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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저렴한 가격 고음질 사운드 키네라 티르 TYR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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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없는 코드리스 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이 대세고 음질도 되게 좋아졌지만 여전히 유선 이어폰의 음질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음감용으로 유선을 찾는 분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키네라 티르 TYR는 부담 없는

보급형 엔트리급 이어폰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반가운 제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소리 좋다면 더 바랄 게 있을까

싶은데요, 가성비 타이틀이 어울리는 이어폰인지 청음 해본 후기로 소개합니다.

 

 

 

"키네라 티르 TYR 이어폰 패키지"


 

 

 

- Sensitivity : 105dB +- 1dB

- Impedance : 16 ohm

- Driver : 6mm Dynamic driver

- Frequency Range : 20Hz - 20kHz

 

키네라는 시드, 난나 하이브리드 이어폰 사용기를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만 직접 사용해보는 건 이번이 처음

입니다. 평들이 상당히 좋았기에 티르에 대한 기대를 좀 가지고 있었고 패키지를 보면서 그 기대는 더 높아 집

니다. 보면 엔트리급 같지 않은 포장 상자부터 남달랐거든요.

 

육각형 상자에 스펙이 적혀있는데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게 상위급으로 평가받는 파이널 타입 E 이어 팁이

들어있다는 스티커였습니다. 이어 팁을 구매하면 이어폰을 주는 건가!!

 

 

 

상자를 개봉합니다. 상단 커버 안쪽에 티르에 대한 자신감이 적힌 문구를 볼 수 있고요, 내용물도 되게 풍성하게

들어있습니다. 이어폰, 이어 팁, 동그란 인조가죽 재질의 파우치 등등 엔트리급 답지 않게 꺼내는 손맛(?)을 볼 수

있네요.  

 

 

 

키네라 티르 스펙과 설명이 적혀있는 작은 카드와 파이널 타입 E 이어 팁에 대한 소개가 적힌 설명서입니다.

 

 

 

잠시나마 파이널 E3000을 주력으로 사용했기에 되게 반가운 로고입니다. 티르의 가격을 생각하면 비싼 고급형이라

할 수 있는 파이널 이어 팁을 5쌍이나 제공한다는 게 의아할 정도로 임팩트 있는 구성품이네요. 파이널 팁은 착용

감이 굉장히 좋고 저역에 강점이 있는데요, 실리콘 재질, SS부터 LL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네라 티르의 기본 이어 팁 역시 실리콘 재질이며 S/M/L 3쌍이 제공되고 퀄리티 역시 무난합니다.

 

 

 

"키네라 티르 TYR 이어폰 디자인"


 

 

 

가격대가 낮은 엔트리급 제품을 보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되게 고급스러워 보이는 모습에

마감도 훌륭한 편입니다. 이어 유닛은 흔히 말하는 총알형으로 외형이 파이널 E 시리즈와 흡사해 보입니다.

하우징에 새겨진 키네라 로고 때문인지 디자인만 보면 엔트리급 아닌 듯한 느낌을 주네요.

 

 

 

유닛 하우징은 메탈로 보이며 촤, 우 구분을 빨간색 포인트로 알려주는데요, 오른쪽 유닛이 빨간색입니다. 투톤의

하우징 컬러, 덕트도 메탈 재질, 후면은 막혀있는 구조, 유닛 몸통과 노즐 부근에는 에어 홀이 뚫려있습니다.

 

 

 

케이블은 가볍고 얇은 편인데요, 부드럽지 않고 좀 탱탱한 느낌이 있네요. 치찰음이 살짝 걱정되는 수준인데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케이블에는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부착되어 있고 3.5mm 단자는 4극입니다.

 

 

 

기본 이어 팁과 파이널 이어 팁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키네라 기본 팁은 직경이 넓고 재질이 얇으며  파이널은 상대

적으로 직경이 아주 좁고 깊이가 깊어 두 이어 팁이 소리 차이가 꽤 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비싼 파이널 팁으로

손이 먼저 가게 되네요. 먼저 들어봅니다. 

 

 

 

"키네라 티르 TYR 이어폰 사운드"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티르와 파이널 E 타입 어이 팁 조합은 저음이 너무 강합니다.. 풍성하고 약간 단단한 느낌도 있고 타격감 좋은 저음

이긴 하지만 저음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양감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중, 고역은 나름 선명하고 또렷하

게 소리를 전달해 주려고 하지만 저음 때문에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음분리는 무난하지만 뭐랄까요.

분명 전체적인 음질 자체는 좋은데 뭔가 밸런스가 좀 안맞는다고 할까요,,

 

키네라 티르 TYR 이어폰과 파이널 이어 팁 개별로 보면 분명 좋은 제품들이지만 이 둘의 조합은 미스매치가 아

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여성 보컬의 노래를 들어보면 시원시원하고 짜릿한 맛이 많이 감소되네요.

 

 

 

기본 이어 팁으로 교체, 같은 곡들을 여러 번 들어봅니다. 키네라 티르는 기본이어 팁과 매칭이 정말 좋습니다. 적절

한 저음 양감, 타격감도 살아있고 공간감이 느껴지며 특히 중, 고역의 해상도, 청량감이 살아나네요. 곡에 따라 디테

일한 전달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파이널 팁보다는 밸런스가 잘 잡히다 보니 밝고 시원한 개방감도 있고

노래 듣기 훨씬 좋아집니다.

 

파이널보다 기본 팁이 더 소리가 좋다니 내심 허탈한 상황이지만 뭐든 궁합이 중요한 법이죠. 

 

 

 

"키네라 티르 TYR 이어폰 후기"


 

 

 

5만 원 이하 엔트리급으로 출시된 키네라 티르 TYR 이어폰은 가격 부담이 적고 마감이 좋으며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가격대 보다 좋은 사운드가 장점입니다. 제품 가격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파이널 이어 팁이 제공되는

점 역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겠네요.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파이널 타입 E 이어 팁과 티르 조합은 많이 아쉽고 어울리지 않으니 저렴하게 추가 구입

했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케이블이 탱탱해서 터치 노이즈가 많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보급형 이어폰들을 많이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V자형 펀 사운드 가성비 이어폰으로는 추천할만합니다.

기본 이어 팁 소리가 되게 좋기 때문에 편하게,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이어폰이 필요하시다면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키네라 티르 TYR 정품 앵키하우스 지원

포코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

 

 

https://smartstore.naver.com/ankihouse/products/4884808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