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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SSD,HDD

마이크로닉스 WARP BX1 M.2 NVMe 512GB SSD, WARP C1 방열판 사용기

 

 


 

 

 

마이크로닉스는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게이밍 기어로 잘 알려져 있지만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WARP B1,

NVMe 방식의 WARP GX1, BX1 SSD 라인업도 갖추고 있습니다. 해당 모델들은 OEM 제작으로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여 출시되었으며 WARP BX1은 GX1에 비해 DRAM 캐시가 없고 읽기, 쓰기 성능 및 가격도 다소 낮아 엔트

리급, 보형 포지션에 위치한 모델입니다.

 

WARP BX1 M.2 NVMe SSD는 512GB와 1TB 용량이 있으며 3D TLC NAND, PCIe 3.0x4 NVMe 1.3 인터페이스를

사용합니다. 컨트롤러는 Silicon Motion의 2262ENG, 순차 읽기 2050MB/s, 순차 쓰기 1650MB/s, 200TB TBW,

2,000,000 MTBF 스펙을 가지는데요, 고성능 NMVe SSD의 높은 발열을 낮추기 위해 나온 WARP C1 M.2 방열판과

함께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ARP BX1 SSD 패키지"


 

 

 

패키지 상자는 심플하네요. 스펙과 용량이 표기되어 있고요, 구성품은 단출하게 SSD만 들어있습니다. WARP GX1

은 파란색이지만 BX1은 녹색 스티커가 부착되어 구별되며 무상 A/S는 3년을 지원합니다. 테스트 제품의 용량은

512GB입니다.

 

 

 

가로 80mm, 세로 22mm 사이즈로 M.2 2280 폼팩터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외형의 NVMe SSD죠. SATA 방식의

2.5인치 SSD보다 공간 효율이 좋고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는 장점도 있어 설치가 편리합니다. 게다가 PCIe 3.0x4

NVMe 1.3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에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마이크로닉스 WARP BX1 SSD 성능, WARP C1 HEATSINK "


 

 

마이크로닉스의 WARP BX1 M.2 NVMe 512GB SSD는 메인보드에 2280 슬롯이 있다면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고

시스템에 스토리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SATA 포트를 공유하기 때문에 해당 포

트에 연결된 스토리지는 사용할 수 없으니 사용 중인 메인보드의 매뉴얼을 참고하여 공유 포트에 연결된 스토리

지가 있다면 다른 곳에 연결하시는 게 좋습니다.

 

 

 

스펙상 최대 읽기, 쓰기 속도는 2,050MB/s, 1,650MB/s인데요, 많이 사용되는 측정 프로그램인 CystalDiskMakr에서

최대 읽기는 2,074MB/s, 최대 쓰기는 1,609MB/s로 확인되었습니다. 쓰기 속도가 스펙에 비해 살짝 낮긴 하지만

허용 오차 수준이며 거의 공식 스펙에 준하는 빠른 성능입니다. 

 

 

 

사용자 시스템에 따라, 벤치마크 툴에 따라 측정 결과 차이는 있습니다만 WARP BX1 M.2 NVMe SSD는 준수한 테스

트 결과를 보여주며 SATA 방식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가득 채우는 더티 테스트에서는 최대 속도 1,750MB/s, 최소 속도 35MB/s, 평균 속도 880MB/s,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이 48.4%입니다. 캐시 구간 이후 속도 하락은 있지만 디램리스로는 높은 평균 속도를 보여준다는 점.

단, DRAM 장착 모델에 비하면 데이터로 스토리지를 채우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좀 더 소요됩니다. 

 

 

 

고성능 NVMe SSD들은 주위 환경이나 시스템 쿨링 상태가 좋지 못하면 높은 온도로 인해 쓰로틀링이 발생하고

성능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방열판을 추가 장착하거나 기본 장착된 제품들도

나오고 있죠.

 

해당 모델은 실내 온도 20도인 겨울 날씨임에도 더티 테스트에서 최소 45도, 맥스 77도가 확인되었는데요, 물론

성능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정도입니다만 그렇다고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온도 역시 시스템 쿨링 상태, 주위 환경

영향을 받지만 더운 여름에는 방열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신 M.2 SSD는 빠른 성능을 제공하기에 이에 따른 발열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방열판 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마이크로닉스에서도 WARP C1 방열판을 별도로 출시하였습니다. 그레이 색상에 3mm 두께로 슬림 하게

디자인되었으며 전면 재질은 알루미늄, 후면에는 써멀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대형 쿨러나 사이즈가 큰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시스템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호환성을 가집니다. 얇긴 하지만 노트북에서는 공간을 확인해야 하고요, 나사 또는 클립을 사용하지 

않고 SSD 상단에 붙이기만 하면 되니 설치도 아주 간단합니다.

 

 

 

더티 테스트는 스토리지에 장시간 지속적으로 쓰기를 반복하기에 다른 벤치마크 툴 보다 온도가 높게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어 WARP C1 방열판 부착 후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아이들 38도, 맥스 63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되게 단순한 디자인의 방열판이지만 장착 전, 후 온도를 비교하면 테스트 환경에서는 최저 온도는 7도, 최대 온도는

14도까지 차이가 납니다. 때문에 NVMe SSD를 사용한다면 방열판을 사용하시는 게 온도 관리와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참고하시는 게 좋고 메인보드에 방열판이 있다면 상관없지만 굳이 비싼 방열판을 구매하지 않고 WARP

C1과 같은 저렴한 것으로 장착하셔도 효과는 충분하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ARP BX1 SSD, WARP C1 HEATSINK 후기"


 

 

마이크로닉스 WARP BX1 M.2 NVMe 512GB SSD는 최대 읽기 속도 2,050MB/s, 최대 쓰기 속도 1,650MB/s입니다.

테스트해보니 스펙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디램리스에 보급형이지만 전반적으로 고성능 NVMe SSD에 어울리

는 퍼포먼스를 가졌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마이크로닉스 3년 보증과 함께 무난한 선택일 듯싶고요,

지금은 기온이 낮아 체감이 잘 안될 수도 있지만 무더운 여름이면 환경에 따라 발열 때문에 속도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WARP C1 HEATSINK 정도만 장착해도 확실한 쿨링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가성비 NVMe SSD와 저렴하고 쉬운 장착, 가격 대비 성능 좋은 방열판이 필요하시다면 두 제품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성능도 크게 불편함 없고 온도 걱정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지 않을

까 싶네요. 

 

 

 

 

"이 사용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