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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메모리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32GB

 

인텔 Optane Memory를 확인하기에 앞서 옵테인 메모리가 무엇인가,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CPU와 스토리지(HDD)사이에서 캐시 역활을 하여 SSD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느린 HDD의 속도를 보완해주는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SSD는 가격대비 용량이 HDD보다 비싸서 OS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데이터 저장은 HDD를 사용합니다. 물론 요즘은 고용량의 SSD 가격이 예전보다는 많이 착해져서

OS와 중요한 프로그램, 게임 등을 SSD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여전히 많은 데이터를 보관하기에는

부담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대용량의 HDD를 SSD처럼 빠르게 쓸수 있다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텐데요.

그러기 위해서 나온 제품이 인텔 Optane Memory입니다.

 

 

인텔 Optane Memory는 M.2 방식으로 M.2 SSD와 같은 모양이며 같은 소켓을 사용하고, 용량은 16GB, 32GB

두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어떤 시스템이든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인텔 200시리즈 이상의 메인보드가 필요하고 CPU도 7세대 이상에 운영체제는 윈10이 필요

하며 메인보드에 M.2 소켓이 있어야 하고 바이오스 역시 옵테인을 지원해야 하는 등 환경이 갖춰져야 합니다.

7세대 이상 CPU라도 펜티엄, 셀러론은 또 해당이 않됩니다.

 

 

   인텔 Optane Memory 패키지, 구성물

 

 

인텔 Optane Memory는 피씨디렉트에서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전,후면에는 제품이 이름과

규격, 용량, 특징이 표기되어있습니다.

 

 

측면에는 심플하게 제품의 이름만 적혀있고, 봉인씰이 붙어있습니다.

 

 

포장이 아주 고급스럽게 되어있네요, 구성물은 옵테인 메모리, 경고문, 스티커, 설명서 입니다.

 

 

   인텔 Optane Memory 외형

 

 

인텔 Optane Memory는 2280 규격으로 가로 22mm x 세로 80mm 크기로 단면 PCB 제품입니다.

상당히 슬림하고 초경량 사이즈로 나사를 고정하는 장착부에는 절연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 설치, 테스트

 

 

시스템 설치는 M.2 SSD와 똑같이 아주 간단합니다. M.2 소켓에 끼워넣고 메인보드 구성품에 포함된 서포터와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만 해주면 됩니다. 옵테인 메모리 역시 M.2 소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부 SATA 포트를

공유하게 되어 해당 SATA 포트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이 부분은 사용중인 보드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별도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메인보드와 바이오스가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경우 바이오스에서 SATA 모드를 보면 AHCI 모드와 옵테인

가속화 모드 두가지 확인이 됩니다만, 옵테인 관련 드라이버가 미설치 상태고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다면 바로

옵테인 가속화 모드로 변경하면 않됩니다. 그럼 부팅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설치 이후 소프트

웨어 설정까지 모두 마치면 이부분은 자동으로 변경되니 미리 변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는 HDD의 캐쉬 역활을 하는 메모리 제품이지만 설치 후 확인해보면 하나의 물리적인

디스크로 인식이 되는데 이 역시 별다른 액션은 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설치와 확인이 끝났다면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관련 웹페이지에 참고사항으로 나와있듯이 옵테인 소프트

웨어는 인텔 빠른 스토리지(IRST)와 중복으로 설치가 않됩니다. 이전에 사용하는게 있다면 미리 제거해야합니다.

 

 

인텔 Optane Memory 관련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 설치 후 적용 가능한 스토리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Primary 스토리지만 적용가능하여 SSD 사용자는 큰 필요가 없는 디메리트가 있었지만 현재는

RST V16으로 업테이트 되면서 새로 지원되는 DDA(Data -Drive Acceleration) 기능으로 시스템에사 사용중인

어떤 스토리지라도 연결할 수 있는 큰 메리트가 생겼습니다.

 

 

한가지 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옵테인 메모리를 활용하는 HDD는 드라이브 파티션이 반드시 GPT 방식이어야

합니다. MBR 방식이면 옵테인 메모리가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해야하는 HDD가 MBR이

면 데이터 백업 후 GPT로 변환, 리스토어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그냥 변환하게 되면 데이터가 유실 됩니다.

 

 

인텔 Optane Memory를 이용해서 가속화할 스토리지 선택 후 활성화를 누르면 짧은 시간에 완료 되면서 자동

재부팅 후 활성화 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빠른 속도로 사용하고 싶은 스토리지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서 초기보다 상당히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Optane+HDD 조합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Crystal DiskMark는 SSD : Optane-HDD : HDD 비교, 이하 테스트는 Optane-HDD : HDD 벤치결과입니다.  

 

 

SSD, Optane-HDD, HDD 3종류의 Crystal DiskMark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입니다. 성능이 아주 놀랄만큼 대단히

좋습니다. 특히 윈도우 체감성능과 관련된 4K는 일반적인 SSD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벤치 결과에서 확인 되는것 처럼 인텔 Optane Memory의 성능은 발군입니다. 적용 HDD와 일반 HDD와 성능

차이가 상당합니다.

 

 

7.5G 파일 복사 테스트입니다. Copy 시간은 물론 초반 이후 꾸준히 지속되는 전송 속도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역시 7.5G 파일 압축 해제에서도 Optane-HDD와 일반 HDD의 시간차는 상당하고 특히 해제 시간은 비교가

불가할 정도입니다.

 

 

어크오리진 로딩 시간 측정입니다. 로딩은 게임내 메뉴에서 시작->오브젝트 모두 나오고 게임가능한 상태까지

측정해봤습니다. 대략 5초 차이로 체감될만한 성능 차이입니다.

 

테스트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Optane Memory의 성능은 대단히 좋습니다.

HDD와 결합으로 SSD같은 성능. 정말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그냥 제거하면 않됩니다. 그냥 제거하면 데이터 손실의 위험이 있어서 반드시 비활성화를

해주고 제거를 해야합니다.

 

 

   인텔 Optane Memory 마무리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32GB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스토리지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주는 제품 답게 Optane으로 활성화된 HDD의 성능은 일반 HDD와는

비교도 않되고 SSD 성능과 맞먹을 만큼 확실한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출시 초기에는 Primary 디스크만

적용되어 이미 SSD가 많이 보급된 환경이라 외면도 받았지만 RST V16 DDA 기능 업데이트로 원하는 스토리지

에 적용이 가능해져서 활용도가 더욱 좋아진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은 용량대비 가격이 비싸고 사용환경에 제약(7세대 CPU 이상, 최소 200번대 메인보드, 윈10 등)이

좀 있고 HDD와 1:1 매칭되어 여러개의 스토리지에 적용하려면 M.2 소켓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32GB의 성능은 발군입니다.

대용량 스토리지를 SSD 처럼 사용하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이 사용기는 (주)피씨디렉트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