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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원모어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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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이어폰을 출시하는 원모어의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입니다.

원모어는 좋은 음질과 우수한 제품 퀄리티로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제조사입니다. 사실 원모어 이어폰이 가성비가 대단

히 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 청음해볼 기회는 없었습니다만 이번에 리얼사운드를

통해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보급형 시장을 타켓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원모어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 스펙

 

인이어 타입의 1BA + 1DD 그래핀 유닛이 적용된 듀얼 드라이버

안드로이드 & IOS 호환 마이크 탑재 컨트롤러

32옴 인피던스, 98dB 감도, 3.5mm 플러그, 케블라 + TPE 케이블,,,,

 

 

 

듀얼 드라이버 설계로 중저음을 담당하는 그래핀 드라이버 유닛과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 조합의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풍부하고 섬세하며 균형잡힌 사운드

를 들려줍니다.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에 적용된 1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DD))는 그래핀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졌는데요, 그래핀은 전기가 잘 통하는 얇고 질긴 물질로 스피커와 이어폰에 많이 적용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DD는 따뜻하고 풍성한 저음, 반대로 BA는 차갑고 깔끔한 고음에

유리한데 이 반대의 성질을 가진 유닛들이 합쳐서 만들어내는 소리가 아주 궁금해집니다.   

 

 

 " 패키지 "

 

 

 

원모어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 패키지는 성인 손 정도로 작은 크기이며 전체가 비닐로

밀봉되어있습니다. 컨트롤러는 안드로이드. IOS와 호환되며 높은 정밀도와 낮은 원음 손실

로 일본 오디오협회의 Hi-Res AUDIO 인증도 받았습니다.

 

 

 

후면에는 원모어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의 스펙이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깔끔한 포장과 깔끔한 구성, 개봉 첫 느낌입니다. 파우치와 보증서, 메뉴얼, 스티커, 이어폰 보관함,

클립이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무랄데 없는 구성인데 1MORE 곰돌이 인형 스티커는 어디에

사용하는건지...의문이지만 특이한 구성품입니다.

 

 

 

이어폰 보관함은 흡사 블루투스 이어폰의 충전 크래들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오픈하면 실리콘

재질의 패드로 한번 더 보호되어 있는 이어폰이 보이며 그 아래는 추가 이어팁 3쌍이 들어있습

니다. 이어팁은 잘 빠지지 않게 고정되어 있으며 친절하게 사이즈까지 각인되어있습니다.

 

 

 " 디자인"

 

 

 

올 블랙 컬러의 알루미늄 하우징과 다이아몬드 컷팅이 적용된 원모어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의

마감은 상당히 우수합니다. 가볍고 도장 상태도 나무랄곳이 없어 가성비하면 원모어라는 말이 와

닿는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통의 이어폰과 거의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하우징에서 돌출된 노즐은 45도 각도로 약간

꺾여있어 다소 특이한 모습입니다. 노즐 끝 부분은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해 스틸 재질로 마감되었

습니다. 

 

 

 

유닛 하우징 표면에는 좌,우 방향이 영문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일견 유니크 해 보이는 디자인,

우수한 마감, 표면 처리, 가벼운 무게로 고급스럽기까지 한 디자인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 호환되는 컨트롤러는 3버튼 방식으로 버튼 라운드에도 실버색상을 적용하여

아주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디자인하였으며 음량 조절, 전후 곡 이동, 재생,정지, 통화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어유닛에서 Y분기점 까지 케이블은 TPE, 그 아래는 TPE + 직물로 처리를 했습

니다.

 

 

 " 사운드 "

" 소리에 대한 생각, 평가는 주관적입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노즐이 인체공학적으로 45도 사선형으로 디자인된 원모어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의 착용감은

상당히 편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무게로 오랫동안 사용해도 귀에 무리가 가지않습니다. 다만 작은

크기의 노즐로 인해 차음성은 기대보다 좋은 수준은 아닙니다. 추가 이어팁에 폼팁이라도 있었

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원모어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대다수 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약간 V자 이퀄 형태로 튜닝되어

있는 것 같으면서도 1BA + 1DD 듀얼 드라이브 조합 탓인지 뭔가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묘한 느낌

이 듭니다. 소리에 매력이 있네요.

 

- 그래핀 특성상 저음의 반응은 빠르며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타격감에 풍성한 부드러움도 느껴지며

스테이징감은 넓고 다른 음역대를 덮지 않는 적절한 조화로 자연스러운 저음을 표현해줍니다. 발라드

보다는 락이나 빠른 음악에서 저음이 더 맛깔나게 표현됩니다.

 

- 중음 역시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게다가 선명함까지 갖추고 있어 보컬의 소리들이 선명하게 들립니다.

샤프하면서도 부드럽다.., 하이브리드 듀얼 드라이브가 만들어내는 소리인 듯 싶은데요, 남성, 여성 보컬

할 것 없이 장시간 청음해도 질리지가 않고 피곤하지 않는 소리입니다. 다만 곡에 따라 보컬이 뒤로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들때도 있네요. 

 

- 원모어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의 고음은 디테일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밝다, 맑다는 느낌

보다는 살짝 어둡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쭉쭉 치고 올라가 카랑카랑 거리는 소리가 아니

어서 고음이 편하게 들리며 밝은 고음보다는 긁히는 듯한 거슬리는 치찰음이 적어서 소리가 편합니다.   

 

 

 "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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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제품이지만 엔트리 답지않은 음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밀함, 선명함, 디테일, 시원함 등 다양한 표현력들이 잘 어우러진 소리는 전반적으로 튜닝이

잘 되어 있고, 특히 풍부하면서 부드러우며 적절한 타격감까지 들려주는 저음은 인상적입니다.

마감이나 퀄리티도 우수하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이어유닛은 착용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깔끔한 패키지와 구성품도 빠트릴 수 없는 장점입니다.

 

그래핀 드라이버 유닛과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이라는 다소 언발란스한 유닛을 조합하고

거기에 맛깔난 튜닝을 적용한 원모어 E1017 하이브리드 이어폰 가성비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어폰이 아닐까 합니다.

 

매력있습니다...잘 만들었네요.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원모어코리아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