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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모니터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 2부 - 실사용기,마무리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 1부 - 언박싱,외형에 이어 이번에는 제품의 실사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4인치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16:9 27인치 모니터의 가로를 늘여놓은 제품으로 좌우로 넓다는 것은

실사용에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2560x1080 해상도의 IPS WFHD 21:9 비율로 듀얼 모니터처럼 여러개의

창을 띄워놓고 사용하기 편하고, 특히 영화 감상에는 최적화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최근에 나오는 21:9

를 지원하는 게임에도 해당됩니다. HDR과 AMD FreeSync, 75Hz도 지원하는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

OSD부터 실사용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 인터페이스, OSD

 

 

모니터 중앙 아래쪽에 있는 조그버튼을 살짝 누르면 메인메뉴가 팝업되고 조그 버튼을 이용하여 해당 메뉴로

이동하면 또 많은 서브 메뉴들이 나옵니다.

 

 

간편 설정 메뉴는 밝기나 명암, 색온도 등 주로 사용하는 항목들이 모여있고 색온도는 4가지가 있습니다.

원래 디폴트는 사용자로 설정되어있는데 표준으로 셋팅했습니다.

 

 

입력은 HDMI, DP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다양한 영상모드가 지원되는데요, 전체적으로 붉어지는 읽기모드나 밝아지면서 쨍한 화면을 보여주는 HDR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영상-게임 메뉴는 응답시간(꺼짐-보통-빠르게-매우빠르게)과 프리싱크, 블랙 깊이 조절, 크로스헤어(조준점)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조준점은 4가지가 제공됩니다.

 

 

영상 메뉴에서는 화면 색상 조절이 가능한데요, 감마 1부터 4까지 4가지 모드가 제공되고 색온도는 사용자,

따뜻한 느낌, 표준, 시원한 느낌 4가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6가지 색상조절은 빨,녹,파 비율과 6축 색상

조정까지 가능합니다.

 

 

일반 설정 항목입니다. 주로 하드웨어적인 설정들이 모여있고 정보 항목은 사용시간이 카운팅 되고 현재 사용

중인 해상도와 주파수까지 확인됩니다. 사용시간은 패널 보증기간인 2년, 5000시간 확인에 도움이 됩니다.

 

 

주 메뉴에서 서브메뉴로 찾아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게임 메뉴는 별도로 나와있습니다.

AMD 그래픽 카드를 사용중이라면 티어링을 줄여주는 프리싱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처럼

고주사율은 아니지만 75Hz 주사율과 프리싱크는 게이밍 환경에 큰 도움이 됩니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 디스플레이 테스트

 

 

기본적인 패널 상태를 확인해봤습니다. 빛을 내는 광점이나 암점같은 불량화소는 한개도 없습니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옆으로 길어서 좌우 백색균일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테스트 제품은 측면이

약간 붉은 느낌은 들지만 아주 양호환 수준이었습니다.

 

 

명암비나 가독성 역시 아주 양호합니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은 2560x1080 해상도로 픽셀피치가

0.312 x 0.310mm입니다. 27인치 QHD 0.2331mm 보다는 크고 27인치 FHD 0.311mm와는 거의 동일합니다.

 

 

실제 웹 화면상의 글자를 가까이서 보면 픽셀이 보입니다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가독성이 좋고 눈이 편한 느낌

이 듭니다. 가독성 부분에서는 괜찮은 수준으로 생각되네요.

 

 

IPS 패널은 시야각이 수직 178도 / 수평 178도입니다. 요즘 TN이나 VA패널의 광시야각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IPS 시야각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어느 각도에서도 색반전이 없는 선명한 화면은 IPS 패널의 장점이죠.

 

 

 

Testufo 사이트를 이용하여 모니터 주파수와 응답속도를 체크해봤습니다. 최대 75Hz, 응답속도(MPRT)는 약

9.6ms 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GtoG가 아니라 WhitetoBlack 수치이기때문에 제소사 스펙인 5ms와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 1ms인 메인 모니터가 이 테스트로 4ms 정도 나왔으니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 HDR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은 요즘 추세에 맞게 HDR(High Dynamic Range)10을 지원합니다.

HDR은 영상에서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것과 가깝게 밝기

범위를 확장시켜주는 기술입니다. PC 모니터는 아직 HDR10을 충족하는 밝기를 가진 제품이 드물고, 또 있어도

상당히 고가이기때문에 현재 HDR 지원 모니터들은 반쪽짜리, 맛보기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HDR 컨텐츠

또한 많지 않아서 활용도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HDR 지원 게임이나 영상은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HDR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윈10에서 HDR 및 고급색을 켜주면 ODS 영상모드도 바뀌고 관련 4가지 항목이

추가로 활성화 됩니다. 그런데 HDR 자체가 상당히 밝은지라 옵션별 큰 차이는 없습니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은 HDR 효과와 HDR 기능 두가지를 제공합니다. OSD에서 HDR 효과를 켜주면

밝기나 명암, 선명도가 달라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만 이 기능은 글자 그대로 "효과"입니다. HDR 지원 영상

이나 게임이 아니어도 마치 HDR 지원인 것처럼 보여주는 것이죠.

