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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입니다. 수많은 제조사에 나오는 제품들이 이제는 어느 정도 상향 평준
화 되어 디자인, 기능, 성능들이 비슷하고 마감까지 좋아져서 상당한 경쟁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더스리빙
에서 출시되는 아콘, archon 블루투스 이어폰 시리즈들은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데
요, 이번에 전작에서 업그레이드된 archon Freebuds X11 2019 버전을 출시하였습니다.
archon Freebuds X11 2019 버전은 퀄컴 블루투스 5.0 칩셋, aptX 코텍을 사용하여 고음질 재생과 1회 충전 시
8시간 재생, 최대 4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해졌습니다. 전작에 비하면 이어폰 1회 사용 시간은 약 128%, 크래들
과 함께 사용할 때는 약 30% 배터리 효율도 증가하였습니다.
archon Freebuds X11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살펴보겠습니다.
- 블루투스 칩셋 : QCC3020 / 버전 5.0
- 지원 프로파일 : HSP / HFP / A2DP / AVRCP / SPP
- 지원 코덱 : SBC / ACC / aptX
- 드라이버 : 6mm 폐쇄형 다이내믹
- 감도 : 스피커 95dBm. 16옴 / 마이크 -42±3dB
- 충전시간 : 이어폰 1시간 / 크래들 2시간
- 사용시간 : 음악재생 약 8시간 / 음성통화 약 8.5시간
"archon Freebuds X11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
아콘만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상자입니다. 아콘 패키지들을 보면 굉장히 심플한 레이아웃으로 디자인 되었
는데요, 이런 간결한 디자인이 제품을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드는 효과도 있는 듯싶습니다.
내부 포장도 안전하게 잘 되어있고 구성물은 충전용 크래들 / 이어폰 / 매뉴얼 / 충전 케이블 / 추가 이어 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인데 길이가 다소 짧은 감이 있네요. S/L 사이즈의 실리콘 재질 이어 팁 두 쌍과
S 사이즈의 좌, 우 컬러 구분을 해놓은 메모리폼 팁 한 쌍이 들어있습니다.
매뉴얼에는 제품 사양, 구성, 각 부분 명칭과 페어링부터 충전, 컨트롤 조작까지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archon Freebuds X11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디자인"
800mAh 배터리가 내장된 충전 크래들은 깊이 32mm x 폭 47mm x 세로 42mm로 굉장히 작은 크기며 상단
유광, 하단 무광 재질의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면에는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한 개의
LED만 있고 후면에는 충전용 포트만 위치해있습니다.
크기만큼이나 내부도 좁지만 이어 유닛을 꺼내기에 불편해 보이지는 않네요. 약 2시간 완충으로 이어 유닛을
최대 6회까지 충전할 수 있어서 배터리 효율도 좋은 편입니다.
archon Freebuds X11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유닛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세련미 있는 디자인입니다. 각진
곳이 없이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서 착용감도 좋아 보이고 무게는 3.9g으로 아주 가볍습니다.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사용된 이어 유닛 내부에는 4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1시간 충전으로 약 8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합니다. 하우징은 투톤이 사용된 플라스틱, 마감은 아주 좋습니다.
외부 플레이트에 위치한 유광의 버튼은 누르는 방식으로 사이즈가 커서 조작하기 편리하고 버튼감이 되게 부드
럽습니다. 전원 온, 오프, 재생, 볼륨 조절, 일시정지, 트랙 이동, 통화. Siri/S보이스 기능을 수행하고 통화나 음악
감상 모두 스테레오로 작동하지만 싱글모드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유닛 하우징 크기에 비하면 노즐은 꽤 긴 편이고 많이 사용되는 스틸 재질의 망이 아닌 천으로 된 노즐망이 사용
되었습니다. 노즐은 일반적은 형태라 이어 팁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해도 호환성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크래들과 유닛 결합은 자석이 사용되어 단단하고 안정감 있게 고정되고 크래들 상단 커버도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서 이동 중 쉽게 열릴 염려는 없습니다.
유닛과 크래들을 충전하면 LED로 상태를 알 수 있는데요, LED 밝기가 높지 않아서 외부에서는 쉽게 구분이 잘
되지 않네요. 실내에서 확인해보면 이어 유닛은 충전 시 화이트 LED가 점등되고 크래들은 블루 LED가 점등됩
니다.
이어폰을 크래들에서 분리할 때 전면 LED 1회 깜빡임은 0-25%, 2회는 25-50%, 3회 50-75%, 4회 75-100%로
충전용 크래들의 남은 배터리 용량이 표시됩니다.
"archon Freebuds X11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사운드"
소리에 대한 생각, 평가는 주관적입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archon Freebuds X11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착용감은 좋은 편입니다. 노즐이 깊어서 귓구멍에 쏙 들어와
안정감이 있고 하우징이 약간 둥근 형태라 편안하고 고정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하우징이 약간 높이가 있어
서 살짝 튀어나온 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빠지지는 않습니다.
실내, 실외에서 archon Freebuds X11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다양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크래들에서
유닛을 꺼내는 즉시 오토 페어링이 작동하여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되며 싱글 또는 듀얼로 선택적으로도 사용
할 수 있고 음성 안내도 지원됩니다.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부드러운 음색이네요. 저음이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양감이 많고 풍성
하며 약간 퍼지는 성향이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타격감도 있어서 나쁘지는 않습니다. 중음의 표현력이나 해상
도 역시 무난하며 보컬이 되게 깔끔하게 들리는 느낌이 있네요. 다만..고음은..중저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너무 부드럽게만 들려서 쨍한 맛이나 샤프한 느낌을 찾기 어렵습니다. archon Freebuds X11은 중저
음이 좋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의 이어폰입니다.
음악을 들을 때 왼쪽 유닛 외부에는 블루 LED가 점멸하고 오른쪽 유닛에는 화이트 LED가 점멸하여 사용 중임을
알려주는데요, 생각지 않았던 기능인데 의외로 이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영상, 통화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영상 음질도 무난하고 딜레이 현상도 없고 무선 연결도
안정적입니다. 그간 사용해본 제품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충분히 좋습니다.
통화는 기본적으로 스테레오 모드인데요. 유닛 한 개씩 개별로도 통화가 가능합니다. 약간의 울림 현상은 있지만
통화용으로 꽤 수준급이라 생각될 만큼 목소리 전달이 되게 선명합니다.
"archon Freebuds X11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후기"
archon Freebuds X11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많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중저음 위주의 따뜻한 음색을
가진 이어폰으로 상대적으로 고음이 아쉽지만 음악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남성 보컬 위주,
잔잔한 발라드나 신나는 음악 위주로 듣는 분이라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화 품질도 좋고 터치 버트의 기능이나 조작감, 제품 마감, 배터리 효율, 크래들 휴대성, IPX4 생활방수까지
여러모로 가격 대비 괜찮은 제품으로 아콘 프리버즈의 인지도에 걸맞은 기본기가 탄탄한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archon Freebuds X11. 역시 아콘 프리버즈 시리즈는 좋은 평을 들을 만하네요.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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