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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음악 감상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음악을 들을 때 타인과 대화를 해야 하는
경우 재생을 멈추거나 헤드폰 또는 이어폰을 벗었다가 다시 착용하는 불편함까지 덜어주는 편리한 기능, 진화된
몰입감과 소통을 제공하는 무선 헤드폰, 바로 소니 WH-1000XM4입니다.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인 1000X 시리즈 중 WH-1000XM3에 이어 2년 만에 4세대로 등장한 WH-1000XM4
에서는 HD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인 QN1과 함께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 온 칩 적용, 초당 700회로 신호를
분석하여 불규칙한 소음까지 제거하는 알고리즘도 발전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한 노이즈 캔슬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
다. 또한 4세대에 사용된 Speak to Chat 기능은 #벗지않는헤드폰 슬로건에 어울리는 편리함까지 제공합니다.
음질의 본연인 퀄리티 높은 사운드와 다양한 기능, 노캔 헤드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소니 WH-1000XM4 무선
헤드폰을 살펴보겠습니다.
- 블루투스 버전 : 5.0
- 지원프로파일 : A2DP / AVRCP / HFP / HSP
- 지원 코덱 : SBC / AAC / LDAC
- 드라이버 : 40mm 돔타입 (CCAW 음성 코일)
- 헤드폰 충전 시간 : 약 3시간
- 헤드폰 재생 시간 : 최대 30시간 (NC ON) / 최대 38시간 (NC OFF)
- 기능 : 노이즈 캔슬링 / Speak to Chat / 착용감지 / 음성 통화 / DSEE EXTREME / 고속 충전 / NFC / APP
"소니 WH-1000XM4 패키지"
소니 WH-1000XM4는 블랙, 실버 두 가지 컬러가 출시되었습니다. 패키지 전, 후면에는 제품 사진과 함께 여러 가지
기능과 특징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이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잘 알려져 있고 새로 적용된 Speak to Chat과 DSEE
XTREME은 상당히 기대되는 기능입니다.
DSEE XTREME은 단순 업스케일링 수준을 넘어 실시간으로 장르 및 악기를 인식, 분석하여 더욱 향샹된 음질과 최적
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또한 고급형 제품군에만 들어가던 자사 LDAC 코덱을 지원한다는 점 역시 놓칠 수 없겠네요.
기본적인 구성품은 파우치와 보증서 및 매뉴얼, 360 Reality Audio 체험판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파우치는 하드 한
재질에 패브릭 소재가 덧대어 있는데요, 되게 고급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참고로 360 Reality Audio는 앱을 통해
사용자 귀를 분석한 후 사용하게 되는데요, 아직은 특정 음원과 일부 사이트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파우치 내분에 모든 구성품들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헤드폰 본체와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 충전용 USB
TYPE-C 케이블, 3.5mm 유선 케이블, 매뉴얼 구성인데요, 매뉴얼은 모든 사용 방법이 그림으로 표기되어 있어 직관
적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니 특유의 매뉴얼이죠.
WH-1000XM4의 배터리 효율이 높기 때문에 유선 케이블이 필요할까 싶지만 외부에서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유선
사용도 가능하다는 점도 편리함은 분명합니다.
"소니 WH-1000XM4 디자인"
이번 4세대 제품은 WH-1000XM3와 외형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스펙 시트에 무게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이 전혀 없을 정도로 아주 가볍고 메트 한 표면 질감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색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폴딩, 스위블 가능한 다관절 기믹이 사용되어 휴대성 역시 뛰어납니다. 가볍고 접을 수 있으니 가방에 넣어
다니기도 좋습니다.
헤드 밴드는 정수리 압박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푹신한 쿠션감을 가지고 있고 밴드 길이는 슬라이딩 방식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작동하며 최대 3cm까지 늘일 수 있습니다.
헤드 밴드와 유닛이 연결되는 부위에는 좌, 우 방향을 알려주는 각인이 있는데요, 왼쪽은 촉각으로도 구분할 수 있게
작은 돌기가 하나 있네요. 유닛은 연결 프레임과 유격을 두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이어 유닛은 40mm 돔 타입이 사용되었으며 왼쪽 유닛 안쪽에는 헤드폰 착용 유무 감지 및 사용자가 말하면 음악이
멈추는 Speak to Chat 기능을 위한 근접, 가속 듀얼 감지 센서가 위치해있습니다. 이어 패드는 되게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고 봉제선을 보이지 않게 이동하여 깔끔함을 보여줍니다.
오른쪽 유닛에는 충전용 단자와 배터리 표시 LED, 왼쪽에는 3.5mm 케이블 단자와 전원 버튼, 전원 및 페어링 등
각종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 커스텀 버튼이 있습니다. 커스텀 버튼은 기본적으로 앰비언트 사운드 온, 오프,
노이즈 캔슬링으로 번갈아가며 작동하는데요, 앱을 통해 커스텀 가능합니다.
좌우 피드포워드 마이크, 좌측 멀티 마이크 등 모두 다섯 개의 마이크가 사용되어 깔끔한 무선 통화, Speak to
Chat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닛 외부 플레이트는 터치 패널인데요, 오른쪽 유닛에서는 위, 아래 쓸어 올리고 내리면서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좌, 우로 밀면 트랙 이동, 1회 터치하면 재생, 멈춤,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바닥으로 누르고 있으면 주위
소리 듣기 모드인 퀵 어텐션 활성화, 두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재생 중인 음악이 멈추면서 대화가 가능한 Speak to
Chat 기능을 사용 또는 중지할 수 있습니다.