 

 

어쎄신크리드 오리진 게임은 HDR 기능을 자체 지원하는데요, HDR이 적용되면 화면 밝기나 광원효과, 명암 등

달라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게임에서 지원되는 HDR 기능은 모니터 OSD에서 설정할 수 있는 HDR 효과와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 게임, 영화, 작업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는 21:9가 지원 되는 게임을 해보면 체감이 확실히 됩니다. 기존에 엔딩을 본

게임들도 완전 새로운 느낌이 들 정도로 와이드 화면은 아주 감동적입니다. 좌우 시야각이 넓어 진다는건

게임에서도 큰 장점인 것 같네요. 해상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WFHD라서 고해상도 보다 PC하드웨어에 대한

부담이 적은것도 장점이 됩니다.

 

 

21:9 비율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처음 봤을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최적화된 화면.

영화 감상용으로만 사용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니터입니다. sRGB 100% 색영역, 34인치 울트라와이드의

넓은 화면으로 영화를 보는 순간 솔직히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그간 16:9 비율의 모니터에서 봤던 영화들을

다시 보고 싶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 게임보다는 영화를 많이 보기때문에 메인으로 사용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소프트웨어에서 화면 비율을 조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꽉찬 화면으로 재생 됩니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은 듀얼 모니터와 같은 넓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웹 브라우저는 3개까지 열어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고 엑셀은 광활합니다. 포토샵도 오른쪽 옵션 창 상관없이 작업 공간이 넉넉해집니다.

 

 

제공되는 OnScreen Control 소프트웨어는 화면을 효율적으로 분할하여 화면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이용하여 창을 움직여 공간을 나눌 필요가 없고 최대 4분할, PIP까지 제공합니다. 화면 분할을 설정

하면 PC를 재시작 해줘야합니다. 테스트로 3분할을 선택하고 웹 창을 열어보니 자동으로 정렬되네요.

 

 

OnScreen Control 소프트웨어는 화면 분할외에 몇가지 편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조그버튼을 사용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로 밝기나 명암이 설정됩니다.

 

 

매크로 설정 하듯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영상모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 볼때는 사진 모드, 영화

볼때는 영화 모드 등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모드가 작동되는 상당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게임도 응답시간이나 프리싱크, 블랙 스태빌라이저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화면 분할 외에는 설정값이 즉시

반영이 됩니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의 소비전력을 확인해봤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대기전력 0.1W / 밝기 0 15.6W /

밝기 50 26.2W / 밝기 100일때 37.2W가 측정되었습니다. 모니터 크기에 소비전력이 낮아서 그런지 장시간 사용

해도 발열이 상당히 적습니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 디스플레이 마무리

 

 

1부 언박싱, 외형에 이어 실사용기를 통해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리뷰를 시작하면서 언급했지만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처음 사용해보고, 그간 봤던 제품들은 작은

크기로 답답한 느낌이 들어 관심이 없었습니다. 좀 크면 쓸만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나와서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16:9 모니터가 범용적으로 사용하기 좋은건 맞습니다만,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도 무시못할 대단히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면이냐 커브드냐는 취향 차이라 배제하고,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은 요즘 유행하는 게이밍

모니터는 아닙니다, 프리싱크가 있지만 75Hz 주사율은 144Hz, 165Hz 게이밍 모니터들과 비교하면 

많이 낮은 스펙입니다. 또 크기에 비하면 WFHD 해상도도 조금 아쉽고 옆으로 많이 넓어서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쉬움보다는 장점이 훨씬 더 많은 모니터입니다.

베사홀 지원과 높이 조절, 틸트가 지원되는 기본 스탠드, 좋은 마감, sRGB 100%와 IPS 패널의 우수한 색감,

시야각, HDR 지원, 넓은 작업 공간과 영화에 최적화 된 화면 비율, 16:9 화면비와는 차원이 다른 넓은 게임

화면과 다양한 게임 모드, 플리커프리 등 멀티미디어용, 작업용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에 등장한 우수한

모니터라고 생각됩니다.

 

대화면, 다용도, 21:9의 광활함, 합리적인 가격을 만나보고 싶다면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WK650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사용기(후기/리뷰)는 네이버 체험단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