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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소니 링크버즈 S (LinkBuds S), 가장 작고 가벼운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가장 작고 가장 가벼운 고음질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슬로건으로 소니 링크버즈 S가 출시되었습니다. 소니는 새로운

노캔 음향 기기를 출시할 때마다 사운드와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 편리한 기능들로 많은 주목을 았었죠. 사실

이번 신제품 링크버즈 S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이전처럼 중앙이 완전히 개방된 특이한 링 드라이버를 사용한 새로

제품인가 싶었지만 의외로 커널형으로 나와서 포지션에 대한 궁금증이 먼저 생기더군요.

 

네이밍으로는 오픈형 링크버즈와 관련 있는 것 같아도 디자인은 WF-1000XM4, C500에 더 가깝때문니다.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WF-1000XM4 마이너 버전 같지만 이번 제품을 보면 외형 상관없이 급을 나누어 WF-1000X, 링크버

즈(S) 두 개의 라인업으로 구분해서 가지 않을까 습니다. 여하튼 사용자가 더 관심을 가지는 건 소리와 착용감, 기능

일 텐데요, 사용기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니 LinkBuds S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


 

 

- 블루투스 버전 : 5.2
- 지원 코덱 : SBC, AAC, LDAC

- 지원 프로파일 : A2DP. AVRCP, HFP, HSP
- 드라이버 : 5mm 네오디뮴 다이내믹 드라이버
- 재생 시간 :  ANC ON 6시간, ACN OFF 8시간, 크래들 14시간

- 충전 시간 : 약 3시간, 고속 충전 15분 / 1시간 재생 
- 무게 : 유닛 4.8g x2, 크래들 35g (42.8 x 60 x 27.6mm)
- ANC, 주변 소리 듣기, Speak to Chat, 착용 감지, DSEE Extreme, 음성 어시스턴트, APP, IPX4

- 차세대 블루투스 LE Audio 지원

 

스펙 중 눈에 띄는 점은 차세대 저전력 통신 모드인 Bluetooth LE(Low Energy) 기반, LC3 오픈 오디오 코덱으로 구동

되는 블루투스 LE Audio 지원인데요,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소스 기기있다면 배터리 효율 향상, 낮은 레이턴시, 낮은

대역폭에서 고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13에 추가될 수 있다는 소식이 있는 만큼 아직은 사용할 수

없다는 참고하셔야겠고요, 작은 사각형 패키지 상자는 이전 제품들과 동일하게 플라스틱 프리를 위해 모두 친환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에크로까지 세 종류에서 선택하실 수 있고 구성품은 이어 유닛이 수납되어 있는 크래들과 추가

이어 팁, 충전용 USB-C 타입 케이블, 간단한 설명서 및 보증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장착된 M 사이즈 이어 팁 외 SS, S, LL 사이즈가 제공되는 이어 팁은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에 내부에는 약간

하드 한 재질의 지지대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만 이어 팁도 일체감 있게 화이트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소니 LinkBuds S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 디자인"


 

 

크래들은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많이 익숙한 모습이죠. 그런데 되게 작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크기입니다. 하우징은 플라스틱 재질에 무광 화이트 컬러 마감, 상단 커버에는 SONY

로고가 지워지지 않게 각인되어 있으며 표면은 다소 미끄럽습니다.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하여 부드러운 모습에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하네요. 전면에는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LED

가 있고 후면에는 C 타입 충전 포트와 수동 페어링에 사용되는 버튼을 볼 수 있습니다.

 

 

 

크래들 내부에는 이어 유닛이 마그네틱 방식으로 안정감 있게 고정되어 있고 유닛이 수납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많이

가볍습니다. WF-1000XM4가 전 세대 대비 약 40% 줄어든 크기로 개선되어 콤팩트한 모습이었는데요, 비슷한 디자인

의 링크버즈 S는 그보다 더 많이 작습니다. 아마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는 가장 작은 크기

가 아닐까 합니다.

 

 

 

이름은 링크버즈 S지만 커널형으로 디자인되어 이전 링크버즈와는 완전히 다른 외형이죠. 깔끔한 무광 화이트 하우

징에 측면에는 크래들과 동일하게 SONY 로고를 새겨 포인트를 주었네요. 유닛당 무게는 약 4.8g이지만 체감되는

무게는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5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사용되었으며 외부 플레이트는 재생, 통화 등 기본적인 컨트롤과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리 듣기, 음성 어시턴트 호출 등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 터치 패널입니다. 또한 내부에는 피드 포워드

마이크(Feed Forward MIC), 피드 백 마이크(Feed Back MIC)로 구성된 듀얼 노이즈 센서가 있어 이중으로 소음을

차단하고 외부 마이크에는 메시 구조로 깔끔하게 마감하였습니다.

 

 

 

추가 이어 팁은 검은색이지만 장착되어 있는 이어 팁은 화이트네요. 유닛 안쪽에는 충전 점접 주위에는 착용 감지

센서를 볼 수 있고요, 노즐 안쪽에는 두터운 천 재질의 댐퍼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IPX4 생활 방수도 지원하며 유닛

이 작은 데다가 부드러운 곡면으로 제작되어 편안한 착용감도 기대되네요.

 

 

 

링크버즈 S는 아쉽게도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만 15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은 됩니다.

약 3시간 완전 충전으로 ANC ON 6시간, ACN OFF 8시간, 크래들 포함하면 최대 20시간 연속 재생을 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을 가졌습니다. 충전 중 전면 LED는 붉은색, 완충되면 꺼지고 이어 유닛은 완충되면 커버를 열었을 때

전면에 연두색 LED가 점등됩니다.

