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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브리츠 DualTWS9 듀얼 드라이버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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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중적인 유무선 이어폰 브랜드하면 브리츠가 먼저 생각날 만큼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많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데도 끊임없이 신제품을 선보이는 제조사는 브리츠

외에는 드물지 싶은데요. 이번에 또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듀얼 유닛을 탑재하여

중저음이 기대되는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듀얼 유닛이라니..소리가 어떨지 궁금해

지는데요,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 스펙입니다.

 

- 블루투스 버전, 프로파일 : 5.0 / AVRCP

- 드라이버 유닛, 무게 : 6mm(2ea) x 2 / 6.5g

- 충전, 플레이타임 : 2시간 / 3~4시간

- 크래들 충전 타임, 충전 횟수 : 3시간 / 3회

- 스테레오 통화, 오토페어링, IPX6 생활방수

 

 

 " 패키지 "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는 대부분 동일하게 많은 정보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전,후면에는

이어폰과 크래들 사진, 블루투스 5.0 외 기타 상세한 스펙들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심플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이제는 상자만 봐도 브리츠 제품임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측면에는 블루투스 5.0, 오토 페어링, 마그네틱 탈부착, 핸즈프리, 배터리 미터, 플레이타임 같은 다양힌

기능과 특징들이 아이콘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얇은 겉박스와 달리 내부 주요 구성품들은 두터운 스펀지로 고정이 잘 되어있습니다. 악세사리들은 별도의

상자에 들어있고 전체 구성품은 이어유닛, 추가 이어팁, 충전 크래들, 메뉴얼, 충전용 케이블입니다. 구성품

은 다양하진 않지만 필요한 것들로 단촐하게 구성되어있으며 포장 상태는 이정도면 준수하네요.

 

 

 

추가 이어팁은 L,S 두가지 사이즈의 얇고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검은색과 연두색 투톤으로 만들어서

특이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이어팁이 되게 이쁘네요.

 

 

 

메뉴얼에는 제품 각 부위 명칭과 조작 방법, 블루투스 연결, 통화, 버튼 사용 방법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 있는데요,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은 과전류 보호

기능이 없고 충전은 5V/500mA 규격의 충전기나 PC 또는 노트북의 USB를 이용하여 충전을 해야합니다. 

1A를 넘어가는 일반 휴대폰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고장날 수 있으니 유념해야합니다.

 

 

 " 디자인"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의 충전 크래들은 하단 플라스틱, 상단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이 아주

좋으며 하이그로시 덮개는 스크레치 방치용 보호비닐이 부착되어있습니다. 388mAh 내장 배터리는 완충 시

3번의 이어유닛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16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래들 전면에는 4개의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LED가 있으며 후면에는 충전용 USB 포트와 현재 배터리 양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 버튼이 있습니다.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의 충전 크래들은 마그네틱 방식으로 이어유닛이 안정적으로 탈부착

되며 내부는 내구성 좋은 메탈 재질입니다. 덮개가 상당히 부드럽게 작동하고 유격이 없어서 덜그럭 거리지

않는 안정감이 있고 하이그로시 재질이라 충전 시 위에서 이어유닛의 LED가 확인됩니다.

 

 

 

크래들은 충전하면 전면 LED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25% 단위 4개의 LED는 화이트 컬러가

점등됩니다. 충전 이후에는 후면 배터리 체크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남은 용량이 확인됩니다.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을 보면 유닛 하우징이 세로로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이고 마감은 흠 잡을 곳 없이 좋습니다. 이어유닛 하우징 겉면에는 각 유닛마다 스피커와 컨트롤

버튼, 상패 표시 LED가 있으며 유닛들은 싱글 모드, 듀얼 모드로 사용 가능합니다. 컨트롤 버튼은 전원

온오프, 페어링, 통화, 볼륨 조절 및 트랙 이동, siri나 오케이구글 호출에 사용됩니다. 

 

 

 

이어유닛 안쪽은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유닛당 2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사용된 것을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무게는 6.5g으로 가볍고 일반 적인 이어폰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외형으로 고급스러움도 

느껴집니다. 이어유닛이 되게 멋집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 된 노즐은 45도로 꺽여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일자 형태의 이어유닛을 가진

이어폰들 보다 착용감이 더 편안 장점이 있고 노즐 필터도 상당히 촘촘하게 마감이 잘 되어있습니다.

이어유닛에는 90mAh 배터리가 들어있어서 대기시간 100시간, 미드 볼륨 기준 플레이타임 약 4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효율은 꽤나 좋은 편으로 생각됩니다.

