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과 안정성이 필요한 외장 스토리지는 이제 HDD에서 SSD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HDD에
비하면 SSD가 용량 대비 가격이 높지만 더 빠른 속도와 함께 장점이 많기 때문이죠. 뛰어난 내구성과, 기술
력, 안정성으로 인지도가 높은 마이크론 크루셜에서 콤팩트한 크기에 대용량, USB-C Gen2 포트를 지원하는
고성능 포터블 SSD를 출시하였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SSD는 500GB / 1TB / 2TB / 4TB 모델로 출시되었는데요, 해당 제품은
500GB 용량으로 최대 읽기 540MB/s 속도를 지원합니다. 어떤 성능을 가진 제품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SSD 패키지 구성"
패키지 상자부터 되게 작은 사이즈입니다. 제품 용량, 스펙, 호환 플랫폼 등이 표기되어 있고 국내 유통사인
아스크텍 정품 인증 스티커를 볼 수 있습니다. 무상 A/S는 3년입니다.
구성품도 단출하네요. 간단한 매뉴얼과 USB Type C to C 케이블, 그리고 SSD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기본 제공
되는 케이블 경우 길이가 많이 짧다는 점은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SSD 디자인, 성능"
마이크론 Crucial X6은 외장형 포터블 SSD입니다. 포터블 제품답게 상당히 작고 슬림한 외형으로 제작되었
고요, 사이즈는 대략 11mm(두께) x 69mm(가로) x 64mm(세로), 무게는 42g 정도입니다. 휴대성이 되게 좋
네요. 별도의 쿨링 장치가 없기 때문에 패시브 쿨링을 위해 하우징은 알루미늄 방열판 디자인이 사용되었습
니다.
마이크론 제품들은 내구성이 아주 좋은데요, 실제 검증된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
되었습니다. 포트는 바닥면에 위치해 있고 USB Type-C입니다.
외장 스토리지들은 대다수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케이블만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습
니다. USB-C Gen2 포트를 지원하기에 메인보드의 USB 3.1 Gen2 포트에 연결 후 성능을 확인해 봤는데요, 공식
스펙은 최대 읽기 540MB/s 지만 실제 834MB/s로 훨씬 더 빠른 속도가 확인되었고 최대 쓰기는 약 656MB/s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벤치마크 테스트 중 최대 온도는 42도, 쿨링 성능도 아주 양호하네요.
(속도 및 온도 는 사용자 시스템, 환경에 따라 차이날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마다 성능 측정 오차는 있습니다만 ATTO, AJA에서는 최대 읽기 속도가 스펙보다 월등히 높게
나옵니다. 이 정도 성능이면 SATA 인터페이스 기반 SSD 보다 빠릅니다.
10GB 대용량 단일 파일, 약 2MB 사이즈의 1041개 파일을 복사해 보니 속도가 하락는 구간도 있지만 빠른
데이터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외장형 HDD와 비교해 보면 굳이 수치를 비교하지 않아도 될 만큼 상당한 차이
임을 알 수 있네요.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SSD는 PC, MAC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여 영화, 음악 등의 데이터를 저장
할 수 있고 각종 콘솔 기기에도 연결하여 저장 장치를 쉽게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노트북, 스마트폰과 케이블만
연결하면 즉시 활용이 가능하네요. 게다가 작은 크기에 휴대성이 되게 좋아서 어디서든 고성능 대용량, 외장 스토
리지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SSD 후기"
포터블 스토리지는 물론 성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잦은 이동과 외부 환경에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휴대성과 내구성 역시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SSD는 스펙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상당히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은 장점도 있고 마이크론의 검증된 내구성 역시 갖
추고 있습니다.
읽기에 비해 지속적인 쓰기 성능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만 다양한 용량을 선택할 수 있고 외장
SSD 중에서는 가격도 낮은 편이기에 휴대용 저장 장치로는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사용기는 (주)아스크텍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