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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향기기/사운드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 제이비랩 JET3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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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5만 원 이하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들을 많이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해보니 이제

보급형 제품들의 음질과 기능들은 거의 모두 상향 평균화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지도 있는 제조사의 제품

이라면 고민 없이 어떤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듯싶습니다.

 

제이비랩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만 사용해봤지만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소리가 되게 좋았던 기억이 있어 호감 가

는 업체로 JET3를 처음 봤을 때 유닛 디자인이 좋고 사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서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던 제품

이었습니다.

 

공식몰 기준 48,000원에 줄시 되었는데요, 가격 대비 메리트가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제이비랩 JET3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


 

 

 

- 블루투스 버전 : 5.0

- 지원 프로파일 : A2DP, AVRCP, HFP

- 전송 대역(A2DP) : 20Hz-20000Hz(44.1Khz 샘플링)

- 재생시간 : 15시간(케이스 포함), 5시간(이어 유닛 단독)

- 충전시간 : 2시간(케이스), 2시간(이어 유닛)

 

화이트, 블랙 투톤의 깔끔한 패키지는 다소 작은 크기에 블루투스 5.0, 오토 페어링, IPX5 생활방수, 스테레오 통화와

같은 몇 가지 특징과 스펙, 제품 사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는데요, 보급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기능이

나 스펙은 대다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제는 디자인, 사운드가 선택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패키지 디자인은 꽤나 신경을 쓴 것 같네요, 상당히 작은 충전 크래들 외 기타 여러 가지 구성물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충전용 케이블은 최신 제품으로는 좀 아쉽긴 한데 마이크로 5핀 방식을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실리콘 재질의

부드럽고 납작한 추가 이어 팁이 제공되고 타제품들과 다르게 약간 단단하고 높은 저음 강조형 이어 팁까지 별

도로 들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기능이 많지는 않지만 충전부터 전원 온, 오프, 페어링 버튼 작동, 주의 사항 등 설명서가 되게 잘 만들어져 있으니

사용 전 한번 읽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제이비랩 JET3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디자인"


 

 

       

제이비랩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는 충전용 크래들은 사이즈가 되게 작아서 휴대성이 아주 좋아 보이네요. 크기는

62 x 31 x 30.5mm. 무게는 25.8g입니다. 내부에 2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최대 15시간 이어 유닛을 사용할 수

있고 15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할 수 있는 급속충전도 지원합니다. 충전 포트가 마이크로 5핀인 게 다소 아쉽네요. 

 

무광 블랙으로 마감하여 깔끔하고 전면에는 배터리 상태를 표시하는 3개의 LED가 위치해 있습니다.

 

 

 

크래들 상단 커버도 부드럽게 오픈 되네요, 내부에는 이어 유닛이 수납되어 있는데요, 충전 중 일 때는 유닛 외부

플레이트에 이쁜 LED가 점등되네요.

 

 

 

이어 유닛도 사이즈가 되게 작습니다. 45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5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며 무게는 4g으로 가벼

워서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디자인되어 착용감이 좋을 것 같네요. 외부 플레이

트 전체는 터치 패널인데요, 재생, 일시정지, 음성통화,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지원하고 볼륨 조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 우 터치 버튼을 약 5초간 누르면 전원 온, 오프가 됩니다.

 

 

 

이어 유닛 외부는 유광 재질, 착용 시 귀와 닿은 안쪽은 무광이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제품 스펙

에서 드라이버 정보 확인이 되지 않는데요, 노즐 크기로 봐서는 대략 6mm 드라이버가 사용되지 않았나 싶네요. 마감

도 좋은 편이고 내부에는 수신 성능이 좋은 칩 안테나가 들어있어 무선 연결 안정성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IPX5 등급의 생활방수를 지원하여 실내외 구분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틱이 사용되어 안정적인 장착이 가능하며 이어 유닛이 충전 중일 때는 외부에 붉은색 LED가 점등되고 완충

되면 파란색 LED가 들어옵니다. 충전용 크래들은 전면 LED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이비랩

JET3는 초기화 기능이 있는데요, 케이스에 수납한 후 유닛의 상태 LED가 2번 깜빡일 때까지 터치 버튼을 약 7초간

눌러주면 됩니다.

 

 

 

"제이비랩 JET3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착용감, 사운드"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제이비랩 JET3는 왼쪽 유닛이 메인, 오른쪽이 서브입니다. 크래들에서 꺼내면 좌, 우 유닛 연결 후 오토 페어링이

진행되는데요, 스마트 기기에서는 JBLAB JET3-L로 연결되어야 스테레오 모드로 들을 수 있습니다.

 

마스터, 슬레이브 방식이긴 한데 개별 유닛 사용도 가능합니다. 마스터인 왼쪽은 별다른 과정 없이 바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오른쪽을 꺼내면 즉시 스테레오 모드로 바뀌지만 오른쪽만 사용하고자 할 때는 따로 페어링을 해

줘야 하고 연결되면 양쪽 모두 개별적인 블루투스 장치로 인식하기 때문에 스테레오 사용은 불가합니다. 다소 헷

갈리는 과정이긴 하지만 여하튼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싱글 모드도 지원됩니다.

 

 

 

제이비랩 JET3의 착용감은 아주 좋습니다. 작고 가볍고 샤프한 디자인으로 귀에 쏙 들어가는 느낌이 안정감 있고

편안하며 기본적으로 외부 소음 차단도 준수합니다. 귀가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착용감은 장점이지 않을까 하네요.

 

사운드는 깨끗하고 선명합니다. 저, 중, 고음 밸런스가 상당히 좋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저음이 아쉽다고 느낄 수

있겠네요. 그래서 저음 강조 이어 팁을 제공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원한 소리를 좋아한다면 아주 만족스럽

게 들을 수 있습니다. 흔한 V자 이퀄보다는 플랫에 가까운 소리인 것 같네요.

 

끊김이나 딜레이를 느껴보지 못해서 영상 볼 때도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음성 통화 경우 수신은 엄청 선명

하지만 상대방은 소리가 작고 울림이 있다고 하는 걸 보면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음색이 밝고 깔끔하고 선명합니다. 중, 고음이 좋은 소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음의 양감이나 깊이, 부드러

움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제공되는 이어 팁을 저음 강조로 바꿔서 들어보니 확실히 노래

듣기가 좋아집니다. 드라마틱 하게 저음이 풍성해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차이는 느낄 수 있네요.

 

 

 

"제이비랩 JET3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후기"


 

 

 

크래들, 이어 유닛이 되게 작고 가벼운 초소형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아주 좋습니다. 크기에 비하면 재생 시간도

넉넉하고 마감도 흠잡을 곳이 거의 없으며 LED 지원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V자 음색일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저음이 많지 않고 밸런스 잘 잡혀있는 깨끗한 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저음 강조 이어 팁으로 교체하는 게 좀 더 듣기 좋았습니다. 굉장히 편안한 착용감, 편리한

터치식 버튼, 안정감 있는 무선 연결. IPX5 생활방수 등 기본도 탄탄합니다.

 

가격 부담 없는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하다면 제이비랩 JET3를 보셔도 좋습니다. 제이비랩 이름값은

충분히 하는 제품이네요.

 

 

 

 

"이 사용기는 제이비랩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