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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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고 음향 기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브랜드가 젠하이저죠, 젠하이저를 처음 

사용해본 건 자사 PC360 게이밍 헤드셋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게임에 빠져 있을 때여서 무리하게 구입한 제품

이었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젠하이저에 관심을 가질 때쯤, 지인 집에서 HD800을 들어보고 차원이 다른 소리에 감탄을 했지만

가격에 좌절하고 HD600을 구입하여 음악을 즐기다 이어폰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어폰이 편해서 한동안 관심

을 두지 않았던 헤드폰이지만 오랜만에 젠하이저 헤드폰을 다시 만나니 되게 반갑네요. 

 

젠하이저만의 고품질 사운드, 노이즈 캔슬링과 편리한 기능들을 갖춘 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을 살펴보겠습니다.

 

 

 

"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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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버전 : 5.0

- 지원프로파일 : A2DP / AVRCP / HSP / HFP

- 오디오 코덱 : SBC / aptX / aptX Low Latency / AAC

- 배터리 사용시간 : 약 17시간

- 42mm 트랜스듀서를 사용한 사운드

- 노이즈 캔슬링 / Samrt Pause / 음성 통화 / 시리, 구글 보이스 / 앱 ... 

 

75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독일 오디오 제조사 젠하이저는 꾸준히 음향 기기를 만들어 오면서 최근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블루투스 헤드폰, 이어폰들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모멘텀3는 2015년 2세대 이후 4년 만에 출시된

3세대로 자사 프리미엄 라인업이며 패키지 상자에는 모멘텀3가 가진 기능과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내부 상자를 오픈하면 먼저 동그란 케이스가 보이는데요, 이 파우치 겸 보관용 케이스 내부에는 모멘텀3 헤드폰,

설명서 및 보증서, 3.5mm 오디오 케이블, 충전 케이블, USB 젠더가 들어있습니다.

 

 

 

USB 젠더는 C to A 타입으로 일반 충전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편리하며 PC와 연결하여 사용할 때도 유용

합니다. 3.5mm 오디오 케이블이 있는 걸 보면 모멘텀3는 유무선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젠더

모두 젠하이저 로고가 각인되어있네요.

 

 

 

"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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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은 작은 크기에 접이식 구조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젠하이저는 사운

드도 뛰어나지만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도 장점인데요, 퀄리티가 대단히 좋으며 마감 역시 우수합니다. 42mm

트랜스듀서를 사용한 사운드 드라이버, Audiophile 음향 기술 적용으로 고품질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Low Late

ncy 기술도 적용하여 영상이나 게임용으로 활용해도 지연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헤드 쿠션은 천연 가죽으로 바깥 쪽은 평탄하게 마감되었지만 안쪽은 두툼한 쿠션을 적용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가죽을 만져보면 굉장히 부드럽고 촉감이 좋아서 인조 가죽 소재와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헤드 쿠션과 이어 유닛으로 이어지는 프레임은 금속 재질이 사용되었고 보관이 편리하도록 접을 수 있게 경칩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접거나 펼칠 때 손가락이나 피부가 닿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손가락 피

부가 찝혀 상처를 입었는데요, 경칩 마감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어 유닛 높낮이 조절은 슬라이딩 방식입니다. 젠하이저 로고가 새겨진 둥근 부분을 잡고 조절해 주면 되는

데요, 되게 부드럽고 위치 고정력도 적당합니다.

 

 

 

이어 유닛 패드 역시 헤드 쿠션과 동일한 천연 가죽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부드럽고 쿠션감도 좋아서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죽 느낌이 정말 좋네요. 유닛 안쪽에는 좌, 우 구분을 위한 글자가 새겨

져 있습니다.

 

 

 

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의 컨트롤 버튼들은 오른쪽 유닛에 몰려있는데요, 노이즈 캔슬링

온, 오프, Transparent Hearing, 볼륨 조절, 재생, 통화, 음성 지원, 페어링, 충전 단자, 3.5mm 포트, LED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어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버튼감도 좋은 편입니다.

 

 

 

충전은 USB C 타입으로 할 수 있는데요, 충전 시 노란색 LED가 점멸하며 완충되면 초록색 LED가 점등됩니다.

최대 17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은 좋은 편이고 배터리가 부족하면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플

레이 타임은 불편하지 않게 충분히 제공됩니다.

 

 

 

"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사운드, 앱"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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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3는 Auto ON, OFF를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고 왼쪽 유닛을 펴면 전원이 켜지고 접으면

꺼집니다. 다만 오토 페어링은 안되니 페어링 버튼을 별도로 눌러줘야 하고요.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가 NFC를

지원하면 NFC 페어링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NFC로 페어링을 해봤는데요, 기기를 오른쪽 이어 유닛 근처에 두면 MOMENTUM3로 자동 인식됩니다.

 

 

 

페어링까지 했으면 음향 기기의 기본인 사운드부터 확인해봐야죠. 이퀄은 노멀한 상태, 주위가 소음이 많은

곳이라 노이즈 캔슬링만 작동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젠하이저 사운드..기대됩니다.

