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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벨킨의 첫 번째 야심작 사운드폼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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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액세서리로 유명한 Belkin에서 첫 번째 블루투스 이어폰이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벨킨이 이어폰까지

만든다는 게 다소 의외인 분들도 많으실 테고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ROCKSTAR, SOUNDFORM 네이밍을 가진

몇 종류의 유선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갖추고 있고 이번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라인업에 더해졌습니다.

 

제품 특징을 보면 블루투스 5.0, 최적의 착용감을 고려한 디자인, 직관적인 터치 컨트롤, 연속 재생 최대 5시간,

크래들을 사용하면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싱글 유닛 사용도 가능하며 IPX5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대략

보급형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큰 차이점은 보이지 않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벨킨 사운드폼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


 

 

 

벨킨 특유의 산뜻한 그린 컬러가 적용된 패키지 상자에는 제품 사진과 간단한 특징만 적혀있습니다. 드라이버, 지원

코덱, 지원 프로파일, 유닛, 크래들 충전 시간 등 기본적인 정보가 표시되어 있지 않네요.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정

보를 볼 수 없어 더욱 궁금해지는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이어 유닛이 수납되어 있는 충전용 크래들과 설명서, L/S 사이즈 실리콘 재질 추가 이어 팁, 충전용 마이크

로 5핀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벨킨 사운드폼 블루투스 이어폰 디자인"


 

 

 

3.65 x 3.0 x 7.0 cm, 무게 43g으로 휴대성 좋은 크래들은 무광 화이트 컬러 마감과 전면에 벨킨 로고. 25% 단위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 주는 LED가 적용되었고 후면에는 충전용 마이크로 5핀 포트가 있습니다. 디자인, 마감은 괜

찮네요.

 

 

 

내부가 넓어서 유닛을 꺼내기 쉬운 편이고 유닛과 크래들은 마그네틱이 사용되어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어 유닛은 크래들과 일체감 있게 동일한 컬러에 외부 플레이트 중앙도 크래들처럼 약간 각지게 만들었습니다.

벨킨 로고 가 프린트되어 있는 곳은 터치 컨트롤러인데요, 재생, 일시정지, 트랙 이동, 볼륨 조절, 음성 통화, 구글

어시스턴트, Siri, 초기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상태 표시 LED와 마이크도 확인됩니다.

 

 

 

일반적인 이어폰 유닛 디자인과는 약간 다른 모습인데요, 외부 플레이트가 길어서 전체적으로 날렵한 모습을 보여

주며 안쪽은 부드러운 곡선을 가미하여 착용감을 높인 디자인입니다. 노즐 끝에는 스틸 재질 댐퍼가 부착되어 있고

IPX5 생활 방수 지원으로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드라이버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데요, 가격대를 고려하면 아마 가장 많이 사용되는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

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유닛 무게는 개당 5g 정도로 가볍네요.

 

 

 

충전 중에는 이어 유닛과 크래들에 화이트 LED가 점등됩니다. 완충 시간은 1시간 30분, 이어 유닛 단독 사용 시 최대

5시간, 크래들을 이용하면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고 15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한 퀵 차지 기능

도 지원됩니다.

 

 

 

"벨킨 사운드폼 블루투스 이어폰 사운드"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유닛을 꺼내면 오토 페어링이 시작되고 SOUNFORM Buds로 인식되네요. 페어링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오른쪽 유닛을 메인으로 사용해서 왼쪽 단독 사용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각각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운드는 중저음이 좋은 V자 이퀄의 깔끔한 소리를 소리를 들려줍니다. 저음 양감은 많지 않지만 부드럽고 적당한

타격감도 있으며 다른 음역대를 가리지 않게 잘 조절되어 있습니다. 보컬은 약간 물러난 느낌이 있는데 선명함은

갖추고 있네요. 시원한 고음, 적당한 음분리와 공간감까지 사운드 튜닝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중저음 성향

에 무난한 사운드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블루투스 안정감도 좋습니다.

 

 

 

착용감은 좋습니다. 이압도 없고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기본적으로 외부 소음 차단도 준수하네요. 터치 컨트롤의

인식율이 상당히 좋아서 사용하기 편리한데요, 반응도 빠르고 인식율이 높다보니 오작동이 적은 점은 되게 만족

스럽네요.

 

 

 

"벨킨 사운드폼 블루투스 이어폰 후기"


 

 

 

벨킨 사운드폼 블루투스 이어폰은 성능, 기능, 가격대를 보면 보급형 포지션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사운드는

중저음을 좋아하신다면 취향에 맞으실 것 같고 크래들, 이어 유닛 디자인과 휴대성, 착용감도 좋은 편입니다.

사실, 디자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최근에 출시되는 많은 보급형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좌, 우 유닛 단독 사용이나 굉장히 좋은 터치 컨트롤 인식률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화 품질은 불

편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거의 포화 상태인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또 하나의 선택지가 나온 건 반가운 일이죠. 앞으로 어떤 제품이

더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대를 가지게 하는 이어폰이네요. 드라이버나 지원 코덱 등 몇몇 정보 확인이 되지 않지

만 직접 사용해보니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는 크게 흠잡을 곳 없이 무난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인지도 있는 제조

사의 보급형 제품을 찾으신다면 사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사용기는 업체를 통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