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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기타

10.1인치 가성비 태블릿 디클 탭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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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노트북의 크기와 무게, 가격이 부담스럽고,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이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가

바로 태블릿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태블릿은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이를 메워주는 되게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죠

 

영상 보기도 좋고 웹 서핑, e북, 간단한 문서 작업 등 활용도 높아서 있으면 편하지만 인지도 높은 브랜드 제품

들은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 선뜻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저렴한 태블릿들이 많이 나오

고 있는데요, 가성비 노트북인 클릭북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디클(디지탈클릭)에서도 첫 번째 태블릿

PC인 디클 탭 라이트를 출시했습니다.

 

10.1인치 디클 탭 라이트는 가격 부담이 적은 가성비 좋은 태블릿으로 클릭북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디클 탭 라이트 10.1 패키지"


 

 

 

- CPU : MT8163 쿼드코어 1.3GHz 64bit (코어텍스 A53)

- GPU : MALI T7200 MP2 내장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 메모리 : 1GB LPDDR3

- 저장장치 : 16GB eMMC

- 디스플레이 : 25.6cm(10.1) IPS / 1280x800 / 정전식 5포인트 멀티터치

- 무선 : 2.4GHz + 5GHz 듀얼 밴드 WiFi 802.11 a/b/g/n

- 카메라 : 전면 30만 화소, 후면 200만 화소

- 블루투스 4.0, 마이크 내장, FM 라디오, GPS, 듀얼 스트레오 스피커

 

출시 7일 만에 네이버 플레이윈도 컴퓨터 카테고리 인기순 1위에 올라 많은 분들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텍에서 만든 태블릿 전용 MT8163 CPU는 2015년에 발표된 것으로 64bit, 블루투스 4.0, FM 라디오, GPS,

듀얼 밴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주로 저가형 태블릿에 사용되기 때문에 성능은 높지 않으며

HD 지원 내장 GPU인 MALI T7200 MP2 역시 성능상 게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스펙으로 유추해보면 디클 탭 라이트의 용도는 대략 영상이나 웹 활용 정도로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구성품은 태블릿 본체, 사용자 설명서, 마이크로 4핀 충전용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기기 설명,

스펙, 주의사항 등이 자세히 적혀있어 사용 전 한번 읽어보는 게 좋습니다.

 

 

 

"디클 탭 라이트 10.1 디자인"


 

 

 

메탈 바디와 화이트 베젤 조합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스타일, 내구성은 좋아 보이네요. 두께는 약 8.5mm, 무게는

510g, 화면은 10.1인치로 휴대성과 넓은 화면의 활용성이 기대됩니다. 전면과 후면에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보호 필름이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태블릿이지만 유격도 없고 마감은 기대 이상이네요.

 

 

 

후면 하단에는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고 상단에는 200만 화소 카메라가 위치해있습니다.

 

 

 

상단부에는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3.5mm 단자, Micro SD 슬롯 구성입니다. 기본 16GB

내장 플래시 메모리로 용량 확장을 원하면 최대 128GB까지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전원 버튼,

볼륨 업, 다운 버튼이 있습니다.

 

 

 

"디클 탭 라이트 10.1 실사용"


 

 

 

전원을 켜면 디클 탭 문구가 나오면서 부팅이 시작되는데요, 대략 25초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스마트폰과 동일

한 안드로이드 OS기 때문에 부팅 후 설정 과정은 별도로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WiFi, 구글 계정 등 몇 가지 단

계들이 있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디클 탭 라이트는 1280 x 800 HD 해상도에 10.1인치, 광시야각 IPS 패널이 사용되었습니다. 화면은 커서

좋지만 해상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본 부착된 보호 필름이 지문 방지용인데 화면이 탁해 보여서 

오히려 IPS의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을 반감시키는 경향이 있네요. 차라리 선명한 고광택 필름이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메뉴 구성은 되게 단출하고 스마트폰과 동일한 형태라 낯설지 않네요.

