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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키보드

기계식 블루투스 미니키보드 키크론 Keychron K6 알루미늄 R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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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가 많이 보급되었지만 블루투스 키보드 시장에서는 여전히 멤브레인, 팬터그래프 스위치를 사용한

제품들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아직은 상대적으로 기계식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그 종류가 적고 특히 맥 환

경을 지원하는 제품들은 몇 종류 되지 않죠.

 

지티기어에서 출시된 키크론 K6은 68키 배열의 미니멀 디자인에 윈도우, 맥, 리눅스, iOS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며 유, 무선 (블루투스 5.1) 겸용, 핫스왑 지원, 멀티 페어링도 가능한 알찬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주목해

볼만한 키보드입니다. 또한 프레임 재질 (플라스틱 알루미늄), 스위치 종류 (옵티컬, 기계식), LED 컬러 (화이트,

RGB), 핫스왑 기능 유무에 따라 사용자 취향에 맞는 선택도 가능한데요, 어떤 제품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키크론 K6 알루미늄 RGB 패키지"


 

 

 

패키지는 완전히 비닐로 밀봉되어 있지만 미리 제거한 상태입니다. 깔끔한 올 블랙 컬러에 컴팩트 디자인, 무선과

유선 완벽 지원, Mac & Windows 완벽 호환, 최대 3대 장치에 멀티 페어링, 긴 배터리 수명, 광원 효과 등 특징이

적혀 있고 키보드 사진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시리얼 넘버와 동봉된 키보드 종류가 적혀 있는데요, 해당 제품은 알루미늄, RGB, 적축입니다. 키크론 K6

에 사용된 스위치는 옵티컬과 기계식이 있고 기계식은 게이트론 청축, 갈축, 적축 스위치가 사용됩니다.

 

 

 

내부 포장이 되게 고급스럽게 되어 있네요. 상자를 오픈하면 퀵 가이드를 볼 수 있는데요, 마치 매뉴얼처럼 기능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 설명서, 키 캡 리무버, 유선 및 충전 겸용 케이블, 여분의 키 캡인데요, 해당 제품은

핫스왑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기에 스위치 리무버는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단 일부 키 캡이

Mac 시스템에 맞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 키 캡은 alt, alt 한/영, ctrl과 같은 Windiws 용으로 제공됩니다.

 

 

 

퀵 가이드와 달리 좀 더 자세한 기능 설명이 적혀 있는 매뉴얼입니다. 기능도 많고 윈도우, 맥, 리눅스 등 플랫폼에

따라 설정 방법도 차이도 있기 때문에 사용 전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기본 케이블은 탈부착식 USB Type-C가 제공

되며 직조 처리도 되어 있지만 부드럽지는 않네요. 유연성은 부족합니다. 

 

 

 

"키크론 K6 알루미늄 RGB 디자인"


 

 

 

Keychron K6 알루미늄 RGB는 크기 313 x 104 x 37mm, 무게 약 530g 휴대성이 좋고 68키 레이아웃의 미니 배열로

디자인되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상판, 하판을 제외한 측면 프레임이 모두 알루미늄이

덧대어져 있어 고급스러우며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알루미늄 명칭을 사용하지만 풀 알루미늄 하우징은 아니네요.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장시간 타건 시 피로감을 덜어주며 좌측면에는 유선 연결 및 내장 배터리를 충전하는

C 타입 포트가 있고 WIN/Android <-> MAC/IOS 전환 스위치, BT(블루투스) <-> OFF <-> WIRED 전환 스위치

가 있어 환경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이어서 한, 영 각인을 사용하는데요, 폰트가 약간 작은 감은 있네요, 기본적으로 MAC 시스템에

맞는 키 캡이 하단에 장착되어 있으며 멀티미디어 키와 기능 키를 유지하면서도 컴팩트한 디자인입니다. 기능 키는

노란색 각인으로 시인성을 높였고 일부 측각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스위치는 약 45g의 키압을 가진 리니어 계열의 게이트론 적축입니다. LED 투과를 위해 역방향으로 체결, 스테빌은

체리식, 윤활도 잘 되어 있네요, 키 캡은 ABS 재질의 이중사출 방식으로 각인이 지워질 염려가 없고 OEM 프로파일

높이인데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기존 키크론 키 캡 보다 표면적 및 곡률을 10% 증가하여 안정감을 상승시키고

오타율을 줄였습니다. 사출 흔적도 깔끔해서 마감은 좋은 수준입니다.

