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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JBL CLUB ONE 플래그십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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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전문가들의 블라인트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JBL의 야심작, CLUB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오디오 명가

JBL의 최상위급 제품들로 꾸려진 이번 라인업은 블루투스 이어폰 CLUB PRO+, 헤드폰인 CLUB 700BT, CLUB 95

0NC, CLUB ONE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CLUB 700을 제외하면 모두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어 있고 각 제품은

약간의 기능과 구성품 차이를 두어 급을 나누었습니다.

 

그중 JBL CLUB ONE은 최상위 플래그십에 해당되는 헤드폰으로 Hi-Res 인증을 받았으며 시리즈 중 유일하게

가볍고 단단한 그래핀 소재의 40mm 커스텀 오렌지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리 듣기, 톡쓰루, 사일런트 나우 같은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확인

해보겠습니다. 

 

 

 

"JBL CLUB ONE 블루투스 헤드폰 패키지"


 

 

 

- 블루투스 버전 : V5.0
- 지원 코덱 : SBC & AAC

- 프로파일 : A2DP, AVRCP, HFP

- 임피던스, 감도 : 32 ohms, 95 dB SPL@1kHz/1mW
- 드라이버 : 40mm 커스텀 오렌지 그래핀 드라이버
- 재생, 충전 시간 : 23시간 (블루투스 재생 & ANC), 약 2시간

- 배터리 타입, 무게 : 730mAh 리튬 이온 폴리머, 약 378.5g
- 기능 : ANC, 주변 소리 듣기, 톡쓰루, 사일런트나우, APP, 핸즈 프리

 

CLUB 시리즈에 사용된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사용자가 직접 ANC의 강도를 제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가 주변

소음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방식입니다. 편리하지만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

이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어댑티브 ANC 성능이 궁금한 제품입니다. 패키지는 되게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 있고

다양한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구성품은 헤드폰이 수납되어 있는 하드 케이스와 충전용 C 타입 플랫 케이블, 리모트가 장착되어 있는 AUX 케이블,

길이가 긴 AUX 코일 케이블, 항공용 어댑터와 5.5mm 잭, 퀵 가이드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문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

다.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하드 케이스입니다. 중앙에는 JBL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내부에는 접혀 있는 헤드폰이 들어

있네요. 기본적으로 케이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보관이나 이동이 용이합니다.

 

 

 

"JBL CLUB ONE 블루투스 헤드폰 디자인"


 

 

 

JBL CLUB ONE의 첫인상은 생각보다 작다입니다. 되게 아담하게 느껴지네요. 오버이어 타입이며 일부 폴딩 기능을

사용하여 접을 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올 블랙 컬러로 마감하여 깔끔한 보습을 보여주며 약 378g으로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임을 감안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입니다. 전반적인 외형은 자사 퀀텀 게이밍 헤드셋들과 비슷

하게 보이는데요, 아마 베이스는 동일한 것 같습니다. 

 

 

 

헤어밴드는 촉감이 좋고 되게 부드러운 가죽 소재를 사용합니다. 쿠션은 두툼하지만 다소 단단하기 때문에 사용자

에 따라서는 정수리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헤드 밴드 끝에는 포인트로 CLUB 글자가 프린트되어 있고 밴드 길이는 슬라이딩 방식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작동

하며 구분감 있게 걸리는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길이는 최대 4cm까지 늘일 수 있네요. 또한 이어 유닛과 연결

되는 포크 디자인 프레임은 유닛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방식이라 착용감에 도움이 됩니다.   

 

 

 

좌, 우 이어 유닛 외부 플레이트에는 매트한 재질의 메탈 소재가 사용되어 단단하며 일부 크롬 몰딩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도 갖추고 있습니다.

 

 

 

JBL CLUB ONE은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되는 모델입니다. 이를 위해 유닛마다 상단에는 2개의 외부 소음을 수집

하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고 왼쪽 유닛에는 하단에 음성 통화를 위한 마이크가 추가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어 패드 역시 가죽 소재가 사용되어 부드러우며 적당한 쿠션감을 가지고 있고 패드에 자석이 사용되어 탈부착이

굉장히 쉽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체 및 관리가 아주 편리한 방식이네요. 유닛 안쪽으로 붉은색 드라이버가

확인되는데요, JBL CLUB ONE은 최상위급 제품답게 유일하게 그래핀 소재의 40mm 커스텀 오렌지 드라이버가 사용

되었습니다. 

 

 

 

헤드폰 컨트롤은 좌, 우 유닛 하단에 위치한 버튼 방식으로 제어합니다. 오른쪽 유닛에는 AUX 포트, 충전 포트와

충전 LED, 볼륨, 재생과 일시 정지를 사용할 수 있고 왼쪽에는 전원 버튼 및 상태 LED, 블루투스, ANC & 스마트

엠비언 버튼, AUX 포트 구성입니다. 추가로 왼쪽 유닛의 외부 플레이트는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호출하는 버튼

기능이 있습니다.

