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홀을 타공되어 있는 경량 마우스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면 제닉스의 TITAN 시리즈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TITAN 시리즈들은 타이탄 G와 G Mini 유무선을 시작으로 가볍고 홀이 뚫려있는 허니콤 쉘 디자인의 AIr 유무선,
대칭형 디자인과 후아노 스위치를 적용한 GX Air, 좀 더 작아지고 버튼 모양이 달라진 GM Air 무선까지 계속해서
조금씩 변경되면서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었는데요, 더 이상 추가될 게 있을까 싶었지만 이번에 또 GS Air 무선
게이밍 마우스가 등장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의 정식 출시일은 2월 10일 경입니다만 먼저 사용해 보게 되었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닉스 TITAN GS Air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패키지"
패키지 디자인은 이전 제품들과 동일하네요. 좌, 우 비대칭형 디자인, PMW 3389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전력 효율
은 더 높인 고성능 PAW3370 센서,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면서도 무게는 약 67g으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또한 허니
콤 쉘 하우징, RGB LED, 최대 19000 DPI, 파라코드 케이블, 교체 가능한 커버가 특징입니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었는데요, 해당 제품은 화이트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이번 TITAN GS Air Wireless는 Qi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구성품은 마우스와 교체용 탑 커버, 충전과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파라코드 USB C 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서 원활히 무선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리시버 익스텐드를 제공하여 유선 케이블의
길이만큼 인 최대 1.8mm의 수신 거리 연장이 가능합니다. (무선 수신기는 마우스 내 수납)
"제닉스 TITAN GS Air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디자인"
전반적인 외형은 이전 시리즈들과 비슷하지만 좀 더 날렵한 모습을 보입니다. 113 x 65 x 39 mm 크기에 비대칭
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상판 일부가 벌집 모양으로 타공된 허니콤 쉘 외형은 가벼운 무게와 좋은 통기성에 영향을
줍니다. 바닥에는 고성능 PAW3370 센서와 넓은 슬라이딩 성향의 피트 2개와 전원 Off, LED On, LED Off 선택
스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손이 작은 분들에게 적합해 보이는 약간 작은 사이즈의 마우스고요, 측면 버튼이 위치한 면은 안쪽으로 많이 들어
가고 상단 폭이 약간 좁은 타입이라 사용자에 따라 그립감은 차이가 있을 듯싶습니다. 버튼은 클릭감이 되게 가볍
네요.
좌, 우 버튼은 옴론 스위치가 사용되었으며 상단에는 DPI 버튼, 부드럽고 구분감 있게 작동하는 휠이 있고 전면 아래
에는 케이블 연결을 위한 C 포트가 위치합니다.
에어 홀 구조를 가진 제닉스 타이탄 마우스의 상판 커버와 버튼 커버는 모두 분리 가능합니다. 다만 분리 후 내부를
보면 물이나 음료수가 쉽게 유입되기에 사용 중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나노 수신기는 내부에 수납되어 있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 타공 구조가 이질감이 들어 불편하다면 동봉된 여분의 커버로 교체 가능한데요, 홀이 없는 커버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네요.
제닉스 TITAN GS Air Wireless 게이밍 마우스는 300mAh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LED Off 시 최개 36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효율을 제공합니다. 충전 방식은 유선과 Qi 무선 충전을 모두 지원하여 편리한데요, 주의할 점은
마우스 Qi 코일이 센서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를 충전기 중앙과 맞게 놓아야 합니다. 완충은 약 1.5시간.
충전 중에는 휠에 노란색 LED가 점등하며 완충되면 설정되어 있는 DPI 컬러로 변경, 배터리가 부족하면 빨간색
LED 점멸로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제닉스 TITAN GS Air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LED, 그립, S/W"
RGB LED는 휠과 하단 라운드, 내부 TITAN 로고에 점등되는데요, LED가 바닥 가까운 곳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발열은
인지하지 못합니다. 마우스 움직임이 감지되면 LED가 오프 되어 배터리 효율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어 실제 마우스를
쥐고 사용할 때는 휠에만 LED가 점등되며 단 유선 연결에서는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
제닉스 타이탄 마우스들의 그립감은 평이 좋은 편이죠. 손을 폈을 때 키보드 펑션 열 기준 F1-F10 크기로 평소 작고
납작한 형태의 마우스를 선호하는데요, 손에 꽉 차는 그립감과 부드러운 측면 곡선, 옴론 스위치의 편차 없이 가벼운
클릭감까지 상당히 좋습니다. 아마 작은 비대칭형 마우스를 선호하신다면 꽤나 만족하실 듯싶네요.
전용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가 이전 제품들에 비해 다소 변경되었네요. 키 설정에서는 6개의 버튼 기능을 커스텀
할 수 있고 배터리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특히 0-30ms 사이 디바운스 타임을 변경하여 더블 클릭을 방지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DPI는 기본 6단계 400-800-1600-2400-3200-6400, 컬러도 6가지로 세팅되어 있으며 50단위로 최대 19000 DPI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또한 원하는 컬러와 2가지 모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폴링 레이트, LOD 설정, 수평과 수직
보정을 위한 Ripple, 직선 보정 FixLine 옵션까지 추가하여 이전 보다 S/W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간단한 매크로 기능도 활용할 수 있고요, 오프 포함 6가지 조명 효과와 밝기, 속도, 컬러 커스텀도 지원합니다. 마우
스 움직임이 감지되면 휠을 제외한 LED가 꺼지게 되는데요, 움직일 때 라이트 끄기 옵션으로 이를 해제할 수도 있고
시간을 선택하여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도 우수한 포인팅과 에임, 가벼운 무게 덕에 손목 피로감도 적고 유선형의 날렵한 디자인으로
좋은 그립감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클로 그립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마우스로 생각되었
습니다. 게다가 무선의 편리함은 말할 것도 없을 것 같고요.
"제닉스 TITAN GS Air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후기"
제닉스 TITAN GS Air Wireless는 기존 시리즈들의 장점인 가벼운 무게, 좋은 그립감, 장시간 사용 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통기성 좋은 에어 홀 구조, 탑 커버 교체 방식을 그대로 가지면서 좀 더 작고 비대칭형으로 디자인을 변경
하고 편리한 무선 충전을 추가한 마우스입니다. 옴론 스위치의 가벼운 클릭감도 좋고 게임 환경에서 높은 퍼포먼스
도 제공합니다.
제닉스 타이탄 마우스들을 보면 명불허전이란 단어가 생각나는데요, 이번 모델 역시 상당히 잘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크기가 좀 작은 만큼 손이 크신 분이라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작은 마우스를 선호하면서 성능, 기능, 편리함을 갖춘
게이밍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사용기는 제닉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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