 

 

 

바닥면은 밀림 방지 고무 패드와 2단계 조절이 가능한 높낮이 받침대 외에는 심플합니다.

 

 

 

Keychron K6은 유무선 겸용입니댜.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동시에 내장된

대용량 4000mAh 배터리 충전도 가능한데요, 충전 중에는 포트 옆 LED에 빨간색이 켜지고 완충되면 초록색이

점등됩니다. 완충은 약 3시간, 사용 시간은 사용자 세팅,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LED OFF 시 3-5주, RGB LED ON 

최대 72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68키 레이아웃은 104키 풀배열에에 비하면 약 35% 공간이 절약되는데요, 87키 텐키리스 키보드와 비교해도 더욱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상당히 작습니다.

 

 

 

"키크론 K6 알루미늄 RGB 페어링, LED, 타건"


 

 

 

유선은 측면 스위치를 WIRED 모드에 두고 케이블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모드는 스위치를 BT

모드에 두고 fn1 + Q 키를 4초간 눌러주면 손쉽게 PC나 노트북에 페어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원이 켜지면

광량이 높고 되게 이쁜 RGB LED가 점등되네요. 작은 키보드와 RGB LED 조합이 되게 이쁩니다.

 

 

 

RGB LED는 fn1 + <- or -> 키를 눌러주면 단색으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위치한 전구 모양이 각인된 키를 누르면 다양한 RGB LED MODE 적용이 가능합니다.

 

 

 

리니어 계열인 적축은 가볍고 편안한 타건감, 걸리는 느낌이 없어 부드럽고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고 소음도 적은

편에 속합니다. 게이트론 적축의 타건감도 아주 좋네요, 게다가 키 캡 표면적이 넓어서 미니 키보드지만 오타가

적고 블루투스 5.1 지원으로 60-80ms 레이턴시를 지원하기에 딜레이 없이 안정적인 입력이 가능했습니다.

 

 

 

Windows 시스템에서 사용할 때는 스페이스바 우측 키가 Ctrl한자 키로 동작하도록 디폴트 설정되어 있는데요,

fn1 + K + R 키를 사용하여 alt한/영, Ctrl한자 입력을 설정할 수 있고 해당 기능에 맞는 키 캡으로 교체하여 장

착하시면 됩니다.

 

 

 

Keychron K6은 블루투스 모드일 때 fn1 + Q, fn1 + W, fn1 + E 조합으로 최대 3대의 기기와 멀티페어링이 가능

하고 페어링이 진행될 때는 해당 키에 푸른색 LED가 점등됩니다. PC와 스마트폰으로 멀티페어링을 해보니 기기

변경 시 1-2초 정도 입력 딜레이는 있지만 그 후에는 안정이고 빠른 입력이 가능합니다. 

 

유선 모드와 블루투스를 동시에 활용할 수는 없습니다. 단독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동시 입력은 유선 N-Key

Rollover, 무선 6-Key Rollover를 지원합니다.

 

 

 

"키크론 K6 알루미늄 RGB 후기"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로 키크론 Keychron K6은 되게 완성도가 높고 만족감이 큰 제품입니다. 미니멀한 68키

레이아웃으로 휴대성과 공간 활용에 이점이 있고 디자인, 마감, 타건감, RGB LED 기능까지 잘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블루투스, 멀티페어링, 멀티플랫폼 지원은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는 큰 장점입니다. 게다가 이런 작은 키보

드는 키 캡을 이쁘게 교체해서 세팅해 주면 굉장히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수도 있습니다.

 

ABS 재질의 키 캡이 좀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선택지가 극히 적은 MAC 또는 iOS 사용자들에게도 더없이 반가운 제품이겠고요, 기계식 키보드, 무선 키보드,

미니 키보드를 찾으신다면 사용해보셔도 좋습니다.

 

 

 

 

"이 사용기는 지티기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