 

 

 " 사운드 "

" 소리에 대한 생각, 평가는 주관적입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은 인이어 타입이며 노즐이 꺽여있어서 길쭉한 이어유닛 하우징이 귀보다

조금 앞에 위치하게 되며 피부에 밀착되지 않아 부담감이 없습니다. 착용감이 되게 좋고 안착감이나 안정감도 

좋습니다. 보통 이어폰에 달린 물리 버튼은 터치식에 비하면 누를때 귀에 압력이 많이 가해져서 불편한데요,

버튼이 크고 클릭감이 가벼워서 조작 시 생각보다 편한 느낌이 듭니다.

 

 

 

스마트기기와 페어링 과정은 간단하고 빠릅니다. 충전 크래들에서 꺼내는 즉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는

오토 페어링을 지원하며 장치 검색에서도 꽤 빠르게 인식됩니다.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은 한개의 유닛에 6mm 드라이버가 2개씩 들어간 듀얼 드라이버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중저음에 잇점이 있는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2개씩 있으니 들어보지 않아도

과한 저음이 먼저 생각나고 대충 어떤 소리일지 상상이 되었는데요, 웬걸요...이거 저음이 물건입니다.

 

저음이 과하지도 퍼지지도 않고 때릴 때 때려주고 울릴 때 울려주며 깊이도 있고 단단하며 타격감까지

가진 정말 인상적인 저음이 들립니다. 게다가 중고음을 가리지도 않고 보컬이나 악기 소리들과도 상당히

조화롭게 벨런스가 잘 잡혀있습니다. 중음은 선명하고 해상력이 되게 좋습니다. 고음은 날카로움이나 

선명함이 좀 부족해서 가끔 먹먹한 느낌이 들때도 있는데요, 이는 중저음이 너무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고음이 좀 아쉽게 들리는건데 그간 사용해본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들 또는 비슷한 가격대의 몇가지 

이어폰과 비교하면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듀얼 드라이버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의 장점은 모바일 게임에서도 확인됩니다.

워낙 저음과 중음이 좋아서 게임용으로 사용해도 좋을만큼 만족감이 큽니다. 공간감과 타격감이

좋고 게임내 미세한 소리 전달도 잘 됩니다. 확실히 중저음 성향의 이어폰들은 게임, 영화,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착용감과 안정감이 좋고 차음성도 높아서 외부에서 음악 듣기에도 좋은 이어폰으로 IPX6 등급의 방수도

지원하니 날씨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내와 다르게 밖에서 사용해보니 블루투스 안정성이

약간 떨어지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스마트기기를 주머니에 넣었다가 꺼내는 순간 미세한 끊김이 발생합니다.

몇번을 반복해봐도 거의 동일합니다. 기기간 호환성 영향도 있겠지만 상황이나 행동에 따라 약 1초 정도

끊김 발생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물론 개인 환경이나 제품 편차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통화

품질은 보통입니다. 뛰어나지도 나쁘지도 않고 밖에서도 무난하게 통화 가능합니다. 

 

 

 " 후기 "

 

 

 

그간 사용해본 브리츠 이어폰들은 가격대 정도의 사운드와 퀄리티를 많이 느꼈기 때문에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듀얼 드라이버라서 흥미로운 제품이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은 마감이나 퀄리티, 기능이 좋고 블루투스 이어폰 최초로 적용된 듀얼 드라이버는 생각

이상으로 사운드가 좋습니다. 중고음 성향이라 전체적으로 선명하고 맑은 느낌은 아니지만 해상력도 좋고

다양한 소리들을 밸런스있게 잘 전달합니다. 특히 선명한 중음과 단단하고 넉넉한 양감을 가지면서도 

다른 소리를 가리지 않는 저음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소리나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실내외에서 안정적인 연결이 우선입니다. 야외에서

주머니에 넣었다 꺼내는 특정 상황이긴 하지만 그때마다 가끔 끊기는 무선 안성정과 5V/500mA, PC나

노트북 USB만 사용 가능한 충전 호환성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든 제품이 그렇듯, 아쉬운 점도 있지만 편안한 착용감, 넉넉한 배터리와 빠른 충전, 플레이타임, 충전

게이지가 있어서 편리한 크래들. 디자인, IPX6 생활방수, 우수한 사운드 등 브리츠 DualTWS9 블루투스

이어폰만의 장점과 매력이 많아서 구입을 고려해봐도 괜찮은 이어폰입니다.

 

 

 

 

 

"이 사용기는 브리츠와 네이버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