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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마우스

로지텍 G303 슈라우드 에디션 무선 게이밍 마우스 사용기

 

 


 

 

 

게이밍 기어 명가 로지텍, 이번에 새로 출시된 G303 SHROUD 에디션은 "God of Aim"으로 불린 전 카운터 스트라

이크 프로게이머인 Shroud와 콜라보로 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이름만 빌려온 것이 아닌 슈라우드가 직접 디자인

에 참여하고 그의 손에 맞게, 그의 움직임에 맞춰 조정되어 최고의 게이밍 마우스로 탄생한 모델인데요, 게임을 좋

아하고 마우스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이라면 많이 기다렸던 제품 일 겁니다.

 

명성에 어울리는 성능과 그립감,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로지텍 G303 SHROUD 에디션 패키지 구성"


 

 

패키지 전면에는 특이하게 조준선 모양의 슈라우드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어 게이밍 마우스임을 확인할 수 있고요, 

그 외 후면과 측면에는 마우스 사진과 스펙을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로지텍 G303 슈라우드 에디션은 자사 무선

기술인 LIGHTSPEED와 차세대 HERO 25K 센서, 100-24,600 DPI, 75g의 초경량 무게, 2천만 회 클릭 수명을 지원하

는 옴론 스위치, 140시간의 내장 배터리 효율 등이 특징입니다.

 

 

 

마우스를 제외한 구성품을 보면 그림으로 사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매뉴얼, 로지텍 G 로고 스티커와 간단한

보증서, USB-C to A 케이블, 무선 수신기와 수신기 익스텐드 구성입니다. 해당 제품의 무상 A/S 기간은 2년.

 

 

 

무선 수신기만 간편하게 PC에 장착하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익스텐드와 케이블을 사용하면 수신 거리를 늘일

수 있으며 또한 마우스 근처에 두었을 때 신호 간섭도 줄일 수 있어  좀 더 안정적인 사용도 가능합니다. 

 

 

 

"로지텍 G303 SHROUD 에디션 디자인"


 

 

일반적인 마우스들은 곡선이 많고 부드러운 유선형으로 디자인된 반면 길이 117mm x 폭 69mm x 높이 40.2mm를

가진 로지텍 G303 슈라우드 에디션은 좌, 우 대칭형이긴 하지만 측면 버튼 위치상 오른손잡이 용이라 볼 수 있으며

중앙 측면이 옆으로 튀어나온 독특한 마름모꼴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되게 날렵한 모습이네요, 상단 휠은 실리콘 또는 러버 재질로 마감되어 조작감이 상당히 좋고 구분감도 명확하며

아래 DPI 버튼 포함 모두 6개의 버튼은 G HUB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커스텀 및 G 시프트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

니다.

 

 

 

바닥면에는 넓은 두 개의 PTFE 피트를 볼 수 있는데요, 이 또한 일반적인 마우스 피트와는 차별된 모습이죠. 중앙에

는 전원 온, 오프 버튼이 있으며 차세대 HERO 25K 센서는 400 IPS, 최저 100, 최대 25,600 DPI. 전체 DPI 범위 내에서

제로 스무딩, 제로 필터링과 가속을 지원하여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성능을 지원합니다.

 

 

 

마우스 하우징에서도 눈의 띄는 특이한 점을 볼 수 있는데요, 양 측면 하우징은 모두 내부가 희미하게 보이는 반투명

재질을 적용하였고 슈라우드의 손가락 그립 포지션을 의미하는 원형의 무늬도 볼 수 있습니다. 재질을 부분적으로

다르게 한 이유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체 동일하게 만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무선 마우스들은 수신기가 작다 보니 분실의 위험이 있어 이를 내부에 보관할 수 있게 제작되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해당 모델 역시 당겨서 오픈하는 트레이 형태의 수납공간을 적용하여 이동이나 보관이 불편이 없도록 지원합니다.

 

 

 

"로지텍 G303 SHROUD 에디션 그립, 사용"


 

 

로지텍 G303 슈라우드 에디션 전면 하단에는 C 포가 있는데요, 여기에 케이블을 체결하면 충전 및 유선 사용도 가능

합니다. 충전 중에는 Green 색상의 LED 점멸, 완충되면 점등으로 상태를 알려주며 완충 시 약 14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높은 배터리 효율을 갖추었다는 점. 또한 5분 충전으로 2.5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고속 충전도 지원하여 사용

자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손을 펼쳤을 때 키보드 F1-F10 정도입니다. 마우스 위, 아래가 좁고 측면이 튀어나온 마름모꼴 디자인은 처음 쥐었

을 때는 약간의 이질감이 들었는데요, 가볍게 쥐고 마우스 엉덩이 부분을 손바닥 면에 밀착시킨 후 클로 그립으로

사용해 보니 좋은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75g의 가벼운 무게와 낮은 높이도 손목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인 듯싶

습니다.

 

 

 

G HUB 초기 화면에서는 배터리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DPI는 기본 400, 800, 1600, 3200, 컬러는 화이트 - 레드 - 블루

- 옐로우 순으로 변경되면서 현재 DPI를 표시하는데요, 마우스 클릭으로 원하는 DPI를 추가하여 최대 5단계까지 세팅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125부터 1000까지 4단계로 폴링률 설정도 할 수 있네요.

 

 

 

할당 메뉴에서는 총 6개 버튼의 기능 커스텀, 매로크 설정, G-시프트 등을 지원하고요, 온보드 메모리 프로파일을

사용하면 사용 중 또는 부팅 후 설정값이 바뀌는 현상 발생 시 또는 재설정 해야 하는 불편함을 방지할 수 있습니

다.

 

 

 

최근에 출시되는 경량 마우스들은 하우징에 에어 홀을 만들어 무게를 줄인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모델은 75g의 경량이면서 일반 하우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볍고 익숙한 느낌을 주며 더욱이 선이 없는 무선의

편리함까지 갖추었다는 점. 인 게임에서 정확하게 생각하는 만큼의 에임과 무빙을 보여주며 또한 좌, 우 편차를

거의 느낄 수 없는 버튼은 가벼운 클릭감, 클릭음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로지텍 G303 SHROUD 에디션 후기"


 

 

마우스 그립감은 개인차가 있어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외형적으로 일반 마우스에 비해 조금이라도 다른

점이 눈에 띈다면 손에 맞을까 고민하게 되죠. 평소 클로 그립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만 로지텍 G303 슈라우드 에디션은 제품 명처럼 프로게이머였던 슈라우드의 손에 맞춰진 보기 드문

디자인이라 분명 그립감의 호불호는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적응만 되신다면 가벼운 무게, 뛰어난 센서, 무선의 편리함까지 장점이 많은 만큼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

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클로 그립이나 핑거 그립을 주로 사용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본 사용기는 로지텍, COOLENJOY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