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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브리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BE-BONE10 사용기

 

이어폰, 헤드폰을 사용하면 주위 상황 인지가 쉽지 않습니다. 음악에 묻혀 외부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더욱이 요즘

은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주위 소리를 들려주는 기능들도 있습니다만 자연스럽

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이름부터 독특한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요, 골전도 방식은 유닛을

귀 옆에 밀착함으로써 고막을 거치치 않고 뼈의 진동을 통해 달팽이관에 직접 소리를 전달합니다.
 

그러다 보니 장시간 사용에도 청각 손상이 없고 유닛이 귀를 막지 않아 주위 소리가 자연스레 들리니 일상생활에서

안전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게 됩니다. 브리츠에서 출시된 BE-BONE10은 골전도 이어폰에 통화 성능을 높이

기 위해 MEMS 노이즈 캔슬링 붐 마이크가 추가되었는데요, 사용기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브리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BE-BONE10 패키지" 


 

 

블루투스 5.2,  SBC 코덱 지원, 16단계 볼륨 조절, 음성 통화 5시간, MID 볼륨 기준 음악 재생 8시간, 12mm 드라

이버와 붐 마이크 장착, IPX4 생활 방수, 멀티 페어링 등이 특징입니다. 

 

 

 

구성품은 BE-BONE10 이어폰 본체와 USB Type-C 충전 케이블, 보증서와 매뉴얼, 귀마개가 제공되며 기능이 거의

없어 사용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하네요. 귀가 오픈되어 있는 상태로 사용하는 이어폰이다 보니 별도의 외부

소음 차단용으로 귀마개가 제공되는 듯싶네요.

 

 

 

"브리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BE-BONE10 디자인" 


 

 

아웃도어용, 스포츠용 이어폰에서 많이 보이는 넥밴드 타입으로 야외 활동에 적합한 디자인인데요, 오버이어 방식

으로 귀를 감싸고 걸어서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착용감이 좋은 장점이 있고 약 25g으로 아주 가볍

고 블랙 색상으로 세련된 느낌도 있습니다.

 

 

 

밴드 재질은 아주 유연한 소재가 사용되었고 실리콘 재질 또는 러버 코팅이 적용되어 부드럽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 목에 걸어 두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또한 IPX4 방수를 지원하여 빗물이나 땀 정도는 방지할 수 있어 외부에서

사용하기도 무리 없겠네요.

 

 

 

오른쪽에는 내장 배터리와 상태를 표시하는 LED, 음악 재생 및 멈춤, 통화에 사용되는 멀티펑션 버튼이 있고 왼쪽에

는 폴딩 방식이 적용된 MEMS 노이즈 제거 붐 마이크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골전도 이어폰들은 마이크가 내장된

유닛이 입과 거리가 멀어 통화 품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브리츠 BE-BONE10은 붐 마이크를 통해 통화 성

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은 편리한 C 포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일반 이어폰들과 가장 큰 차이점이 이어 유닛인데요, 귀 옆 관자

놀이 부근에 밀착하면 소리가 진동으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장시간 피부와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표면은 부드러운

러버 재질로 코팅되어 있고 드라이버는 12mm가 사용되었습니다. 

 

대다수 골전도 이어폰들이 소리 전달이 원활하도록 17mm 이상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반해 구경은 작은 편입니

다만 무게에 대한 이점은 있는 것 같네요.

 

 

 

"브리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BE-BONE10 소리, 착용감" 


 

 

내장 배터리 용량은 150mHA, 완충은 대략 2-2.5시간이며 음성 통화 연속 5시간, 음악 재생 8시간, 대기는 100시간

으로 효율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브리츠 BE-BONE10은 블루투스 5.2를 사용하여 연결 안정성도 높였고 코덱은 SBC를 지원합니다. 코덱에 아쉬

움은 있지만 완전한 음감용 이어폰이 아닌 만큼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고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여 동시 2대의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해 보면 아웃도어용 넥밴드 타입 이어폰과 비슷합니다. 오버이어 방식처럼 귀를 걸어

안정감이 되게 좋고 이어 유닛이 관자놀이에 밀착되어 있어 주위 소리는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들리게 됩니다. 25g의

초경량 무게는 부담 없고 마이크는 필요에 따라 접어둘 수 있어 편합니다.

 

 

 

귀는 열려있고 주위 소리가 모두 들리는 상태에서 관자놀이에 부착된 유닛의 진동을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골전도

이어폰은 옆에 스피커를 틀어 놓은 느낌입니다. 때문에 유닛에서 나오는 소리가 주위에서도 들리게 되죠. 저음을

약간 부스팅 해 놓은 것 같은데도 전반적인 소리는 심심한 편입니다. 다만 동봉된 귀마개를 사용하면 확실히

풍성해지고 귀안에서 울린다는 느낌은 있네요, 대체로 저음이 약한 오픈형과 비슷하다 보시면 될 듯싶네요.

 

 

 

MEMS 노이즈 캔슬링 붐 마이크 덕분에 음성 통화는 좋은 수준입니다. 환경이나 사용된 기기에 따른 차이는 있겠

으나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의 마이크보다는 통화 퀄리티가 좋게 느껴집니다. 

 

 

 

"브리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BE-BONE10 후기" 


 

 

브리츠 BE-BONE10 이어폰은 골전도 방식이라 난청과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초경량의 무게는 장시간

사용 시 피로감이 거의 없습니다. 소리 전달 방식의 특성상 사운드 퀄리티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지만 IPX4 생활

방수와 준수한 붐 마이크 통화 기능을 포함한 활용도를 고려하면 조용한 음감보다는 야외 활동 또는 운동, 업무

용에 적합한 이어폰입니다. 특히 하루 종일 이어폰을 착용하고 일하는 분이라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통화 품질이 아쉬웠던 분, 합리적인 가격에 골전도 이어폰을 한 번 사용해 보고

싶은 이라면 해당 모델이 관심을 두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해당 제품은 브리츠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