 

 

 

역시 스마트폰과 동일한 상단 바 구조입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화면 회전 등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4.0 버전이 적용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오레오 8.1이 설치되어 있어 어플 호환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설정 메뉴들이 스마트

폰과 동일해서 사용하기 쉽고 16GB의 내장 메모리가 부족하다면 Micro SD 카드 슬롯을 이용하여 확장하여 사

용할 수 있습니다.

 

 

 

디클 탭 라이트는 2.4GHz + 5GHz 듀얼 밴드 WiFi 802.11 a/b/g/n를 지원합니다. 평소 300-400Mbps 속도에

익숙해져 있어서 측정 수치를 보면 느린 편이지만 ac를 지원하지 않는 걸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무선 속도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광시야각 IPS 패널 탑재로 시야각은 상당히 좋습니다. 어느 각도에서 화면을 봐도 색 번짐이나 흐려짐이 발생

하지 않아 영상이나 사진 보기에는 좋습니다.

 

 

 

10.1인치 넓은 화면에 1280 x 800 HD 해상도는 가독성이 약간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글자를 보면 조금 흐릿해

보이고 쨍한 느낌은 없네요. 해상도가 좀 더 높았다면 좋겠지만 그러면 스펙 업, 가격 업이 동반되니 가격대를

생각하면 납득되는 수준입니다.

 

 

 

화소 수가 많이 낮긴 하지만 전, 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 필요할 때는 웹용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구형 스마트폰, PC, 노트북 사용자가 아니라면 어플 실행 속도나 웹 페이지 로딩은 빠르지 않아 좀

아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이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태블릿 사용자들에게 필수품은 케이스입니다. 제품 보호뿐 아니라 각도 조절도 되어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

인데요, 디클 탭 라이트에 딱 맞는 케이스를 함께 사용해봤습니다.

 

 

 

디클 탭 라이트는 웹, 동영상용으로 적합한 제품입니다. 웹 페이지 로딩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넓은 화면, HD

지원 영상 플레이 성능은 10.1인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장점입니다. 영상을 플레이해보면 버퍼링 없이 꽤 선명

하고 깨끗한 화면이 출력되고 듀얼 스피커에서 들리는 소리는 상당히 좋습니다. 사실, 가격과 스펙을 보면 디클

탭 라이트를 활용할 수 있는 용도에서는 나름 가성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태블릿으로 게임을 많이 하는 사용자들도 많아서 테스트해보려고 했지만 평소 즐겨 하는 모바일 게임들은 거의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가능한 게임들도 있겠지만 요즘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들은 은근히

사양이 높아지고 있어서 게임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태블릿은 적당한 크기와 가벼움, 넓은 화면으로 카페, 음식점, 회사, 집 등장소 제약 없이 활용하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디클 탭 라이트는 영상용으로는 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특히 아이들 영상, 학생 인강, PC를

사용하면서 서브로 활용하기 무난합니다.

 

고속 충전이 지원되지 않는 5000mAh 내장 배터리는 밝기 50% 기준으로 최대 유튜브 8시간 사용 가능해서

효율은 좋은 편입니다. 

 

 

 

"디클 탭 라이트 10.1 사용 후기"


 

 

 

대다수 태블릿의 용도를 보면 웹 서핑, 영상, 게임, 업무용으로는 간단한 문서 작업 등 서브 개념입니다.

디클 탭 라이트는 웹 서핑과 영상 활용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디자인도 좋고 마감은 가격 이상으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광시야각 IPS 패널이 사용된 10.1인치의 넓은 화면, 가볍고 얇은 디자인, 약 10만 원의

가격은 인강이나 영상, 웹 용으로는 나름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성비 제품이라 이해는 되지만 화면 크기에 비해 낮은 해상도 때문에 가까이에서 보면 글자가 흐려서 

가독성이 좋지 않습니다. 게임이나 멀티 태스킹도 어렵고 특히 요즘처럼 스마트 기기의 속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 다소 느린 웹 로딩은 빠른 속도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많은 걸 바랄 수는 없지만, 교육용 또는 영상용으로 사용한다면 가성비로는 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사용기는 네이버를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