 

 

 

730mAh 리튬 이온 폴리머 내장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시간,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면 최대 23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퀵 차지를 지원하여 15분 충전으로 최대 2시간 플레이 가능합니다.

 

 

 

"JBL CLUB ONE 블루투스 헤드폰 App, 사운드"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JBL CLUB ONE은 유, 무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헤드폰이지만 기본적으로 무선으로 사용하실 텐데요, 블투투스

5.0을 지원하며 2대의 기기 활용이 가능한 멀티포인트 페어링도 가능합니다. 페어링 과정은 빠른 편이고 처음

페어링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앱 설치까지 안내되네요.

 

 

 

ANC, 주변 소리 듣기, 톡쓰루 같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JBL 헤드폰 앱은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됩니다.

인터페이스가 심플하고 간결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Ambient Aware와 TalkThru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Ambient Aware : 헤드폰 사운드 볼륨을 유치한 채 주변 소리가 증폭되어 들림

- TalkThru : 헤드폰 사운드 볼륨이 줄어들고 주변 소리가 증폭되어 들림

 

두 기능 모두 주변 소리 듣기와 관련되어 있지만 단순히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정도면 Ambient Aware로 충분하고

타인과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TalkThru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기능상 아쉬운 점이라면 ANC 온, 오프가

앱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두 가지 주변 소리 듣기 중 하나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겠습니다. 

 

 

 

STAGE+ 기능은 유명 DJ들이 직접 설정한 EQ를 적용하여 들을 수 있고 커스텀 EQ를 활용하여 원하는 스타일의

사운드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메탈 하우징, 배터리 내장형으로는 무난한 무게감입니다만 장력이 다소 강하게 느껴져서 장시간 사용 시 귀에

약간의 통증이 생기네요. 새 제품이라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장력은 높은 편입니다. 오버이어 타입이라 기본적

인 차음성은 상당히 좋고 좌, 우 컨트롤은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음의 왜곡이 발생하여 사용을 꺼리는 사용자분들도 있는데요, 음질의 변화가 없다는 점,
먹먹함이 덜하다는 점이 좋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노캔의 강도는 높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차이는 인지할 수 있

는 수준이며 음감에 몰입할 수 있게 적절한 강도로 주위 소음을 막아줍니다. 주변 소리 듣기는 TalkThru가 되게

만족스럽네요, 확실히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대화가 자연스럽습니다.

 

제품명에 CLUB 단어가 있어서 쿵쿵 거리는 강렬한 저음을 기대했었는데요, 의외로 플랫에 가까운 소리입니다.

약 V, 또는 W 이퀄이 적용된 느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음역대 치우침 없는 평탄한 밸런스에 저음만 살짝 부스

팅되어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사운드를 들여주네요. 단단한 저음, 백킹 없는 보컬, 시원한 고음역대까지 기대와

다른 소리지만 오히려 더 좋습니다. 사운드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유무선 겸용은 외부에서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유선으로 들어보면 저음

이 좀 더 살아나고 유선 상태에서 전원을 켜고 ANC 사용도 가능합니다. 단, 무선보다 볼륨을 좀 더 많이 먹는 차이

가 있네요.

 

 

음성 통화 품질은 꽤나 좋습니다. 일반적인 무선 코드리스 이어폰들의 성능은 상회하는 수준이며 목소리가 아주

선명하고 울림 없이 잘 전달됩니다. 여러 번 통화 테스트 중 음성이 다소 작게 들리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JBL CLUB ONE에는 CLUB 700BT, CLUB 950NC에 없는 기능이 하나 있는데요, 사일런트 나우(Slient NOW)입니다.

헤드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ANC & 스마트 엠비언트 버튼을 5초간 눌러주면 즉시 ANC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주위 소음을 차단하고 집중이 필요할 때 헤드폰을 차음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JBL CLUB ONE 블루투스 헤드폰 후기"


 

 

 

이번 CLUB 시리즈들은 JBL에서 되게 신경 써서 만든 제품들입니다. 기능들도 최신 제품답게 부족함 없이 잘

갖추고 있죠. 물론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원하거나 CLUB 이미지를 생각하고 쿵쿵 거리는 강렬한 저음을

원하시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습니만 가격대에 걸맞은 만족감은 충분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JBL 시그니처 디자인, 준수한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에 상당히 좋은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음성 통화 품질도 헤드폰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준. 장력이 다소 강해서 착용감이

아쉬울 수는 있습니다만 브랜드, 사운드, 마감, 디자인, 기능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기에 노캔 헤드폰을

찾으신다면 관심 있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관련 제품 정보 : https://bit.ly/38rmbs4

 

"이 리뷰는 ㈜유니씨앤씨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