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빨라집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

 

현재 SSD 시장은 3D TLC NAND가 적용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정적이고 성능이 우수하여 선호도가 높았던 MLC NAND에 비해 TLC NAND 제품은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성능과 안정성면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 소비자들의 우려와 외면을 받았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제조사들이 TLC NAND의 단점을 보완하고 개발하면서 현재의 3D NAND로 발전하게 되었고 적층구조인

3D TLC NAND는 16층, 32층, 48층을 거쳐 오늘의 64층으로 발전하면서 예전 TLC NAND가 받았던 오명을 점점

씻어내고 있습니다. 이미 2016년에 앞으로는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격대비 용량의 장점을 가지며 성능이 더

좋아진 TLC NAND가 적용된 SSD가 대세가 될 것 이란 예측 기사들도 있었습니다. 2017년에 출시된 SSD들을

보면 그 예측들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력한 내구성과 뛰어난 성능의 SSD를 제조하는 마이크론 크루셜 역시 64층 3D TLC NAND를 개발하고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의 흐름을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신제품인 MX500은 엠바고 탓인지 출시전까지 자세

한 소식을 전혀 알 수 없었던 제품으로 기존 MX300의 후속이지만 MX400이 아닌 MX500 네이밍으로 출시된

점도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2018년 마이크론 크루셜의 첫 야심작인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를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에서 주목할 점은 실리콘모션사의 SM2258 컨트롤러를 사용했습니다.

MX300에도 사용했던 마벨 컨드롤러가 아니어서 순간 다운그레이드제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판단은

성능 테스트 이후로 미뤄두겠습니다. 컨트롤러가 성능의 전부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최대 읽기 560, 

최대 쓰기 510, 랜덤 읽기 95K, 랜덤 쓰기 90K로 스펙 표기상 성능은 이전에 비해 다소 향상되었고

250GB/500GB/1TB/2TB의 4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전작인 MX300과 비교하면 컨트롤러 변경, 순차,랜덤 읽기

쓰기 성능 모두 향상, A/S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 패키지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의 패키지입니다. 이전 제품의 패키지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5년 워런티 씰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제품 이름만 인쇄되어있는 깔끔한 측면 디자인입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를 개봉하면 간단한 설명서와 SSD가 보입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 외형

 

 

SSD 제품의 외형은 달라진점이 없고 가볍고 깔끔한 외형에 위에는 마이크론 크루셜 특유의 스티커,

아래에는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있습니다.

 

 

7mm to 9.5mm 변환 스페이서가 들어있습니다. 이 스페이서는 높이 9.5mm로 고정해야 할때 사용됩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 테스트

 

 

MLC NAND와 마벨 컨트롤러를 사용한 제품과 어느정도 성능차이가 나는지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를 사용중인 마이크론 Crucial MX200 250GB MLC NAND 제품과 성능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벤치마크 결과는 사용중인 시스템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붉은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데이터가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CrystalDiskMark입니다. SSD는 용량이 높을수록 성능도 약간 높게 측정됩니다만

MLC NAND 제품보다 높은 4K 수치를 보고 놀랐습니다. Q32TI, 4K 성능은 윈도우 체감 성능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리콘모션사의 컨트롤러 성능에 잠시나마 의구심을 가졌는데 몇번을 테스트해봐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대단히 좋습니다.

 

이하 몇가지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MLC NAND를 사용한 제품과 비교해서 더 뛰어난 성능이 확인됩니다.

특히 4K 부분에서도 앞서는 성능을 보인다는게 대단히 만족스러운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컨트롤러가 같더라도

제조사 기술력, 노하우, 펌웨어 등 성능 변수는 다양합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는

마벨보다 선호도가 낮은 실리콘모션사의 컨트롤러를 사용했지만 성능에 대한 의구심은 버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 6GB 파일을 사용하여 copy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속도 저하없이 꾸준한 성능을 보여주며 이 역시 비교

제품에 비해 조금 더 높은 전송 속도가 확인되었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 S/W

 

 

마이크론에서 제공하는 SSD 전용 툴인 STORAGE EXECUTICVE는 여러가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시스템 정보는 사용중인 스토리지에 대한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세부 정보는 선택한 스토리지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스토리지 S.M.A.R.T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램 캐시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멘텀 캐시는 설정하면 읽기, 쓰기 속드를 증가시켜주어 벤치마크 테스트시

수치가 비약적으로 올라가지만 SSD 자체가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실 사용시 더 큰 체감은 어렵습니다.

 

 

오버 프로비저닝은 가용량을 줄이는 대신 안정성과 내구성을 올리는 기능입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 마무리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를 살펴봤습니다.

 

제품이 출시되었을때 소비자 반응을 보면 기대도 많지만 걱정, 실망도 많았습니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마벨

컨트롤러에서 실리콘모션사의 컨트롤러로 변경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저 역시 MX300 후속 제품인데 성능이

더 떨어지는건 아닌지 의구심도 있었지만 테스트 결과 기우였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의 뛰어난 기술력과

실리콘모션사의 컨트롤러 조합은 기대보다 더욱 높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TLC NAND가 발전하듯이 컨트롤러

또한 발전을 계속 하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일 테니까요.

 

마이크론 크루셜 SSD는 최고의 안정성과 내구성으로 좀비 SSD라는 명성이 있습니다. 컨트롤러 변경에 따른

내구성과 안정성에 대한 평가는 많은 사용자와 오랜 사용시간이 필요합니다만 마이크론 크루셜 SSD라면 그

명성이 헛되지 않을거라 기대합니다.

 

고용량의 SSD가 필요하다면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뛰어난 성능, 5년 워런티, 용량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가진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 SSD는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사용기는 아스크텍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