 

 

 

"소니 LinkBuds S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 기능, 사운드"


 

 

유닛을 꺼내지 않아도 구글의 패스트 페어 기능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페어링 모드로 진입되며 친절하게 전용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안내도 해줍니다. 내장된 통합프로세서 V1 칩은 L, R 동시 전송을 통해 안정적인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고 적은 전력으로 최상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제공합니다.

 

 

 

링크버즈 S는 LDAC를 지원합니다만 처음 페어링 하면 AAC 코덱으로 연결되는데요, 앱 설치 후 블루투스 연결 품질

에서 "음질 우선"으로 변경해 주고 등록된 블루투스 기기에서도 동일하게 설정해 주셔야 이제부터 자동으로 LDAC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소니 Headphones 앱은 기능이 상당히 많아 복잡할 수도 있지만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설치하시

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 모니터링 포함 사용자 취향에 맞게 옵션들을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고요. 정상적으로 연결되

었다면 현재 사용되는 코덱 정보도 상단에 표시됩니다.

 

앱에서 가장 큰 장점은 아마 적응형 사운드 제어일 텐데요, 주변 환경과 사용자 움직임을 분석하고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 또는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가장 편리한 기능이죠, 주변 소리 듣기는 20단계까지

강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말하면 음악이 멈추고 대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재생되는 Speak-to-Chat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해당 기능은 이어폰

을 빼지 않아도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는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EQ 프리셋, 커스터마이징, 고해상도 업 

샘플링 기능인 DSEE EXTREME도 선택 가능합니다만 Speak-to-Chat, DSEE EXTREME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배터

리 소모가 빨리질 수 있다는 점.

 

 

 

컨트롤은 기본 한 번, 두 번, 세 번, 길게 누름으로 동작하며 모두 커스터마이징 가능합니다. 기존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Quick Access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는 Spotify, Endel 유저라면 간단하게 탭 하는 것만으로 음악 감상

이 가능합니다. 그 외 자동 전원 끄기, 펌웨어 업데이트 등 많은 항목이 지원됩니다.

 

추가로, 앱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리 듣기, 끄기 설정이 모두 되지만 버튼 기능 할당에서는 끄기가 없습니다.

때문에 터치로는 노이즈 캔슬링이나 주변 소리 듣기 중 하나만 선택 가능합니다.

 

 

 

WF-1000XM4와 비슷하게 생겨서 또 비교를 할 수밖에 없네요, 사실 WF-1000XM4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덩치가 좀

있어 착용감에 대한 호불호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건 객관적인 사실이죠, 하지만 링크버즈 S는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의 아주 좋은 착용감이라 생각됩니다. 노즐이 길지 않음에도 귀에 쏙 들어오면서 안정감 있게 고정되네요. 장시

간 사용해도 되게 편합니다.

 

역시나 소니 다운 노이즈 캔슬링 성능, 실리콘 팁을 사용하면서도 성능이 더 좋아진 것 같은데요, 저음은 확실하게

걸러주며 중음도 다소 감쇄, 이전에 앱에서 볼 수 있었던 바람 소리 감소 모드가 없는데도 바람 소리 유입이 현저하

줄었습니다. 아마 외부 마이크에 메시 구조를 적용한 게 영향이 있지 않나 싶네요. 주변 소리 듣기는 작동 소음은

있지만 이 역시 자연스레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사운드가 부드럽다는 느낌이 있고 음질이 되게 고급스럽게 들립니다. 소니 EXTRA BASS처럼 풍성하고 강한 저음은

아니지만 적절한 양감과 타격감, 잔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현히 마스킹은 없는 수준, 톤 밸런스가 좋고 스마트폰

기준 볼륨 확보도 괜찮습니다. 디폴트 사운드가 저음만 조금 부풀린 웜틸트 튜닝이라 장르 구분 없이 듣기 좋습니다.

 

 

 

음상이 맺히는 위치나 보컬 전달력, 그 외 악기 소리 등 중, 고음도 자극 없이 밸런스가 아주 좋고 노이즈 캔슬링을

켜도 음의 왜곡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곡에 따라서는 고음의 해상력이 부족하다 느낄 때가 있는데요, EQ

에서 6.5K, 1.6K를 +3 정도 올리니 아주 마음에 드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링크버즈 S는 싱글 유닛 사용이

가능하고 멀티 페어링도 되지만 멀티 포인트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음성 통화 퀄리티가 좋지 않다는 평도 봤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사용자 환경이나 기기에 따른 편차는 있겠지만

실내에서는 불편함이 없고 외부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이었네요.

 

 

 

"소니 LinkBuds S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 후기"


 

 

왜 이름이 링크버즈 S일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궁금하긴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이 작고

가벼우며 착용감 좋고 사운드와 기능까지 만족이라면 더 바랄게 있을까요. WF-1000XM4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

했던 게 착용감이었는데 링크버즈 S는 이 하나만으로도 만족감이 컸습니다. 여기에 바람 소리도 잡은 뛰어난 성능

의 노이즈 캔슬링, LDAC 지원 Hi-Res 오디오의 퀄리티 높은 사운드, 편리한 Speak to Chat과 주변 소리 듣기,

적응형 사운드 제어 등등 활용할 수 있는 많은 기능들도 있습니다. 

 

물론 멀티 포인트 미지원, 무선 충전 미지원과 같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휴대성, 편안함, 좋은 소리, 생활에 도움

되는 편리함, 차세대 블루투스 LE Audio 지원까지 고려하면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하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기대보다 더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사용해 보시면 아주 만족하실 겁니다. :)

 

 

 

 

"이 사용기는 엠피나비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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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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