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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노트3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

 

 


 

 

 

가성비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너무나 유명한 Anker(앤커).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고 좋은

평을 받고 있죠. 앤커가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한 보급형 이어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여 주목을 받은 이후 10만

원 이하 ANC 이어폰들이 늘어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앤커 때문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국내 시장에서

보급형 ANC 블루투스 이어폰의 대중화를 이끈 제조사임은 분명합니다. 

 

앤커 스틱형 이어폰 라인업 중 가장 늦게 출시된 사운드코어 라이프 노트3는 네이밍만 보면 라이프 노트 후속

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스펙은 또 사운드코어 P3와 동일합니다. 사실 앤커 이어폰을 모두 사용해본 입장

라이프 노트보다는 P3와 어떤 차이가 있는 되게 궁금했던 모델인데요,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노트3 패키지 구성"


 

 

- 블루투스 버전 : V5.0
- 지원 코덱 : SBC, AAC
- 드라이버 : 11mm 다이내믹 드라이버

- 무게 : 이어 유닛 5g, 크래들 49g
- ANC 방식 : 멀티 모드 하이브리드 ANC (마이크 6개, 통화 시 4개 사용)
- 재생 시간 : 6시간 (ANC ON), 7시간 (ANC OFF), 크래들 포함 35시간

- 기능 : ANC, 트랜스페어런시, 핸즈 프리, 전용 APP, 고속 충전, IPX5

 

사운드코어 P3와 스펙 차이는 무선 충전 기능이 제외되었다는 점. 그 외 동일하네요. 11mm 다이내믹 드라이버,

노이즈 리덕션이 사용된 6개의 마이크, 이어 유닛 단독 7시간 플레이 타임, IPX5 생활 방수, 고속을 지원하고요,

해당 모델은 컬러는 블랙 단일입니다.

 

 

 

구성품은 보증서와 사용자 설명서, USB C-Type 충전용 케이블, XS / S / L / XL 사이즈 실리콘 재질 이어 팁, 유닛이

수납되어 있는 크래들입니다. M 사이즈 이어 팁은 기본 유닛에 기본 장착되어 있겠네요.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노트3 디자인"


 

 

크래들은 기존 앤커 제품들과 같이 납작하고 동글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다만 사이즈가 더 작아진 듯 보이고요,

상단에는 앤커 로고가 새겨져 있고 카본 패턴처럼 무늬도 들어가 있네요, 전면에는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3개

의 LED를 볼 수 있습니다.

 

 

 

모서리가 부드럽게 마감되어 그립감도 좋으며 커버 오픈 시 전면에 보이는 버튼은 3초간 누르면 리페어링, 약 10초

눌러주면 이어 유닛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이어 유닛이 사운드코어 P3와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네요. 노즐이 짧은 인이어 타입 스틱 디자인, 착용 시 부담

없을 만큼 무게는 가볍고 전체 유광 코팅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외부 플레이트의 사운드코어 로고 부근은 터치

패널인데요, 버튼 기능들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커스텀 가능합니다.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트랜스페어런시도 사용할 수 있고 BassUP 기능을 탑재한 11mm 다이내

믹 드라이버, 각 유닛마다 3개, 모두 6개의 마이크가 사용되어 향상된 통화 품질도 제공합니다. 또한 IPX5 생활 방수

를 지원하기에 궂은 날씨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노트3 기능, 사운드"


 

 

크래들에서 유닛을 꺼내면 오토 페어링이 진행되고요, 싱글 유닛 사용도 가능합니다만 아쉽게도 멀티 페어링, 멀티 

포인트는 지원하지 않네요.

 

 

 

앤커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비슷한 포지션의 타제품들에 비해 완성도 높고 유용한 기능을 가진 전용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상당한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보급형에서 이런 앱을 지원하는 제품들은 아마 찾아보

기 쉽지 않을 겁니다. 최신 버전 앱에서는 배경 컬러가 깔끔한 블랙으로 바뀌었네요.

 

앱에서는 배터리 모니터링, 노이즈 캔슬링, EQ, 버튼 설정, 디바이스 찾기, 게임 모드, 릴랙스 사운드, 이어 유닛 착용

테스트 등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참고로 게임 모드를 설정하면 EQ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교통수단, 실내, 실외로 나뉘며 트랜스페어런시는 주변 소리 전체를 듣는 모드와 음성을 더 또렷

하게 들려주는 모드가 제공됩니다. 또한 기능을 끌 수 있는 노멀 모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Q는 기본 베이스업

이 포함된 시그니처 사운드를 포함하여 모두 22가지가 제공되며 커스텀도 가능합니다.

 

 

 

컨트롤은 싱글 탭, 더블 탭, 길게 누르는 방식인데요, 제어 장치 옵션에서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틱형 이어폰 착용감은 이제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죠. 워낙 많이들 사용하시니까요. 유닛이 가로가 긴 타원형 

형태여서 귀에 장착했을 고정감이 좋고 스틱이 지지대처럼 피부에 밀착되어 받혀주기 때문에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앤커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인기 많은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가격 대비 ANC 성능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저음

필터링이 좋고 중음도 약간 걸러주는 듯싶은데요, 체감상 사운드코어 P3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트랜스페

어런시는 노이즈가 조금 발생하지만 무난하게 주위 소리를 인지할 수 있습니다.

 

 

 

디폴트 시그니처 세팅은 저음이 인상적인 펀 사운드 성향입니다. 양감은 많습니다만 극저음이 강조되어 있어 전반

적인 밸런스는 나쁘지 않습니다. 마스킹도 없고 앞으로 나온 보컬 위치, 고음도 불편하게 귀를 자극하지 않는 대중

적인 튜닝인 것 같은데요, 음악 듣는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사운드네요. 다만 저음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BassUP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입과 마이크 거리가 가까운 스틱 디자인, 총 6개 중 4개가 음성 통화에 사용되는 마이크는 소음이 크지 않은 환경

에서는 음성이 선명하게 들리고 울림 없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외, 도로 등 외부 소음이 큰 장소에

서는 간헐적으로 딜레이나 소리가 작아지는 현상이 있었는데요, 이는 연결 기기나 환경에 따라 차이날 수 있으니

마이크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라이프 노트3는 USB Type-C 포트를 이용한 충전을 지원하며 15분 충전으로 3시간 재생 가능한 고속 충전도 활용

수 있습니다. 충전 중에는 크래들 전면에 화이트 LED가 점등되는데요, 0-5%는 왼쪽 LED 1개 점멸, 5-30% LED

1개, 30-70% LED 2개, 70-100% LED 3개 점등, 완충되면 LED는 꺼집니다.

 

배터리 효율은 완충 시 유닛 최대 7시간 연속 사용, ANC ON 6시간, 크래들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35시간 사용 가능

한데요,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노트3 사용 후기"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노트3는 사운드코어 P3 출시 후 2개월 늦게 나온 모델로 P3와 비교하면 크래들 디자

인이 조금 바뀌었고 무선 충전이 제외되었습니다.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외 모든 부분이 같습니다.

때문에 라이프 노트3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지만 앤커답게 제품 자제는 잘 만들었습

니다. 

 

보급형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여전히 앤커 제품들은 높은 경쟁력을 갖춘 듯싶은데요, 가성비

제품을 찾으신다면 사운드코어 라이프 노트3는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사용해 보시면 음질, 착용감, 기능까지

가격 대비 큰 아쉬움이 들지 않을 만큼 만족하실 겁니다.  

 

 

 

 

"이 사용기는 앤커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