왼쪽 유닛 외부 플레이트에서는 스마트 기기와 쉽게 페어링 할 수 있도록 편리한 NFC 기능도 제공되네요.
배터리 충전은 USB TYPE-C를 사용합니다. 완충 약 3시간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면 최대 30시간 플레이 가능
하고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최대 38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되게 높은 배터리 효율을 가집니다. 또한 10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까지 재생되는 고속 충전도 갖추고 있습니다.
"소니 WH-1000XM4 활용, App"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전원 버튼을 2-3초간 눌러주면 페어링이 진행되는데요, 자동으로 구글 계정과 연동되고 활성화 버튼만 눌러주면
간단하게 연결되는 되게 편리한 방식입니다. 멀티 페어링 역시 가능합니다.
소니 WH-1000XM4는 이어 유닛과 프레임이 완전히 고정된 게 아니고 약간의 유격이 있고 장력도 강하지 않아 정수
리나 귀를 꽉 누르는 압박감이 적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커지고 부드러운 이어 패드도 편안한 착용감을 받쳐주고 아
주 가벼워서 부담 없는 착용감입니다.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이어 타입으로 기본적인 외부 소음 유입도 적습니다.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이미 정평
이 나 있는데요, 카페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는 순간 음악 소리, 주위 대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온,
오프 시 차이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사용해본 음향 기기 중 WH-1000XM4의 노이즈 캔슬링 수준은 압도적
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네요.
사운드는 어떨까, 저음은 양감이 많고 딥베이스까지 표현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자사 EXTRA 시리즈와
다르게 저역이 약간 강조되어 있음에도 마스킹이 없다는 점, 중음도 되게 깔끔합니다. 음역대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보컬의 전달력도 뛰어나며 배경 악기들도 구분감 있게 잘 들립니다. 귀를 자극하지 않는 선명한 고음까지
상당히 튜닝이 잘 되어 있고 선명함, 쨍함보다는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가집니다.
NFC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또는 DAP라면 왼쪽 플레이트 N 표시에 기기를 대면 편리하게 바로 등록이 가능
합니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과 달리 자사 DAP에서는 최대 96khz/24bit 고해상도 무선 전송이 가능한 LDAC 코덱
으로 연결되네요.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음의 왜곡이 발생하여 사용을 꺼리는 사용자분들도 있습니다만 WH-1000XM4에서는 그 차이
를 체감할 수 없었다는 점과 먹먹함이 덜하다는 점에서 확실히 더 좋아졌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LDAC 코덱,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능인 DSEE EXTREME은 또 다른 최적의 고음질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음악 감상 중 헤드폰을 벗으면 음악이 멈추고 착용하면 재생되며 벗어두면 일정 시간 후 전원이 꺼지는 기능
으로 배터리 효율에도 도움이 됩니다.
소니 WH-1000XM4를 사용하면서 가장 신기했던 게 말하면 음악이 멈추고 일정 시간 또는 터치 후 다시 재생되는
스마트 토크, Speak to Chat이었습니다. 물론 외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앰비언트 사운드, 퀵 어텐션도 있지만 이보
다 더 발전되어 대화할 때 헤드폰을 벗거나 음악을 멈추거나 버튼을 조작하는 단순한 행동마저 편하게 바꿔버리는
인상적인 기능이었습니다.
외부에서 음성 통화도 해보니 일반적인 무선 코드리스 이어폰들의 성능은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약간의 볼륨 감소
는 있지만 딜레이 없이 깔끔하고 선명하네요.
소니 WH-1000XM4와 전용 앱 조합의 핵심은 주변 환경과 사용자 움직임을 분석하고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입니다. 물론 수동으로 제어도 가능하지만 알아서 자동
으로 바뀌니 되게 편리한 기능이죠.
앉아서 쉬든, 걷든, 대중교통을 이동하든 어떤 상황에서도 그에 맞게 노이즈 캔슬링이 작동하고 또 주변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수동으로는 20단계까지 세부적인 조절이 가능하고 음질 관련하여 이퀄라이저를 포함 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왼쪽 유닛에 위치한 커스텀 버튼은 앱에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데요, 앰비언트 사운드 온, 오프, 노이즈 캔슬링
같은 주변 소리 제어 외 스마트 음성 지원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Speak to Chat와 관련된 통화-채팅 옵션을 이용하여 사용자 상황에 맞는 설정도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음성이
인식되지 않으면 30초 후에 음악에 다시 재생되고 터치 패널을 두드리면 즉시 음악이 재생됩니다.
"소니 WH-1000XM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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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소니 WH-1000XM4 무선 헤드폰을 사용해오면서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음 세대 제품이 나올까,
나온다면 여기서 더 추가할 게 있을까, 그만큼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음향 기기의 기본인
사운드는 프리미엄 사운드에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며 편안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기능은 신기하고 놀라울 정도로 임팩트 있었습니다.
소니 스타일의 감성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강력한 노이즈 캔
슬링 성능, 무선 안정성과 앱에서 지원하는 편리한 적응형 사운드 제어, LDAC 지원까지,, 물론 또 한 번 정점에
이른 헤드폰임에도 방진, 방수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고민하신다면 #몰입의즐거움, #벗지않는헤드폰, WH-1000XM4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이 사용기는 네이버와 엠피나비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지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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