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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쿨링파츠

마이크로닉스 MA-600 펭귄, CPU 쿨러 추천

 

 


 

 

 

일체형 수랭 쿨러가 많이 보급되고 가격도 낮아지면서 공랭 타워형 쿨러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죠. 때문에

공랭 쿨러들은 일부 하이엔드 외에는 대다수 저렴한 보급형이 주를 이룹니다. 중급형 또는 상급 제품을 찾아보

기 어려운 시장에서 반가운 제품이 출시되었는데요, 마이크로닉스의 MA-600 펭귄입니다.

 

해당 모델은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및 AMD 소켓을 완벽 지원하면서 최대 TDP 210W를 커버할 수 있게 6개

의 히트파이프가 사용되어 보급형과는 다른 쿨링 성능을 제공하는데요,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600 펭귄 CPU 쿨러 패키지 구성"


 

 

추운 지방에 서식하는 펭귄을 아이콘으로 사용하네요. 특이합니다. 타워형 공랭 쿨러 디자인으로 열 설계 전력(TDP)

최대 210W, 6개의 히트파이프, 듀얼 팬 세팅 가능, 저소음 고풍량 PWM 120mm 쿨링 팬, 최적의 성능을 위한 방열판

설계 등이 특징이며 LGA2066, LGA2011, LGA1700, LGA1200, LGA115x, AM4, FMx, AMx 등 거의 모든 소켓을 지원

합니다.  

 

 

 

기본적인 구성품은 쿨러와 설명서, 드라이버, 기타 부품들이 들어 있는 작은 상자로 구성되어 있고요,

 

 

 

설치에 필요한 부품들은 듀얼 팬 구성이 가능흔 2쌍의 고정 클립, 인텔용 백플레이트, 써멀구리스, 인텔용 검은색

스탠드오프를 포함한 각종 나사, 쿨러 장착 가이드 및 AMD 무뽑기 방지 가이드, 인텔 LGA1700 & AMD 용 흰색

스탠드오프, 쿨링 팬 구성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인텔 LGA1700 & AMD에 사용되는 흰색 스탠드오프에 1700이 적혀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12세대 인텔 시스템 전용"이라 오해할 수 있습니다만 AMD 시스템에도 반드시 이 흰색 스탠드오프

를 사용해야 합니다.

 

 

 

"마이크로닉스 MA-600 펭귄 CPU 쿨러 디자인"


 

 

MA-600 펭귄은 측면 폭이 넓어 약간 덩치가 있어 보이지만 130mm x 102.5mm x 157mm 사이즈로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라면 설치에 무리 없는 모습입니다. 다만 PC 케이스 폭이 180mm 이하라면 설치는 불가합니다. 쿨링 팬을 장

착하더라도 메모리 간섭을 피하기 위한 비대칭 디자인이고요, 촘촘하게 구성된 알루미늄 재질의 38개 방열판과 6개

의 히트파이프를 갖추어 우수한 쿨링 성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긴 수명을 유지하면서 부식도 방지하기 위해 히트파

이프는 니켈 도금으로 코팅하습니다.

 

 

 

시스템에 장착했을 때 보이는 쿨러 상단면에는 제품명과 펭귄 아이콘이 각인된 알루미늄 재질의 플레이트를 부착

하여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었고요, 쿨러 설치 시 제공되는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게 있게 원형의 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히트 스프레더까지 깔끔하게 니켈 도금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육안으로 언뜻 봐도 래핑 면이 되게 정교하고 매끄

럽게 가공된 것을 볼 수 있네요.

 

 

 

마이크로닉스 MA-600 펭귄은 쿨러, 쿨링 팬 모두 LED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점은 아쉽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120mm 쿨링 팬은 뛰어난 수명과 낮음 소음이 장점인 Rifle 베어링을 사용되었으며 각 모서리에는

진동 방지를 위한 패드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팬 소음은 33.26dB(A), 최대 RPM은 1800, PWM 4핀을 지원합니다.

 

 

 

팬은 클립을 사용하여 고정하는 방식인데요, 단단하게 결합되는 건 좋지만 한 번 고정되면 탈거가 쉽지 않다는 점.

방열판에 베이지 않고 주의하셔야겠고요, 스펙상 무게는 1239g이지만 실제 느낌은 이보다 가볍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600 펭귄 CPU 쿨러 설치, 테스트"


 

 

테스트 시스템은 AMD 라이젠 3 3200G, 해당 부품들 역시 단출하며 설명서에는 과정이 그림으로 잘 나와 있습니다. 

AMD는 반드시 흰색 스탠드오프를 사용해야 하고요, 무뽑기 방지 가이드와 장착용 가이드를 올려주고 쿨러를 올린

후 체결해 주면 간단하게 설치는 완료됩니다.  

 

 

 

슬림한 외형은 아니기 때문에 장착한 모습이 듬직하네요. 히트 싱크가 뒤로 밀려 있는 비대칭형 디자인이어서

쿨러를 장착해도 메모리와는 간섭이 발생하지 않아 방열판이 높은 튜닝램을 사용해도 무방하고 메모리 탈거도

편합니다.

 

 

 

실내 온도 22도, AMD 라이젠 3 3200G에서 간단하게 성능을 확인해 봤습니다. 장착 후 CPU 부하 100%, 약 10분간
풀 로드테스트를 하였며 최저 23.5도, 최대 52.6도 온도가 확인되었습니다. 쿨링 팬은 최저 837rpm, 최대 1305rpm

으로 작동하였는데요, 주위 온도가 낮긴 하지만 ​팬 rpm 대비 정숙성과 쿨링 성능이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되게

조용하네요, 다만 온도 측정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600 펭귄 CPU 쿨러 후기"


 

 

RGB LED를 지원하지 않기에 감성적인 튜닝성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만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고 6개의 히트파이

프를 적용하여 쿨링 성능이 뛰어난 만큼 고사양 시스템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펭귄 아이콘도 매력 있고요, 듀얼

팬 구성도 가능하며 간편한 설치, AMD 무뽑기 방지 가이드 지원에 메모리 간섭도 없으며 조용하기까지 합니다. 

 

공랭 쿨러를 선호하면서 보급형보다 좋은 성능을 가진 CPU 쿨러를 찾으신다면 마이크로닉스의 MA-600 펭귄을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급형, 고급형 공랭 CPU 쿨러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데 좋은 선택지가 추가된

듯싶네요. 

 

 

 

 

"이 사용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