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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음질 좋은 오픈형 TWS 추천 FIIL CC nano (필씨씨나노)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합니다.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그 종류가 너무 많아

무엇 하나 선택하는 게 쉽지 않죠. 제조사 FIIL(필)은 아시는 분도 있을 테고 또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중국 음향 기기 브랜드면서 느낌을 의미하는 영문 FEEL과 채우다의 Fill를 합성하여 지어진 브랜로 국내에서는

가성비로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던 T1 시리즈(X. XS, Lite)의 제조사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T1 X와 T1 Lite를 사

용하면서 가격 이상의 음질에 만족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 FIIL에서 최근 오랜만에 오픈형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FIIL CC nano (필씨씨나노)를 출시하였습니다.

기존 모델들이 인이어 타입, 커널형이었던 반면 해당 모델은 오픈형이라는 게 특이한데요, 사용기로 확인해 보겠

습니다.

 

 

 

"FIIL CC nano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


 

 

이전보다 패키지 상자가 좀 더 고급스럽게 바뀌었네요. 작지만 하드 한 종이 재질이 사용되어 견고해졌습니다. 

필씨씨나노는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며 올 메탈이 사용된 콤팩트 디자인, SBC/AAC 코덱, 높은 배터리 효율과

고속 충전, 저 지연 모드 지원, AI 알고리즘이 ENC 마이크가 특징이고 fiil+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이어 유닛이 수납되어 있는 크래들과 충전용 USB Type-C 케이블, 앱 설치 안내서 및 사용자 설명서, 

그리고 청소용 도구가 들어있습니다. 기본 설명서는 영문이지만 유통사인 필 코리아에서는 별도로 한글로 만

들어 제공하네요. 아쉬운 건 청소용 도구, 주는 건 좋지만 여러 번 재활용은 어렵겠습니다.

 

 

 

"FIIL CC nano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디자인"


 

 

제품 이름에 들어간 nano 단어처럼 크래들이 굉장히 작습니다. 무게감도 있고 볼수록 정말 작네요. 휴대성은 좋으

나 메탈 재질이 사용되어 표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케이스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필씨씨나노를 구입하시면 맞춤형

으로 제작된 실리콘 케이스가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크래들을 자세히 보면 되게 독특하게 디자인된 것을 알 수 있죠. 일반적인 크래들이라면 유닛이 빠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상단 커버가 있습니다만 해당 제품은 완전히 오픈되어 있습니다. 무광 그레이 메탈 하우징 덕에 내구성

이 좋고 고급 진 외형에 모서리를 라운딩 처리하여 부드러움도 가미하였습니다. 충천은 바닥면 C 포트를 사용합니

다. 다만 크래들이 작아서 유닛을 꺼내는 게 쉽지는 않네요.

 

 

 

유닛 하우징도 일체감 있게 그레이 컬러 메탈로 제작되었고요, 길쭉한사각형 형태를 띠지만 일반적은 바 형태입

니다. 오픈형에 드라이버는 13.1mm, FIIL 고유의 기술이 적용된 LDP 다이어프램으로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하며

IPX4 방수를 지원하고 듀얼 마이크 ENC를 채택하여 퀄리티 높은 음성 통화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상단에는 상태 표시 LED, 하단에는 마이크, 컨트롤은 터치 방식으로 하게 되는데요, 바에 쓰여진 FIIL 글자를 중심

으로 위쪽이 터치 영역입니다. 때문에 유닛을 잡을 때 오작동이 없도록 가급적 아래를 쥐는 게 좋습니다.

 

 

 

충전은 편리한 C 타입 케이블을 사용하며 충전이 시작되면 크래들 전면 FIIL 글자에 화이트 LED가 한 번 점멸하다

꺼집니다. 유닛 완충은 50분, 크래들 충전은 100분, 완충 시 5시간 연속 재생을 할 수 있고 크래들과 함께 사용하면

총 30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되게 작은 크기에 비하면 배터리 효율은 좋은 편이라 볼 수 있겠지만 배터리 용량을 확

인할 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FIIL CC nano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앱, 사운드"


 

 

블루투스 5.2를 사용하여 연결 안정성을 높인 만큼 실내, 실외에서 끊기는 현상을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는

기기와 환경에 따른 차이는 있겠죠. 두 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포인트를 지원하고 페어링 과정은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크래들에서 꺼내면 오토 페어링 됩니다.

 

 

 

필씨씨나노는 fiil+라는 유용한 앱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메인 화면인 배터리 모니터링에서는 남은 사용 시간, 재충전

횟수까지 자세히 보여주는 게 특이했습니다. 커스텀 설정은 베이스/오리저널/트레블로 구분된 Official EQ, 12가지 프

리셋, 10밴드로 세밀한 설정이 가능은 커스텀 EQ도 지원합니다. EQ도 잘 반영되고 프리셋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어

취향에 맞게 세팅하시면 됩니다.

 

 

 

풀 터치 컨트롤 모드를 켜면 좀 더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지며 로우 레이턴시 모드는 게임, 음악, 영상으로 구분됩

니다. 앱에서 가장 도드라진 기능은 블루투스 연결인데요, 싱글, 멀티 포인트를 선택할 수도 있고 멀티로 연결된 두

기기에서 유닛 터치만으로 사용할 기기로 전환되는 듀얼 디바이스 스위칭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오픈형이라 커널형보다 편합니다. 유닛 무게도 가볍고 개방감도 있습니다. 반대로 차음성은 부족하고 쉽게 빠질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 수 있어 착용감은 개인 취향이라 생각되지만, 여하튼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부담덜하다는

건 확실한 장점입니다.

 

FIIL 이어폰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사운드입니다. 오픈형이라면 대다수 분들이 저음이 약하고 심심하다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또 밀착하느냐 느슨하게 착용하느냐에 따라 소리가 조금 달라지는 성향보이지만 구조상 소리가

빠지기 때문에 커널형의 저음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필씨씨나노는 의외로 저음의 존재감이 있네요.

 

저음이 적당히 부풀려 있다 보니 가볍게 들리지 않고 중, 고음과 균형 잡힌, 밸런스 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조용

한 실내라면 힘 실린 저음을 인지할 수 있을 정도고 중음과 고음은 평범하지만 되게 깔끔하고 선명하게 표현해

주어 특유의 개방감과 함께 자극적이지 않고 퀄리티 좋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 타입의 이어폰들은 마이크와 입과 거리가 가까워 통화에 좀 더 유리하죠. AI 알고리즘이 ENC 마이크가 내장된

필씨씨나노는 통화 시 약간의 거리감은 느껴지나 음성이 선명하게 들려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 품질은 좋은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FIIL CC nano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후기"


 

 

사실 개인적으로 오픈형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들어본 제품들은 제 취향 기준에서는 대다수 가볍고 밋밋한 소리

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FIIL CC nano는 "어 이거 소리 되게 좋은데"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밸런스가 상당히 좋습니

다. 저음도 있고 소리가 깔끔하고 시원하며 디자인도 괜찮습니다, 우수한 마이크 성능, 멀티 포인트 지원과 10밴드

EQ, 편리한 블루투스 관련 기능도 경쟁력 있다 생각합니다. 

 

fiil+ 앱은 나름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과 동일하게 종료 후에도 거슬리게 백그라운드로 계속 동작하는 점,

EQ 프리셋 저장이나 버튼 커스텀이 불가한 점은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몇 아쉬운 점도 있으나 역시나 FIIL은 가격 대비 좋은 소리입니다. 10만 원 이하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

음질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을 찾으신다면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Real Sound 체험단을 통해 필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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