리스 키보드는 104키 풀 배열 대비 약 20% 공간이 절약됩니다만 그보다 더 작은 75% 크기로

약 30% 공간을 절약하여 책상 위를 좀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LED를 지원하지 않다 보니 키 조합도 많지

않은데요, fn + J + Z는 공장 초기화, fn + S + O는 배터리 절약을 위한 슬립 모드 해제, fn + X + L은 멀티미디어

또는 펑션 키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선은 케이블만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는 측면 모드 스위치를 BT에 두고 fn + 1번 키를 약 4초간

눌러주면 붉은색 LED가 페어링 대기 상태를 알려주면서 손쉽게 PC나 노트북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fn +1,

Fn + 2, Fn + 3번 키 조합을 이용하면 최대 3대의 기기와 멀티페어링 됩니다.

 

 

 

늘 적축만 사용하기에 갈축은 오랜만에 타건해 보네요. 갈축은 청축보다 조용하고 구분감이 있는 것은 동일하죠.

키 압은 조금 높게 느껴지지만 반발력이 좋고 서걱거림은 적습니다. 게다가 스태빌라이저 윤활이 잘 되어 있어

철심 잡음도 적고요, 단단한 하우징 덕에 통울림도 거의 들리지 않네요. 폴링 레이트 1000Hz, 유선 연결에서는

무한 동시 입력, 무선 연결에서는 6키 동시 입력을 지원합니다.
 

 

 

PC와 연결은 fn +2로 설정되어 있고 fn + 1번에 디바이스를 추가하였는데요, 해당 키를 눌렀을 때 이동 역시 빠른

편입니다. 

 

 

 

키보드 한 대로 최대 3대의 기기를 전환하면서 사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효율적이고 편리합니다. 블루투스

5.1을 사용하여 연결도 안정적이며 전환되면 짧은 딜레이는 있지만 이후 유선과 큰 차이가 없는 빠른 입력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유선 연결과 무선을 동시에 사용하지는 못하네요. 

 

 

 

"키크론 K2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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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 맥 완벽 지원, 콤팩트한 크기와 편리한 유무선, 다중 작업 또는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멀티패어링까지 갖춘 키크론 K2 레트로. 사실 스펙, 레이아웃은 이전 K2와 차이가 없습니다만 레트로 감성만 더해

졌을 뿐인데 뭔가 새로운 키보드 같은 느낌입니다. 작지만 펑션 키도 있어 일반 키보드 사용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고 거슬림 없이 균일한 타건감도 좋습니다.

 

기능적으로는 LED가 제외되어 아쉽다는 분도 계실 겁니다만 레트로 콘셉트를 고려하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인

듯싶습니다. 클래식 감성에 화려한 LED는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거든요. 

 

구성품 중 더스트 커버가 없고 키 캡 재질이 아쉽지만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선택지가 적은 맥 환경 유저들뿐

아니라 무선 키보드, 작은 키보드를 원하는 분들에게도 어필될 수 있는 만큼 감성과 기능, 공간 활용까지 잘 갖춘

키보드가 필요하다면 키크론 K2 레트로를 추천합니다. 사용해 보시면 아마 만족하실 겁니다.

 

덧) 글 작성 시점 현재 프리런칭 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용기는 지티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키크론 Keychron

K2 R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