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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2 프로 ANC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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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보급형에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한 앤커의 공격적인 행보가 흥미롭습니다. 얼마 전 보급형 가격임에도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하여 많은 관심을 많았던 라이프 닷 2에 이어 기존 리버티 2 프로에 ANC와 프리미엄 사운드 기능

을 업그레이드 한 Liberty Air2 Pro ANC까지 선보였습니다. 

 

ANKER, 앤커의 리버티 에어2 프로가 가진 11mm PureNote 드라이버는 45% 더 강한 베이스와 30% 더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제공하며 음악 감상 시 몰입감을 높여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트랜스페어런시 모드, 사용자 청력을 분석하고 최적의 음감 상태를 만들어주는 HearID 2.0, 완성도 높은 전용

앱 지원, 무선 충전 등이 특징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시장에서 또 한 번 가성비 핫 아이템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2 프로 ANC 패키지"


 

- 블루투스 버전 : V5.0
- 지원 코덱 : SBC, AAC
- 드라이버 : 11mm PureNote 드라이버

- ANC 방식 : Multi mode & Custom Hybrid ANC (6 MIC) 

- 재생 시간 : 60% 볼륨, 7/26 (이어폰/케이스), 6/21 (ANC)

- 기능 : 트랜스페어런시, HearID 2.0, 고속 및 무선 충전, IPX4, App 

 

퓨어 사운드와 하이브리드 ANC가 강조된 패키지입니다. 마치 카메라 렌즈 내부 구성을 보는 듯한 10겹의 나노

레이어 방식 드라이버가 인상적이네요. 기타 6개의 마이크, HearID, 플레이 타임과 같은 기능들이 간단하게 설명

되어 있습니다.

 

 

 

상자도 제품 구성품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만큼 전면 오픈 방식의 퀄리티 좋은 하드 케이스는 처음부터 고급스러

움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포장도 되게 신경 쓴 것 같죠.

 

 

 

구성품은 이어 유닛, 충전용 크래들, USB Type-C 케이블, 설명서와 보증서, 추가 이어 팁입니다. 특히 이어 팁이

XXXS, XXS, XS, S, M, M+, L, L+, XL까지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들어 있어 사용자 귀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겠습

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2 프로 ANC 디자인"


 

 

케이스는 되게 콤팩트 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게다가 납작하고 모서리를 부드럽게 라운드 처리하여

그립감도 우수하며 러버 또는 실리콘처럼 부드러운 재질로 마감하여 일반적인 플라스틱 하우징과는 차별을 

두었습니다. 마감, 퀄리티가 상당하네요.

 

상단에는 앤커 사운드 코어 로고, 후면에는 충전용 포트와 초기화 버튼, 전면에는 배터리 상태를 표시하는

3개의 LED를 볼 수 있습니다.

 

 

 

크래들 상단 커버를 부드럽게 개폐되는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하였고 상당히 작은 내부임에도 유닛 수납에

효율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계속 한 손에 쥐고 커버를 올렸다 내렸다 하게 되는데요, 여닫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이어 유닛은 스틱 형태를 취합니다. 노즐이 짧은 인이어 타입이며 착용 시 부담 없을 만큼 무게는 가볍습니다.

외부는 무광 그레이, 내부는 무광 블랙 투톤을 사용하였고 전반적으로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과 좋은

마감을 가집니다. 외부 플레이트 상단 사운드코어 로고는 터치 패널이며 좌, 우 버튼 기능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할 수 있습니다.


10층의 나노 레이어가 적용된 11mm PureNote 드라이버가 특징이며 댐퍼는 골드 색상의 메탈 재질이 사용되었

습니다. 또한 유닛마다 3개, 모두 6개의 마이크가 노이즈 캔슬링과 음성 통화에 사용되어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

합니다.

 

 

 

유닛과 크래들은 마그네틱이 사용되어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유닛이 수납되어도 전체 사이즈가 작아서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도 좋습니다. 

