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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 외장 스토리지도 내장형처럼 HDD에서 SSD로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물론 아직은 용량 대비 가격이
HDD보다 비싸지만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내려왔고 속도, 안정성, 휴대성까지 장점이 더 많기 때문인데요,
대용량 외장형 SSD는 PC, 노트북, 콘솔 기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ADATA SE760과 SAMSUNG T7는 모두 고성능의 NVMe USB 3.2 Gen3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TLC NAND를
사용합니다. USB 3.1 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가 기대되는데요, 두 제품을 비교해서 성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용량은 SE760 512GB, T7 500GB입니다.
"ADATA SE760 & SAMSUNG T7 패키지"
ADATA SE760입니다. 심플한 패키지 상자에는 용량, 제품 사진, Type-C, 3D NAND (TLC) 등 간략한 소개가 표시
되어 있습니다. NVMe 인터페이스, 최대 읽기 1000MB/s, 최대 쓰기 800MB/s 스펙으로 USB 3.2 Gen2, UASP를
지원하며 256GB / 512GB / 1TB 세 종류의 용량이 출시되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SSD 본체와 케이블, 퀵 가이드인데요, 케이블은 Type-C와 Type-C to A를 제공하여 다양한 기기
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T3, T5의 후속으로 나온 삼성 포터블 SSD T7은 최대 읽기 1050MB/s, 최대 쓰기 1000MB/s, 3D V-NAND 3bit
MLC NAND (TLC), NVMe USB 3.2 Gen2 인터페이스, UASP 지원이 특징입니다. 패키지는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고 용량은 500GB / 1TB / 2TB로 출시되었습니다.
구성품은 ADATA SE760과 동일하네요. SSD 본체와 퀵 가이드, Type-C와 Type-C to A 케이블이 제공되는데요,
차이점이라면 케이블이 좀 더 깁니다.
"ADATA SE760 & SAMSUNG T7 디자인"
SSD 하우징은 두 제품 모두 스크래치에 강하며 보호 성능이 뛰어나고 발열 해소에 도움이 되는 메탈 재질이
사용되었는데요, T7은 심플하지만 SE760은 헤어라인을 적용하여 외적으로 좀 더 고급스러움이 보이고 길쭉한
외형과 정사각형 디자인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측면에는 Type-C 포트가 있고 작동 상태를 표시하는 LED를 볼 수 있습니다. SE760은 122x44x14mm, 무게 95g,
T7은 85x57x8.0mm, 무게 58g 수준으로 모두 휴대성은 아주 좋습니다.
사이즈와 무게 차이는 있지만 포터블 제품의 기본은 잘 갖추고 있네요. SE760은 길지만 그립감이 좋고 T7은 작아
서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에 더 편합니다.
"ADATA SE760 & SAMSUNG T7 테스트"
테스트 결과는 사용자 시스템, 환경에 따라 차이날 수 있습니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PC, 노트북 기타 기기와 연결하면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전원이
인가되면 측면에는 푸른색 LED가 점등됩니다.
USB 3.2 Gen2에서 최대 성능을 지원하는 고성능 NVMe SSD들이지만 USB 3.1에 연결하여 사용해야 할 경우도
있을 텐데요, USB 3.1에서의 성능은 SATA 기반 SSD 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최대 성능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HDD와 비교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죠.
USB 3.2 Gen2에서의 성능은 3회 측정 후 최대치를 확인하였습니다. 최대 읽기 1000MB/s, 최대 쓰기 800MB/s인
ADATA SE760은 스펙보다 좀 더 좋은 속도가 확인되지만 최대 읽기 1050MB/s, 최대 쓰기 1000MB/s를 지원하는
SAMSUNG T7은 쓰기 속도가 다소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물론 시스템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CrystalDiskMark
기준으로는 테스트 환경에서 전반적으로 SE760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벤치마크 테스트 프로그램에 따라 성능 차이는 다를 수 있는데요, 많이 사용되는 ATTO Dsik BenchMark에서는
읽기 속도는 차이 없는 수준이고 쓰기 속도는 SE760이 좀 더 좋지만 이 정도면 거의 동일한 성능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약 4GB 용량의 단일 파일, 1040개 사진 파일 이동 속도를 확인해보니 HDD나 SATA 기반 SSD에 비해 상당히 높은
속도를 보여줍니다. 되게 빠르고 쾌적한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네요.
데이터를 가득 채우는 더티 테스트에서는 T7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대 속도, 최소 속도, 50% 미만
구간은 T7이 좋고, 평균 속도는 SE760이 좋은 결과입니다. 두 제품 모두 약 200GB를 넘어가면서 속도 하락이 발
생합니다만 T3는 꾸준한 속도를 보여주는 반면 SE760은 하락폭이 꽤 커서 전체 시간도 T7에 비하면 약 2배가 더
소요되었습니다. 즉, 데이터가 많이 차게 되면 T7이 더 좋은 쾌적한 성능을 보여주네요.
고성능의 NVMe 방식은 HDD나 SATA 기반 제품들 보다 발열이 높은데요, T7은 발열 제어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SE760의 60도 온도도 스로틀링이 걱정될 수준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노트북, 스마트폰과 호환성은 두 제품 모두 양호합니다. 케이블만 연결하면 즉시 활용이 가능하네요. 게다가 작은
크기에 휴대성도 좋고 AES 256 bit 암호가 기능으로 어디서든 고성능 대용량, 외장 스토리지로 사용하기에 적합합
니다.
"ADATA SE760 & SAMSUNG T7 후기"
고성능 외장 SSD인 ADATA SE760과 SAMSUNG T7은 NVMe 방식에 USB 3.2 Gen2를 지원하여 되게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높은 휴대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설치와 사용이 쉽고 데이터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SE760은 T7보다 저렴하지만 스펙보다 높은 성능으로 거의 동급 또는 더 좋은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T7은 발열 억제가 좋고 데이터가 가득 차도 안정적인 속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슷한 제품이라고 봤을 때 작성일 기준 SE760은 500GB 213원/1GB, 1TB까지 보면 159원/1GB으로 T7의
500GB 276원/1GB, 1TB 221원/1G에 비해 가격의 장점이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좋은 성능이지만 가성비
유저라면 SE760을 선택하셔도 괜찮을 듯싶네요.
"본 포스팅은 마이넷이비지니스로부터 제품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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