 

42mm 트랜스튜서 + Audiophile 음향 기술 조합은 역시 기대한 만큼 상당한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고음역대는 물론이고 딮베이스까지 모든 음역대의 소리가 굉장히 밸런스 잘 잡혀있는 것 같은데요, 저음은

살짝 부스팅 되어있지만 되게 부드럽고 풍성하며 약간의 무게감도 전달됩니다.

 

보컬은 앞으로 나와있고 선명하며 깨끗하게 들리고 고음은 시원하게 쭉쭉 뻗어올라가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공간감, 음분리, 보컬을 뒤로한 악기들의 구분감도 생생해서 역시 젠하이저라는 생각이 드네요. 블루

투스와 유선의 차이는 사운드 면에서는 좀 더 타이트해지는 중음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지만 볼륨 확보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블루투스와 유선의 볼륨 차이가 상당하니 참고하셔야 할 것 같네요.

 

노캔 성능은 아래 별도로 언급하겠지만 기대보다는 부족한 편입니다만 온, 오프에 따른 차이는 있기 때문에

분명 도움은 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많은 블루투스 음향 기기 제조사가 앱을 지원하는 것처럼 젠하이저 역시 Smart Control이라는 편리한 앱을

제공합니다. 기본인 스마트 컨트롤, 재생 및 EQ 조절이 가능한 Cap Tune, 분실 방지를 위한 Tile 앱 등 몇

가지 있지만 활용도가 높은 앱은 스마트 컨트롤이고 나머지는 선택입니다.   

 

스마트 컨트롤 앱은 Active Noise Cancellation, Transparent Hearing, 이퀄라이저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헤드폰을 착용하거나 벗으면 음악이 자동으로 재생/정지되는 Smart pause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최대, 안티 윈드(바람 소리 또는 구조물 소음을 방해하지 않는 가벼운 감소), 안티 프레셔

(귀에 압박을 가하지 않는 편안한 감소) 3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배경 화면의 파란색으로 노이즈 캔슬링 강

도가 시각적으로 표현됩니다. 다만, 3가지 모드에 따른 노캔 성능 차이가 확연하지 않습니다. 분명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강력한 노캔 성능을 기대하신 다면 아쉽습니다.

 

 

 

Transparent Hearing는 헤드폰을 벗지 않아도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헤드폰을 벗지 않아도

대화가 가능하고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편리한 기능으로 어플에서 온, 오프 할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는 막대바 형태가 아닌 한 개의 점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둥근 점을 손가락으로 누르고

움직이면 그래프가 움직이면서 음색이 변경되는데요, 조절 방식이 쉽고 부드러워서 누구든 쉽게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의 착용감은 아주 좋습니다. 헤드 쿠션, 이어 패드 질감과 쿠션감

이 좋아서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하며 이어 유닛이 프레임과 고정되지 않고 약간의 유격이 있어 자연스럽게 움

직이기 때문에 압박감도 적습니다.

 

Smart pause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헤드셋을 벗으면 음악이 멈추고 다시 착용하면 재생되는 편리한 기능으로

잠시 헤드셋을 벗어야 하는 경우 유용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앞서 언급했지만 3가지 모드 변화에 따른 체감

차이가 크지 않고 주위 소음 차단 역시 기대에 못 미칩니다. 노캔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강력함을 기대했기에 실망한 점은 있지만 온, 오프에 따른 차이는 분명 있기 때문에 몰임감에 도움이 될 수준

은 됩니다. 다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음성 통화는 작고 멀게 들리는 목소리, 잡음 유입 등 실내에서는 어느 정도 통화가 가능하지만 외부에서는 사용

하기 되게 불편해서 그냥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편합니다.

 

 

 

"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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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사용해본 젠하이저 헤드폰입니다. 사운드는 여전히 발군이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기능도 있습

니다. 음향 기기의 기본인 음질은 저음이 풍성하고 되게 부드러우며 선명한 중고음과 함께 전체적으로 밸런스

가 잘 잡혀있고 깊이 있으며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디자인도 좋고, Smart Pause, 블루투스 5.0의

안정성, 고음질 코덱 지원, 편안한 착용감, 유무선 겸용, 앱 지원 등 장점을 많이 가진 헤드폰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기대가 많이 컷던 탓일까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노이즈 캔슬링은 그간 사용해본 노캔 제품들 또는

가지고 있는 제품과 (직접적인 브랜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비교하면 약간의 효과는 있지만 존재감은

미약합니다. 더불어 통화 품질 역시 아쉽습니다.

 

노캔이 우선이라면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만 음향 기기는 먼저 사운드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젠하이저

모멘텀3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은 사운드만으로도 구매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젠하이저의 고품질

사운드를 즐기고자 한다면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포터블코리아 우수회원 자격으로 어떠한 외부 간섭 없이 작성되었으며,

'젠하이저코리아'로부터 반납 후 리워드를 정당하게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