 

 

 

충전 중에는 유닛과 크래들에 화이트 LED가 점등되어 배터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최대 7시간,

ANC를 사용하면 6시간, 크래들은 유닛을 3.5회 이상 충전하여 최대 26시간, ANC 21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15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과 편리한 무선 충전까지 지원되네요. 배터리

관련 편의성이나 효율도 준수합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2 프로 ANC 앱, 사운드"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리버티 에어2 프로 ANC는 커버를 오픈하면 페어링이 시작되는 방식을 사용하며 Auto Switch 방식으로 마스

터와 슬레이브 구분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페어링이 되었다면 펌웨어 업데이트 겸 기능들을 활용

하기 위해 먼저 앱을 설치하시는 게 좋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모드가 가격대 이상으로 아주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 트랜스페어런시 - 노멀(OFF)

세 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노이즈 캔슬링은 교통, 실내, 실외, 사용자 지정으로 나뉘며 트랜스페어런시 역시

주변 소리 전체를 듣는 모드와 음성을 더 또렷하게 들려주는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ANC 강도를 조절

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조절 시 체감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Tip Fit Test는 좌, 우 유닛이 올바르게 착용되었지를 확인합니다. 간단한 기능이지만 누음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는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청주파수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EQ 밸런스를 찾아주는 HearID 기능이 제공됩니다. 사실, 이 기능을 처음 사용

해본 게 하이엔드 제품에서였는데요, 리버티 에어2 프로 ANC에도 사용할 수 있다니 의외였습니다. 약 3분간 테

스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사운드 프로필을 생성해 줍니다. 

 

 

다양한 프리셋 이퀄라이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커스텀 EQ 적용도 가능하고 착용 감지 센서도 적용되어 있습

니다. 터치 컨트롤은 더블 탭, 2초간 눌러주는 두 가지 방법으로 동작, 노이즈 캔슬링 관련 기능을 제외하면 좌,

우 유닛은 더블 탭에 한 가지씩만 사용할 수 있어 컨트롤에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착용감은 아래로 내려온 스틱이 피부에 밀착하여 지지대 역할을 하기에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유닛 안쪽도 촉감

이 부드러워 편안합니다. 노즐이 짧아 귓구멍에 깊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유닛이 가로가 긴 타원형 형태라 장착했을

때 고정감도 나쁘지 않고 그에 따른 차음성도 준수합니다. 다만 액티브 한 환경까지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니

라는 점.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상당히 좋습니다. 체감상 저음은 확실히 걸러주고 야외 모드는 외부에서 바람 소리 차단도

꽤나 준수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이 정도면 가격 대비 소음 감소 정도는 만족하시리라 봅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사용에 따른 음질의 왜곡, 먹먹함도 덜한 편입니다. 트랜스페어런스 모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켰을 때와 껐을 때 차이가 크지 않아 단순히 주위 소리가 좀 들린다는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리버티 에어2 프로 ANC에서 플렛 또는 플렛에서 특정 음역대만 살짝 강조된 편안한 소리를 기대하시면 않됩

니다. 가장 최근 출시작인 라이프 닷2 와도 튜닝 방향이 많이 다르게 느껴지며 리버티 에어2와 비교해도 극저

음과 고음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준 모습입니다.

 

강조된 고음 덕에 곡에 따라서는 치찰음과 메마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극저음 역시 때로는 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보컬이 묻히지 않고 선명하게 들리는 점은 인상적이며 배경 악기들 디테일

역시 높은 편입니다. 스페이징감은 낮지만 전반적인 사운드 퀄리티는 매우 좋습니다. 저음과 날선 느낌의 고음

해상도를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기본 시그니처 사운드는 피로감이 높아 EQ를 조절

하거나 프리셋을 적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모두 6개의 마이크가 있고 스틱 디자인 구조상 하단 마이크가 입과 가깝기에 목소리가 선명하고 딜레이 없이 전달

됩니다. 음성 통화 중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으며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함께 싱크 밀림도 거의 체감할 수 없어 쾌

적한 영상 시청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이나 영상 플레이 중 유닛을 제거하면 플레이가 멈추는 착용 감지 기능

도 인식률이 높아 오류 없이 깔끔하게 작동합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2 프로 ANC 후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트랜스페어런시, 11mm PureNote 드라이버와 앤커만의 고음질 퓨어 사운드, 6개의

마이크와 최적의 EQ 밸런스를 만들어주는 HearID, 무선 충전, 앱 지원 등 다양한 최신 기능들을 가득 담고

있는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2 프로 ANC입니다. 마감도 상당히 좋고, 착용감도 편합니다.

 

극저음과 고음역대가 많이 강조되어 있는 기본 시그니처 사운드는 음역대 밸런스에 아쉬움이 있기에 분명

호불호가 나뉠 것 같습니다. 다만 사운드 퀄리티가 좋고 다양한 프리셋이 있으며 EQ가 잘 먹기 때문에 취향

맞게 설정하신다면 마음에 드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합니다.

 

10만 원 초반 가격을 고려하면 일부 아쉬움보다는 장점이 더 와닿는 이어폰인 만큼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

하는 모델 중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보면서 사용기를 마칩니다. 

 

 

 

 

'이 사용기는 영디비를 체험단을 통해 앤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