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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키보드

체리 CHERRY MX BOARD 2.0S 무보강 기계식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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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고 전통적인 외형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체리 키보드들은 상판이 없는 무보강 

구조가 제공하는 부드러운 타건감으로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출시되었던 CHERRY MX

BOARD 3.0S는 디자인과 타건감으로 가치가 높았던 제품인데요, 좀 더 가격 접근성을 높인 마이너 버전이라 할 수 

있는 CHERRY MX BOARD 2.0S가 공식 유통사 피씨디렉트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넌 RGB 버전만 있지만 3.0S와 동일하게 차후 RGB 버전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체리 CHERRY MX BOARD 2.0S 패키지"





- 제품명 : CHERRY MX BOARD 2.0S 블랙 

- 크기, 무게 : 360 x 140 x 36mm, 363g

- 입력 키, 스위치 : 104 키 + 5 키, 

- 스위치 : 체리 MX 청축, 갈축, 적축

- 재질 : 본체 플라스틱 하우징, ABS 키 캡

- 무보강 구조, 전용 SW 지원


패키지 상자는 유통사인 피시디렉트의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체리 로고만 프린트되어 있어 되게 심플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존 제품들과 차이점은 보이지 않네요. 해당 제품은 체리 MX 적축입니다.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와 설명만 들어 있는데요, LED 기능이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설명서의 조명 효과 조절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체리 키보드는 상단 체리 문양 키 위치가 되게 아쉬웠는데요, 변경되지 않았지만 FN 키 조합

으로 해당 키를 비활성화할 수는 있습니다.




"체리 CHERRY MX BOARD 2.0S 디자인"





104 + 5 키 풀 배열이지만 상단 펑션 키 사이, 문자열 키 사이 간격이 좁아 되게 심플한 모습입니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3.0S와 동일하지만 하우징 상단 폭이 좀 더 넓은 차이점이 있네요. 하우징 재질이 플라스틱이고 보

강판이 없긴 하지만 무게가 363g으로 되게 가볍습니다.




좌측 상단에 포인트로 체리 로고각 각인되어 있습니다. 폰트 모양은 무난하지만 영문, 한글이 키 캡 중앙에 세로

형태로 디자인된 점이 특이하네요. 체리 키 위치는 이번에도 변경되지 않았고 방향 키 위에는 3개의 상태 표시

LED가 적용되었습니다.




키 캡 재질은 ABS 지만 일반 ABS와 키 캡과 다르게 별도의 코팅 과정을 거치치 않고 사출 시부터 코팅 재질이 

입혀지는 체리만의 독자적 기술로 제작되어 색다른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키 캡 상단은 매트 한 느낌인데

측면은 마치 하이그로시처럼 광택이 나는 마감이네요. 


체리는 무보강 구조가 장점인데요, 조립 나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하우징 체결 장력에 따른 타건음 편차가

없어 균일한 타건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보강판도 없기 때문에 타건 시 손가락 끝 충격도 적어 손의 피로감을 

덜어줍니다. 스테빌은 체결력이 좋고 안정적인 체리식이며 스위치 윤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스텝 스컬쳐 2는 기본이죠. 측면은 심플한 모습이지만 키보드 상단 전면에는 멋진 체리 로고가 각인되어 있는

데요, 잘 보이는 위치는 아니라는 점이 아쉽네요. 




하판 역시 조립 나사가 보이지 않는 무나사 방식으로 조립되어 단단하고 견고해서 통울림을 잡아주는 이점이 있으며 

균일한 타건감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좌, 우로 움직이는 높낮이 받침대를 사용하여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3.0S와는 하우징 재질, 일부 디자인 다른 점도 있지만 큰 차이점이 케이블이라 보이는데요, 2.0S는 일체형 케이

블이 적용되었습니다. 




"체리 CHERRY MX BOARD 2.0S 타건, S/W"





LED 미지원으로 화려함이나 이쁨은 없지만 깔끔합니다. 심플한 풀 배열 키보드를 원하신다면 아주 적합한 제품

일 듯싶네요. 상태 표시 LED는 화이트 컬러가 점등됩니다. 같은 스위치가 사용되어도 보강판을 사용하는 키보드

와 무보강 키보드의 타건감은 구분될 정도로 차이가 있는데요, CHERRY MX BOARD 2.0S는 상판이 없는 구조이

기 때문에 타건 시 보강판을 때리지 않아 되게 부드럽고 더 가벼운 타건감을 느낄 수 있고 스테빌 잡음, 통울림도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동시에 여러 키를 눌러도 전부 입력되는 안티 고스팅을 지원하여 게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FN + F9

조합으로 윈도우 키 잠금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단 ESC와 F1 사이에 있는 체리 로고 키를 2-3초간 누르면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요, 마우스처럼

폴링률 변경, 간단한 매크로 적용 및 키 기능 변경이 가능합니다. 넌 RGB 버전이라 기능은 단출하네요.




"체리 CHERRY MX BOARD 2.0S 후기"





CHERRY MX BOARD 2.0S는 3.0S의 하위 버전으로, 가격이 낮아진 만큼 가성비 타이틀에 어울리는 키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조립 나사와 상판이 없는 체리 특유의 무보강 구조가 제공하는 부드럽고 균일한 타건감, 하우

징 체결력이 높아 통울림도 거의 없고 스테빌 윤활도 되어 있어 잡음도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기능만 제공되지만 전용 소프트웨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 PC 관련 제품들이 RGB LED가 대세여서 눈에 보이는 화려함 없다면 끌리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타건감 만으로도 이름값은 충분히 합니다. 여전한 상단 체리 키 위치, 가벼워진 무게는 아쉽지만 키보드의 

기본인 타건감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 LED 없는 심플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권해볼 수 있는 제품인

듯싶네요. 





"이 사용기는 (주)피씨디렉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